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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236

[디지털 라이프] 귀에 꽂는 찰나 첨단 세상, 히어러블 귀에 꽂는 찰나 첨단 세상, “히어러블에 대해서도 압니까?” 웨어러블 -----> 히어러블 “웨어러블은 아는데!” “히어러블에 대해서도 압니까?”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또 맞이하면서 많이 거론되는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웨어러블입니다. 정보통신(IT) 기기를 사용자 손목, 팔, 머리 등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이 기술력은 우리의 일상 속 다양한 변화를 선물했습니다. 웨어러블이란 웨어러블 컴퓨터 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불리는 착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거부감 없이 신체 일부처럼 항상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지요. 특히 헬스케어, 스마트 센서, 저전력 무선 통신, 모바일 운영 체제, 스마트폰 기능 등의 IT 기술이 그저 사물에 불과했던 .. 2020. 6. 17.
[fun한 과학] 과학으로 인류애를 깨닫게 해준 인문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 과학으로 인류애를 깨닫게 해준 인문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 과학, 너는 내 운명 지난 에서는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강연은 1826년, ‘크리스마스 강연회’로 열려 지금까지 런던 왕립 협회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대중을 위한 과학강연의 효시로 불리는 이 강연회를 창시한 사람은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 1791~1867), 영국 왕립과학연구소의 초대 풀러 화학 석좌교수(Fullerian Professor of Chemistry)입니다. 중·고교 물리 시간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전류와 자기장의 흐름을 배울 때 등장하는 과학자가 바로 마이클 패러데이지요. 그는 자기장이 감소하는 쪽으로 전류가 흐른다는 점, 즉 전기에너지를 얻는 원리.. 2020. 6. 16.
[에피소드] 새벽이 주는 행복 지금은 새벽 1시 50분. 한밤이라고 할 수도 있고 새벽이라 해도 무리가 없는 시간이다. 라디오를 틀어 93.1메가헤르츠를 맞춰 놓고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다. 참 오랜만에 함께하는 시간이다. 바쁜 일상에 헐떡거리고 살다 보니 이 시간이면 꿈나라에서 곤히 잠에 빠져 있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한참 열정을 불태워야 할 때는 새벽 시간을 늘 이용했다. 달그락달그락 커피포트가 요동을 쳐서 커다란 머그잔 반 정도 물을 따르고 믹스커피 한 봉을 탈탈 털어 넣는다. 까만색으로 번져가는 머그잔 안을 젓가락을 하나 꺼내어 휘휘 저어가자 머그잔은 빠르게 연한 갈색으로 변해간다. 향긋한 커피 내음이 코끝에 닿는다. 바이올린 연주가 묘하게 커피와 잘 어울린다. 차 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조용한 새벽과도 무척이나 안성맞춤이다. .. 2020. 6. 16.
[일본 특파원] 도쿄 디즈니 씨에 대해서 (Tokyo DisneySea) 6월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도쿄는, 요즈음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먼저 찾아왔습니다. 어제부터는 에어콘을 사용하고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한국도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역사적으로 아주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 대책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슬기롭게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지난 호에 소개한 ‘도쿄 디즈니랜드’는 아이들 대상으로 한 테마파크였다면, 이번 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쿄 디즈니 씨’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도쿄 디즈니 씨(Tokyo DisneySea)는 치바현 우라야스시 마이하마에 있는 디즈니 리조트를 형성하는 일본 디즈니 공원이며, 바다와 관련된.. 2020. 6. 15.
[인천 여행] 소소한 재미로 가득한 인천 시장탐방, 신포시장_역사의 시간 속으로 ‘신포옛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신포시장 내 상가주택 2층에 조성된 ‘신포옛길’은 열에 여덟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입구를 가집니다. 열에 일도 그저 우연히 이곳을 발견했을 것 같은… 혹자는 카페인가? 하는 생각으로 이곳을 올라왔다지요. 이곳은 신포국제시장 안에 있는 신포시장 역사박물관입니다. 신포동과 시장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입구를 지나 옛길을 올라가는 계단, 벽에 걸린 사진 액자들은 옛날 신포동과 시장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고 있습니다. 고전양품점, 조선상업은행 인천지점, 그리고 현존하는 영화관 중 가장 오래되었다 알려진 애관극장의 옛 모습이 스칩니다. 2층을 오르자 좁은 복도가 쭉 이어집니다. 복도 끝 또 다른 복도와 마주하는 구조는 흡사 미로가 떠오르는데요, 복도 양쪽으로 다닥다닥.. 2020. 6. 12.
[영화n영어 30호] 서치 : 형은 물어본 적이 없잖아 영화에서 자주 보게 되는 소재는 ‘가족’입니다. 가족과의 대화 단절로 인한 소외에 대해서도 많이 다룬 바 있습니다. 영화 (2018)는 가족이지만 자신의 딸에 대한 정보를 남보다도 모르는 한 아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누구보다도 딸에게 관심이 많고 그녀의 안전에 대해 민감하지만, 딸이 지금 생각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 아빠 데이빗(존 조)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영화 는 딸의 실종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화 단절로 인해 소원해진 가족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데이빗과 딸 마고는 슬픔을 달래는 방법이 달라요. 아빠 데이빗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딸에게 하지 않으려고 하고 딸 마고(미셸..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