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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376

[추천책읽기 : 책VS책] 안녕, 12월! 마음을 단정하게 정리할 시간 안녕, 12월 마음을 단정하게 정리할 시간 올 연말은 평년보다 훨씬 더 차분하게 보낼 듯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북적거리는 송년회라던가 동창회 모임을 대신해 나 자신과 마주하는 오붓한 시간이 더 길어지겠지요. 지난 1년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넉넉해졌으니 다행스럽달까요. 혼자이든 여럿이든 1년 중 가장 마지막 달인 12월은 정리와 참 잘 어울립니다. 지난 한 해 유독 ‘정리’라던가 ‘미니멀리즘’이라는 키워드로 출판계와 방송계가 들썩였습니다. 정리 컨설턴트로 유명한 곤도 마리에가 쓴 「정리의 힘」이라던가 「정리의 기술」이라는 책이 미니멀라이프를 견인하고, 방송 프로그램 에서는 매주 출연자들의 깨끗해진 집들을 보여주며 말끔하게 정리된 공간을 선보였지요. 이 방송에 출연한 공간 크리에이터 .. 2020. 12. 31.
[음악나라 음악쌀롱] 기축년을 맞이하며 고향 생각 2021년은 기축년입니다. 육십 간지의 스물여섯 번째 해이고 기축의 기는 황색이라 ‘노란 소의 해’라고 해요. 새해가 오면 이런저런 소망을 품고 계획을 하기 마련인데요, 올해는 백신과 함께 코로나가 물러가는 그런 한해이길 누구나 바랄 것 같습니다. 필자 또한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할 많은 분들을 위해서 고향에 대한 노래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기축년에 대한 노래도 하나 소개해드릴 텐데요, 필자가 이번 호에 소개해드릴 노래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고향 생각나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첫 번째 추천곡은 란 곡입니다. 아이들이 부릅니다, 얼룩 송아지 필자는 어린시절 소를 TV에서만 봤지요. 어머니가 소고기 사 오거라 하시면 항상 동네 정육점에서 도축된 소만 봤는데요.. 2020. 12. 30.
[추천책읽기 : 책VS책] 트렌드! 미래를 예측하는 힘, 트렌드를 이끄는 힘 미래를 예측하는 힘 트렌드를 이끄는 힘 매년 10월이면 기다려지는 책이 있어요.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에서 1년 내내 연구한 트렌드의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는 「트렌드 코리아」입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다음 해의 트렌드 키워드 10개를 콕 집어서 발표합니다. 올해는 특히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트렌드 코리아」는 내년의 전망을 어떻게 내놓을지, 어떤 돌파구를 찾았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트렌드 코리아가 예측했던 미래의 전망들은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졌거든요.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트렌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지금까지 변화한 방향을 요목조목 짚어주고, 내년에 .. 2020. 11. 30.
[음악나라 음악쌀롱] 겨울의 추억이 들려주는 노래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길게 느껴진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생활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겨울의 흔적은 꼭 추운 날씨에서만 느껴지는 건 아니지요. 길을 지나며 흘러나오는 캐럴. 잘 익은 군고구마 냄새와 편의점 가판대에 놓인 호빵 기계 위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보면, 이제 정말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Idina Menzel(이디나 멘젤)이 부릅니다, Let It Go 세대마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다르겠지만, 전 세계 공통적인 것이 캐럴인 것 같아요. 캐럴 하면 또 하얀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테고요,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을 생각하면 애니메이션 영화 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정말 많.. 2020. 11. 24.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0년 11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0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추천영화 NO.1 ▶ 마리 퀴리 Radioactive 2020.11.18, 11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마르잔 사트라피 주연 : 로자먼드 파이크, 샘 라일리 새로운 세상을 만든 천재 과학자, 그녀의 빛나는 도전과 숨겨진 이야기 뛰어난 연구 실적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연구실에서 쫓겨난 과학자 마리. 평소 그녀의 연구를 눈여겨본 피에르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연구를 거듭하던 마리는 새로운 원소 라듐을 발견하는 데 성공하며 피에르와 함께 노벨상을 받는다. 그 후 이 발견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에 한껏 부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피에르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 마리는 깊은 절.. 2020. 11. 17.
[음악나라 음악쌀롱] 테스 형? 트로트는 역시 훈아 형! 최근에 KBS 추석 특집으로 방영됐던 한가위 대기획 라는 프로그램이 29%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트로트 전설의 살아있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쳐가는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한 그의 진심이 시청자들과 대중들에게 잘 전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훈아가 부릅니다, 테스 형 ‘1일 1깡’이라는 유행이 생길 만큼 비의 깡이 재조명받으며 유행하던 여름. 요즘은 ‘1일 1테스 형’이 유행입니다. 제목만 듣고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가수 나훈아는 ‘테스 형’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실, 필자는 이 방송이 있기 훨씬 전에 이 노래를 이미 달달 외울 만큼 자주 들었던 노래기도 합니다. 트로트 가수라면 누구나 교과서처럼 거쳐 가는 앨범이 ..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