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일상다반사967

[포토에세이] 보들보들 볼 무더운 여름날 아침 고추 밭에서 뛰어 놀며 흘린 땀으로 범벅이 되어 웃는 아이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 사진 제공 / K3 TEST제조팀 김경호 과장 2014. 10. 31.
[사랑의 티켓]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료 언니를 위한 선물! 뮤지컬 '레베카' 처음 무대를 보고 신비로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 무대는 마치 실제 집안을 들여보는 듯한 착각을 주었지요. 몬테카롤로의 호텔 로비 모습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역시 멘델리 저택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레베카 방의 발코니는 마치 바닷바람을 맞으며 발코니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웅장함과 더불어 연출의 조화가 정말 완벽했어요. 게다가 덴버스 부인으로 출현한 리사의 묘한 매력까지! 레베카를 부를 때면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사랑스러운 여주인공과 막심으로 출연한 오만석 씨의 달달한 노래도 좋았습니다. 긴 시간의 공연이었는데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커튼콜 때는 저도 모르게 일어나 박수와 소리를 지르게 했지요. 반전이 있는 레베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좌석에서 이야기 속으.. 2014. 10. 29.
[에피소드] 나의 전국노래자랑 출연기 딴~딴딴~딴 딴~딴 따라라라라라라~딴~딴딴~딴 딴~딴 따라라라라라라~ 어김없이 들려 오는 송해 선생님의 목소리, 이름하여 “전국노래자랑”! 대한민국 방송 중 유일하게 전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출연을 위해 내가 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사연은 이러하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어머님은 일요일이면 유일한 즐거움이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하시는 것이다. 어느 일요일 날 처가에 방문했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하고 계시면서 얼마나 즐거워하시던지!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말씀드렸다. 장인, 장모님 사시는 이 영광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게 되면 꼭 출연하겠노라고…. 사실 전국노래자랑 방송 출연이 쉬우랴. 공무원 시험 경쟁률보다 .. 2014. 10. 28.
[포토에세이] 아빠와 아들 이제 막 손을 쓰기 시작한 아이가 잡은 아빠의 머리.아픔도 잠시, 행복하기만 합니다. ※ 사진 제공 / 기술연구소 연구2팀 송차규 대리 2014. 10. 24.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에게 꽃다발을 바칩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안녕! 서른아홉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생일이 추석하고 가까워서 매년 축하다운 축하도 받지 못하고 어영부영 넘어갔었지요.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회사 이벤트를 통해 당신에게 사랑의 꽃배달을 보냅니다. 결혼 전에는 가끔 손편지도 써서 보내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 벌써 결혼한 지도 13년 차가 되니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여간 쑥스러운 게 아니네요. 그래도 이런 자리를 빌려 당신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내게 시집을 와서 아이들 건강하게 잘 키워주고 또 직장 생활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또한, 결혼 12년 동안 어머니와 누나와도 잘 지내주어 너무나도 고맙게 .. 2014. 10. 23.
[사랑의 티켓] 결혼을 앞둔 동료를 위한 선물, 뮤지컬 '레베카' 뮤지컬 를 보러 블루스퀘어에 다녀왔답니다. 파트원들의 결혼 축하 선물로 공연 관람에 당첨되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공연에는 막심 드 윈터 역에 오만석, 댄버스 부인 역에 리사, 나 역에 오소연 씨가 나와 열연을 했습니다. 뮤지컬 의 최초 원작은 영국 고딕소설의 거장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로, 1938년 초판이 인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1940년 앨프레드 히치콕이 감독한 동명 영화라고 하니, 대충 분위기가 짐작되었습니다. 공연을 보다 보니, 어쩌면 샬럿 브론테의 소설 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사람은 댄버스 부인 역의 리사였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리사의 노래가 떠오릅니다. 언.. 201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