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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n영어 18호]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영화 (2017)은 연이은 불행에도 속 깊은 성정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버텨낸 화가 ‘모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인 모드(샐리 호킨스)는 오빠가 집을 팔아버리는 바람에 집을 잃고, 숙모의 차가운 시선에 마음을 다쳤습니다. 하소연조차 제대로 못 한 채 낭떠러지 끝에서 서 있었던 때, 우연히 가게 안에 가정부를 구한다는 전단을 붙이던 남자 루이스를 따라 들어가게 된 것은 마지막 동아줄을 잡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절름발이에 거동도 불편해 보이는 모드를 보고도 루이스를 가정부로 고용할 수 있었던 것은 루이스(에단 호크) 역시 옹고집에 무뚝뚝한 별난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모드가 그들의 관계를 낡은 양말 한 쌍에 비유하듯 그들은 다른 듯 비슷한 듯 서로 맞물리며 친해집니다. 기르던 닭이.. 2019. 6. 19.
[디지털 라이프] 법, 생각보다 쉬운 걸! IT 기술과 법률의 만남, 리걸테크 (Legaltech) 법, 생각보다 쉬운 걸! IT 기술과 법률의 만남, 리걸테크(Legaltech) “딱딱하다, 어렵다, 다가가기 쉽지 않다.” 법과 법률 서비스 분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들입니다. 살면서 우리는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법을 알아야 할 시점이 들이닥치지만 그때마다 혼자서 매듭을 풀어나가는 일에는 어려움과 당혹스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법률에도 서비스라는 분야가 존재하지만 마음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기란 한계가 존재합니다. 아울러, 법과 관련된 분야는 오롯이 사람의 영역이었습니다. 유구한 역사 가운데 공고하게 구축된 그 옹골진 성벽 너머 새로운 기술력이 기웃거리기 쉽지 않은 성역에 가까웠습니다. 또, 법률 서비스는 특유의 복잡성과 대면 영업에 기인한 서비스 특징 때문에 첨단 기술력과의 조합은 머나먼 일.. 2019. 6. 19.
광주 일곡동 맛집 <오늘부터 애간장> 레알 밥도둑이 여기에 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일곡동 자연마을 부근에 있는 입니다. 테이블이 만석이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내부가 정말 아늑하고 깔끔했답니다. 자! 주문을 하고 부침개를 부치러 가봅니다. 이곳은 부침개와 라면 셀프바가 있으니 잊지말고 꼭 이용하시고요. 부침개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음식이 나왔어요. 처음으로는 홍합 오뎅탕이 나왔는데 홍합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했답니다. 필자는 반반小를 시켰는데 제육볶음 간장게장 양념게장 이렇게 먹기 좋게 나왔어요. 음식이 깔끔하게 나온다는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밥은 압력 밥솥에 나오는데 밥은 그릇에 덜어내고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놨어요. 즉석밥이라 그런지 밥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이제 맛있게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양념을.. 2019. 6. 18.
[중국 특파원] 신개념 마켓 허마 (盒马)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자상거래 붐이 일어났는데요, 중국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거치며 ‘알리바바’를 필두로 엄청난 규모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미디어 사업,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B2B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운영체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이번 호에는 이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인 ‘허마(盒马)’에 대하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허마는 중국의 일반 슈퍼마켓과는 다르게 엄격한 기준의 제품관리를 통하여 다양하고 신선한 물건들을 취급하며, 모바일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배달을 시킬 수 있는 대형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입니다. 모바일 마켓은 허마 모바일 앱에서 다양한 제.. 2019. 6. 18.
[추천책읽기] 공감의 대화,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기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기 “우리 자신이 변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언어와 대화 방식을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 - 아룬 간디 우리가 ‘말’을 할 때는 대부분 듣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내뱉어도 ‘말’은 되지만, 내 앞의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하는 말은 ‘대화’가 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는 ‘말’이 아닌 ‘대화’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대화는 무척이나 걱정스럽습니다. 일상의 언어가 무척 폭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어가 낳는 폭력을 매일 마주합니다. 갑질 문화, 성차별적 언행, 가정폭력,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알게 모르게 언어적인 폭력에서 시작합니다. 사람에게 물.. 2019. 6. 17.
[포토에세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여행 [포토에세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여행 아담한 해수욕장에서 사랑하는 딸과의 추억 만들기. 촬영지 / 모항해수욕장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1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