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꽃게와 잘 어울리는 와인1 [와인과 친해지기] 가을 제철 수산물과 와인편 : 꽃게와 와인 이야기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말만 살찌는 게 아니라 서해안 우리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 중, 특히 꽃게와 대하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어느 때보다 맛있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녀석들은 겨울이 되어 깊은 바다로 가기 전, 부지런히 먹이 활동을 해서 살집을 불려 겨울을 난다고 한다. 이때를 맞춰 서해안 포구에서는 대하축제, 꽃게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식도락가들과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들이고 있다. 특히, 남당리와 백사장항 등 안면도 쪽이 대하축제 여행지로 유명하고, 주로 9월부터 10월까지 축제가 열린다. 서울 근교에서도 소래포구나 강화도 쪽으로 나가면 싱싱한 꽃게를 만날 수 있다. 필자도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던 신혼시절, 꽃게 철이라는 뉴스에 가락동 수산시장을.. 2014.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