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2451 [광주 여행] 광주의 랜드마크, 전일빌딩245!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다, 2편 5.18 기념 공간, 245개의 탄흔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5.18민주화운동의 목격자이자 광주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한 전일빌딩. 그곳의 메인 공간을 가는 발걸음이 건물의 9층과 10층을 향합니다. 이곳은 전일빌딩에서 총탄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장소로 대규모 5.18기념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입장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실제 탄흔을 보니 그 사실성에 비로소 역사적 무게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특히 정면에 보이는 기둥과 천장 텍스의 탄흔은 10층이나 그 이상의 높이에서 쏘았을 때만이 가능한 흔적으로, 1980년 당시 주변으로 전일빌딩보다 높은 건물이 없던 상황을 고려했을 시 이는 기총 소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계엄군의 폭력성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탄흔에 매겨진 숫자들, 전일빌딩에.. 2020.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