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민물털게1 [중국 특파원] 상하이의 가을 먹거리, 민물털게 따쟈시에 (大闸蟹) 아침저녁마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이 스산함이 계절의 변화를 새삼 느끼게 한다. 이맘때면 상하이 가을의 대표적 먹거리 ‘따쟈시에(大闸蟹)’가 생각난다. 한국에서는 ‘논게’나 ‘털게’라고 하는 민물게다.사진 출처 : yangcheng341855.4082.vh.cnolnic.com 상하이 통촨(铜川) 수산시장에서부터 동네 작은 시장까지 수산물 가판대에는 이 따쟈시에가 점령했다. 싱화(兴化), 가오춘(高淳), 타이후(太湖) 등지에서 양식된 따쟈시에들이 상하이로 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따쟈시에는 양청후(阳澄湖)에서 난 것을 최고로 쳐준다. 그 때문에 이곳 상인들은 너나없이 모르는 사람들이 가면 전부 양청후 산이라고 말하곤 한다. 양청후 산은 다른 곳들의 따쟈시에에 비해 몸집이 크고 집게발 털도 더 진하다고 하는.. 2014.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