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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앰코코리아 소식

[앰코코리아 독서경영 프로젝트] K4 제조3팀 제조1파트 독서토론모임을 소개합니다

by 앰코인스토리 - 2017. 7. 25.

앰코코리아의 독서경영 프로젝트 ‘독서토론모임’은 사내 자율적인 독서환경 조성으로 사원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전 공장에 파트별로 구성된 인원들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입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인 사내 독서모임을 매달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네 번째 주인공은 K4공장(광주) 제조3팀 제조1파트의 독서토론모임입니다. (^_^)



오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더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우리는 K4 제조3팀 제조1파트의 독서모임

K4공장의 자부심인 C Line의 첫 공정 K4 제조3팀 제조1파트의 독서모임 ‘꿈꾸는 나무’를 소개합니다. Hybrid / SMT를 망라한 많은 자재 의 시작점인 In-line에서 근무중인 사원들이 뭉친 우리 모임은, 평소 책에 관심이 많던 독서 꿈나무들이 모여 만든 북클럽입니다. 제조 특성상 교대근무 인원이 절대다수인지라 근무 시간이 다르다 보니 만날 기회가 한정되어 있지만, 회원들의 희생과 배려 덕에 즐거운 만남과 열띤 토론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근무시간 후 혹은 휴무일에 편히 쉬어야 하는데도 모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석하고 서로의 피로를 배려하는 멋진 사람들입니다. ‘가볍게’, ‘편안하게’ 시작을 해서 ‘가슴이 뜨거워지니 그 많던 생각들이 사라졌다(김지연 작가 에세이 제목 발췌)’로 끝낼 수 있는 그런 모임을 우리는 추구합니다.



「어쩌다 한국인」 대한민국 사춘기 심리학 (저 : 허태균)

“누군가는 사춘기를 겪으며 훌륭한 어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반사회적 인간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살 것인지, 무슨 가치를 형성할 것인지 고민하고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 사춘기의 과제다.” 우리는 지금 TV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을 통해 우리에게 친근해진 허태균 교수님의 심리학책을 읽고 있습니다. 주체성, 가족 확장성, 관계주의, 심정 중심주의, 복합 유연성, 불확실성 회피로 대표하는 여섯 가지 한국인의 특성은 곧 한국사회의 특성이기도 하다는 내용인데요, 현재 한국사회를 인간의 성장 과정과 비교해 사춘기 시기라 규정하고, 과거의 존재에 대한 강한 인식과 함께 부정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이 특성을 이제는 어떻게 조화롭게 변화시켜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현재 우리 모습을 보여주고, 가까운 과거를 설명하고, 미래의 우리 사회를 예측하는데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의 문제로 넘나들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주제까지 담습니다. 한국 사회와 한국인을 거시적 관점에서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내가 왜 그랬지?’ ‘왜 이러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것이지요. 즉,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고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떻게 삶을 꾸려갈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에 다다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서는 저자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터득한 지혜를 단시간 내에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도구이다.”라고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많은 분이 공감하는 바와 같이, 책은 충분히 인생 최고의 조력자가 되기도 합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가장 빠른 정답으로 가는 길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독서는 읽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효과가 있고, 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모임임을 우리는 알아가는 중입니다.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게 되면서 이해도를 높이며 다양한 생각들을 받아들일 수 있고,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나이와 호칭의 경계에서 벗어나 모임원 누구나 지식 전달자가 될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독서에 좀 더 몰입하고 깊게 여러 번 들여다보는 흐뭇한 모습들 역시 서로 지켜보는 재미도 있지요.



「이기는 습관」의 전옥표 작가는 “회사를 뜻하는 ‘Company’라는 영어 단어는 ‘함께’라는 뜻을 지닌 ‘Com’과 라틴어로 ‘빵’을 의미하는 ‘Pany’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친한 몇몇 동료와만 많은 대화를 하게 되고 그 외 사람들과는 업무적인 대화 외에는 나누기 어렵습니다. 업무가 많아 대화시간이 부족하거나 다른 동료들과 친해질 계기가 없어서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독서모임을 통해 가까운 동료끼리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가 직장생활 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합니다. 나를 이해해 주는 동료와의 대화는 큰 공감대를 만들 수 있고,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하지요. 이렇게 우리는 독서모임을 통해, 회사란 함께(Com) 빵(Pany)을 먹고 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조직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다른 동료들도 독서모임 등을 통해 대화의 시간과 지식 축적의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책과 초밥입니다.

 -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글 / 독서코디네이터 이행원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