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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236

[영화n영어 12호] 프라이즈 위너 : 콘테스트 여왕이 되기까지 교통사고로 천상의 목소리를 잃어버려 무기력해진 남편, 무려 아홉 명의 아이들, 옛날에 글 좀 썼지만 지금은 전업주부인 에버린의 하루일상을 보자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부터 됩니다. 외상으로 달아놓은 우유를 든 에버린을 화가 잔뜩 난 남편이 밀어뜨려 바닥을 피바다로 만든 장면만 봐도 그녀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전쟁터일 것 같을지 예상이 되는데요, 이상하게도 그녀는 행복해 보입니다. 영화 (2005)는 슈퍼마켓 응모 콘테스트에 여러 번 뽑힌, 당시 주부였던 에버린(줄리안 무어)의 삶을 영화화했습니다. 남편 켈리는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가수라는 꿈을 접고 공장에서 일하며 공허함을 매일 술로 달랩니다. 문제는 이런 습관 때문에 하루도 에버린이 편안하게 지낼 수 없어요. 경품으로 받은 가구 제품을 부수질 않.. 2018. 12. 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10편, 요세미티 국립공원 (2) (지난 호에서 계속) 산책로 밖으로 빠져나오니 그림과 같은 풍경이 또 펼쳐진다. 계곡의 물이 어찌나 맑던지. 저 멀리 보이는 풍경도 너무 시원시원하다. 여름철이라 계곡에서 물고기도 잡고 래프팅도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던데 우리 가족은 아쉽게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차를 몰고 계곡에서 조금 멀리 벗어나면 이런 멋진 뷰 포인트가 나온다. 이름하여 터널 뷰(Tunnel View) 포인트. 터널을 빠져나오면 바로 이런 광경이 펼쳐져서 그렇게 불리나 보다. 왼쪽이 엘케피탄(El Capitan), 오른쪽 폭포가 브라이달 베일(Bridal Veil, 면사포) 폭포, 그리고 저 멀리 안쪽에 하프돔이 살짝 보인다. 참고로 왼쪽에 보이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바윗덩어리 엘 케피탄인데, 암벽 바닥에서.. 2018. 12. 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관람기 며칠 전에 뮤지컬 관람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하였더니 운이 좋게 당첨되어 어머니께 오랜만에 효도할 기회가 생겨서 좋아했지만, 어머니께서 부득이 급하게 약속이 생기셔서 결국 지인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출발하여 커피 한 잔을 하면서 공연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돌아다녔고, 공연장 근처에는 공연 시작 1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많았답니다. 말고도 많은 공연 및 뮤지컬이 있었지만, 유독 의 광고가 눈에 띄게 많았네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 전 웅장한 공연장에 입장했습니다. 자, 그럼 공연을 관람하고 오겠습니다. (^_^) 뮤지컬 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고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시적인 노랫말, 무대를 가득 채운 역동성.. 2018. 12. 3.
[에피소드] 가을 운동회 맑고 파란 가을하늘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금방이라도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그리고 이맘때쯤 되면 어김없이 “백군 이겨라! 청군 이겨라!” 함성이 메아리칠 것만 같다. 뜨거운 늦여름의 태양 빛 아래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많은 준비를 시작한다. 고학년 남학생은 곤봉체조, 여학생은 부채춤은 매년 정해진 레퍼토리처럼 연습하게 되었고, 모두가 하나 되는 차전놀이는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한 달여 시간 동안 그 많은 땀과 노력을 파란 가을하늘 아래 많은 사람에게 제대로 선보이는 날이 가을 운동회였다. 소풍 때만 되면 우연하게도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잠을 설치기 일쑤였지만, 가을 운동회 날은 늘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선사해주곤 했다. 만국기 펄럭이는 드넓은 공설 .. 2018. 11. 30.
웹진 [앰코인스토리] 내 생애 역대급 빌런은? 이벤트 2018. 11. 29.
[임작가의 영상편집 속으로] 8편, 영상템플릿에 관한 팁!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영상에 관심이 많은 분은 가끔 TV 등을 통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영상을 보게 되면 ‘저 영상 정말 마음에 든다. 나도 저런 영상 한번 똑같이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영상을 소스(Source) 또는 영상 프로젝트(Project) 파일을 가져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이전에 말씀드렸던 지난번 저작권(Copyright) 연재에서 소개해 드려서 아실 것 같지만, 누군가의 창작물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가는 곤경에 처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되겠지요.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영상을 다루시는 분들 혹은 영상정보를 제공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그중에 템플릿(Template)을 만들어 공유하는 .. 201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