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펀치》라는 법정드라마가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자칫 법정드라마라 하면 매우 무겁게 드라마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 중 긴박함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일드 중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무라 타쿠야를 ‘일드의 황제’로 등극시킨 드라마 《히어로》가 있다. 괴짜 검사 쿠리우 코헤이(기무라 타쿠야 분)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건 하나하나를 풀어나가는 장면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히어로에 푹 빠져들었다.


쿠리우가 사건을 담당하는 도중에 전근을 가게 되고, 아마미야가 부장님에게 쿠리우한테 시간을 조금 더 주고 사건을 담당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장면이다. 목격자도 없고 피의자는 특수부에서 잡고 있는데다, 취조할 시간이 있어도 피의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 과연 쿠리우가 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진진해진다.











部長(ぶちょう)! 久利生(くりう)に時間(じかん)をください。

부장님! 쿠리우 씨한테 시간을 주세요.


ください(쿠다사이)‘~해주세요’라는 의미이다. 아마미야 상이 부장님께 久利生(くりう)に 時間(じかん)をください 무엇인가 해달라고 표현할 때 쓰는 표현이 ください(쿠다사이)이다. 주어 다음에 조사로 쓰인 (니)는 ‘~에게’라는 표현이니 ‘쿠리우에게 시간을 주세요’라는 표현이 된다. 자주 쓰는 표현으로는 ‘기다려 주세요’라는 お待ちください(오마찌 쿠다사이), 그리고 ‘자료를 내일까지 보내주세요’라는 資料(しりょう)を明日までおくってください(시료우 오 아시타마데 오쿳데 쿠다사이) 등등 문장 마지막에 ください를 사용하면 ‘~해주세요’라는 표현이 된다.


《히어로》는 법정드라마이면서도 소소한 직장인들의 모습들도 잘 보여주었다. 단순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직장인들의 애환 또한 재미있게 풀어나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흔히 일상에서 겪는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지시로 스트레스받는 코헤이의 모습이라던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만 막상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그 현실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직장인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직장인들은 무척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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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며 세상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사이토 마사코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사이토 씨》(사이토 상, 斉藤さん). 미즈키 아리사(사이토 마사코 분), 미무라(마노 와카바 분), 사사키 쿠라노스케(마노 토오루 분)이 등장하고 오다 유아의 만화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2008년작 일본 드라마다. 융통성 없고 바른 말만 하는 사이토의 만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 작품이다.



사이토, 마노, 둘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고, 사이토가 마노에게 사과를 건네려고 한다. 이미 마노는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사이토가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하는 상황인 것.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이토는 좀 늦었지만 직접 자신이 사과를 하려고 했다. 사이토가 드디어 사과를 전하고 이사를 가기로 하는 상황이다.










本当(ほんとう)に私(わたし)が悪(わる)かった。 정말로 내가 잘못했어


사과를 하는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친한 사이에서는 주로 悪(わる)い, ごめん, すまない 표현을 사용한다. 정중한 표현으로는 申(もう)し訳(わけ)ございません이 있다. 사이토가 대화에서 사과할 때 사용한 悪い는 나쁘다는 뜻 이외에 자신이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그리고 부탁할 때 悪(わる)いけど (미안하지만)는 운을 띄울 때도 많이 사용한다. 가장 흔한 표현으로는 많이 들어봤을 すみません(스미마셍)이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문제가 큰 이슈를 낳았다. 한동안 우리는 온갖 대중매체를 통해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환경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워킹맘부터 전업주부까지, 아이를 키우는 환경으로 인한 고민들이 많은 아이 엄마들의 고충에 대해 여실히 느끼게 된 사건이기도 했다. 새삼 육아와 일을 모두 해내고 있는 우리 워킹맘 사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에 나온 사이토상도 마찬가지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하는 한 엄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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