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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파원26

[중국 특파원] 중국의 Car Sharing (EV-CARD)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는 중국의 ‘공용 전기차’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 셰어링 서비스(Car Sharing service)를 제공하는 ‘쏘카’라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카 셰어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중국도 마찬가지로 ‘EV-CARD’라는 카 셰어링 서비스가 있습니다. 한국의 쏘카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중국은 카 셰어링 서비스를 전기차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EV-CARD 초창기에는 정말 저사양 모델의 작은 전기차로만 운영이 되었는데, 점차 인기가 많아지고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의 문제점도 늘어나고 저비용의 보증금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마구잡이로 차를 다루어 문제가 되는 일도 잦아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재.. 2019. 4. 8.
[중국 특파원] 대륙의 APP 요즘은 어디를 가나 스마트폰 하나로 의식주 등 뭐든지 해결할 정도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속 많은 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다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지요. 이제는 이러한 스마트폰 앱이야말로 거대한 대륙,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중국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되는 생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필수 앱들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우선,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중국은 위챗 (Wechat, 微信, wēixìn)이라는 앱을 사용합니다.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모두 위챗을 쓰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가 되어 있는 앱이지요. 기본적으로 채팅 기능이 있고, 음성과 영상 통화 기능, 모멘트 공유 등 카.. 2018. 12. 20.
[중국 특파원] 장쑤성 우시(무석)로 떠난 여행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필자가 이번에는 야유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곳 중국의 ATC은 매년 야유회를 간답니다. 이번 달에는 ATC의 팀 동료들과 함께 여행했던 장쑤(江蘇)성에 있는 ‘우시(无锡, Wúxī)’라는 지역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시는 상하이에서 약 170km 떨어진 장쑤성에 있는 곳입니다. 한나라 때 주석이 생산되는 지역이었으나, 광석이 고갈되며 석이 없다는 의미로 우시(무석, 無錫)이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장쑤성의 양쯔강 하류 장난 삼각주에 있고 이곳에 있는 타이후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담수호인데, 특히 우시의 위엔토우주 공원에서 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양쯔강 유역의 전장과 철로 및 대운하로 연결된 내륙수운의 중심지로 교통이 매우 발달한 상업도시인 우.. 2018. 6. 19.
[중국 특파원] 장수성 창조우 공룡공원 (江苏 常州 恐龙公园) 장수성 (江苏) 창조우 (常州) 공룡공원 (恐龙公园) 상하이 주변에는 많은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놀이동산들이 각각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조성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중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한 테마 놀이공원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장수성에 있는 창조우(常州)는 성도인 난징(南京)과 상하이(上海)의 중간 지점에서 난징 쪽에 있는 오래된 도시입니다. 그중 공룡공원은 장수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상하이에서 기차로 약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놀이공원은 A가 5개인 최상의 놀이공원이라는 점! (여기서 AAAAA의 관광지는 중국 정부가 인정한 가장 아름다운 중국관광지에 부여하는 관광지 등급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5A 등급을 받은 중국 관광지는 총 213개라고 하네요... 2017. 10. 24.
[중국 특파원] 자동차보다 비싼 중국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 우리나라에서는 차를 살 때 차량에 관심을 쓰지, 차량 번호판에 신경을 쓰지 않지요. 하지만 중국에서는 숫자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차량 번호판 번호가 꽤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중국의 자동차 번호판의 첫 글자인 한자는 ‘지역’을 나타냅니다. 상하이는 호(沪), 베이징은 경(京), 수저우는 소(苏)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요, 이 한자들은 중국의 각 성과 특별시급의 도시들을 달리 부르는 이름들입니다. 거리의 차 번호판들을 보면서 지역을 추정해 보는 것도 나름의 흥미 있는 일이지요. 예를 들면, 베이징 번호판을 단 차량을 보면 1,200km가 넘는 거리는 직접 운전을 해서 온 건지 아니면 기차로 차량을 이동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한자 뒤에 오는 알파벳은 특별시(市), 성(省) 내의 .. 2017. 9. 21.
[중국 특파원] 상하이 3대 마천루 이야기 : 금무대하, 세계금융센터, 상하이타워 ‘중국’ 하면 뭐든지 ‘크고, 높고, 많고’ 등등의 이미지가 떠오를 겁니다. 상해 역시 여기에 필적하는 고층 건물이 있으니, 이른바 3대 마천루가 그것입니다. 상하이 푸둥 지역의 금융중심지인 루자주이(陆家嘴 Lùjiāzuǐ) 지역이 거대한 세 빌딩이 삼각형을 이루며 모여 있습니다. 가끔 이 지역을 지나갈 땐 차창에서 보는 건물 꼭대기는 흐린 날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올려다보기엔 고개가 아플 정도로 높습니다. 진마오 타워 金茂大厦 (jīnmàodàshà, 진마오따샤, 금무대하) 세 빌딩 중 가장 먼저인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인 금무대하는, 2003년 대만의 101 Tower가 지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과 연관성이 .. 2017.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