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혹시 일본의 골든위크(우리말로는 황금연휴라고 하지요)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지 않으세요? 올해는 한국도 대체휴일이 시행되어 이번 5월 5일 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월요일도 휴일이 된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일본의 골든위크는 본래 5월 3일(헌법기념일)부터 5월 5일(어린이날)까지의 3일간을 일컬었지만, 일반적으로 4월 29일(쇼와의 날)부터 5월 5일까지로 합니다. 또한, 직전/직후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대체휴일까지 있는 경우는 다 포함해서 골든위크라고 합니다. 골든위크기간 중에 휴일은, 


4월 29일 (쇼와의 날)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이렇게 다섯 개 휴일이 있어 올해처럼 휴일 중간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있고, 5월 2일만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9일의 긴 연휴가 되었네요. 2005년 ‘공휴일법’ 이전에는 휴일이 징검다리로 있어 징검다리 휴일로 불렸지만, 2007년부터는 5월 4일이 녹색의 날로 지정되면서, 일 년 중 가장 긴 연휴로 자리 잡았습니다. J-devices는 매년 5월 2일은 연차 장려 일로 기본적으로 일주일 정도는 골든위크로 쉬고 있답니다.


사진출처 : 일본 위키백과

 

골든위크라는 명칭은 영화회사인 다이에이가 1953년 동시 상영작인 <자유학교>를 상영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서는 이 시기를 많은 영화 관객 동원을 목적으로 선전용어로 사용한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이에이에서 11월 3일 문화의 날을 중심으로 한 기간을 실버위크로 정했지만, 골든위크처럼 정착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골든위크 중에는 일본 각 지역에서 여러 가지 이벤트가 풍부하지만, 역시 긴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 여행업계가 가장 붐빕니다. 그에 발맞춰 교통 편 및 비행기 편, 숙박업소 등은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이 비쌉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골든위크 직전이라도 한정된 할인들이 예상외로 값싸게 이용할 수 있으니, 우선은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조사 후 움직이는 것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진출처 : 일본 위키백과


2018년 일본 여행업계에서 조사한 골든위크 중의 해외 및 국내 여행지 TOP3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대만 - 안전하고 가깝고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층과 가족여행층에서 인기.

2위:하와이 - 세대에 상관없이 모든 세대층에서 인기.

3위:태국 - 거리가 가까운 여행지로 안정적이라 인기.

참고로 한국은 7위였다고 하네요.


일본 국내 여행지 TOP5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오키나와 - 일본 본토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인기.

2위:동경 – 동경 디즈니랜드 35주년 기념으로 인기.

3위:홋카이도 - 가족여행층에서 인기.

4위:오사카 –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중심으로 가족과 3세대에서 인기.

5위:규슈 - 대하드라마 <西郷どん>의 인기로 규슈 지역이 인기.


이벤트로는 일본의 유명한 여행사의 하나인 ‘자란’에서 뽑은 골든위크 중에 동경에서 열린 이벤트의 추천 5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 고기페스 2018 Toyo - 일본 각 지역의 고기와 세계고기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자리. 

사진출처 : http://www.nikufes.jp

2위 : 오다이바 오쿠도바 페스토 2018 Spring - 독일에서 직송된 맥주를 독일악단의 생음악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 

사진출처 : https://www.jalan.net

3위 : jiyugaoka sweets fiesta – 지유가오카역 앞에서 각종 쇼와 라이브를 즐기며, 지유가오카 sweets 전문점을 돌아볼 기회.

4위 : 시마지로와 마법의 유원지에 갑시다! - 이야기를 통해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지적호기심을 풍부하게 하는 콘텐츠가 융합된 모험형 수수께끼 이벤트.

5위 : 제33회 기츠죠지의 음악축제 – 마을 전체에 다양한 음악 장르가 울려 퍼지는 이벤트.

사진출처 : 자란 이 https://www.jalan.net

 

올해 골든위크를 필자는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했네요. 다행히 5월 1일, 5월 2일은 관공서와 병원이 쉬는 날이 아니라서, 은행카드 갱신 및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또, 가족과 같이 삼계탕도 만들어 먹고, 같이 쇼핑도 하고, 물론 앰코인 가족분들을 위해서도 시간을 가지고 동경에 있는 일본 정원들을 직접 방문해보았네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들려드릴게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앰코인 가족 여러분도 가족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만드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5월의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WRITTEN BY 유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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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진자 문


봄의 향연을 알려왔던 벚꽃의 물결이 파릇파릇한 잎사귀로 탈바꿈하고, 울긋불긋한 봄꽃의 가로수길이 새삼스럽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4월입니다. 앰코인 가족 여러분! 올해 벚꽃축제는 다녀들 오셨는지요? 일본은 하나미(花見)축제가 있어 행락의 계절이지만,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다 보니 예전 같은 축제의 기분은 들지 않네요. 일본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겨온 지도 10년 가까이 흘러가니, 일본 속에서 한국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서 지난해 가을에 찾아가본 곳이, 사이카마현(埼玉県) 히다타시(日高市) 고려향에 있는, 일명 ‘고구려 신사’로도 알려진 고려신사(高麗神社)입니다. 일본 이름으로는 ‘고마진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 고마진자 전경


▲ 고마진자 경내


고려향은 668년에 고구려가 당나라와 신라에 멸망하자,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고구려인들이 일본에 귀화해 살 수 있도록, 야마토 일본 조정이 716년에 무사시국고려군을 설치해주고 도쿄 주변에 살던 고구려인들을 이주시킨 곳입니다. 고구려가 멸망하기 전인 666년 야마토 조정 사신으로 고구려에서 약광으로 하여금 고려군을 다스리게 하고 일본 왕의 성을 하사하였다고 하네요. 고마진자는 이 약광을 모시고 있는 신사입니다.


당시, 고마진자는 ‘자손번영’과 ‘가내안전(家内安全)’을 기원하는 고려도민의 서낭신으로서 숭배하였던 곳입니다. 최근에는 고마진자에 빌면 이뤄지는 것이 많다고 알려지는 바람에, 일본의 유명한 정치가를 비롯하여 문학자, 역사가들이 참배를 많이 하지요. 특히, 참배 후 내각총리 대신으로 등용되는 정치들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출세명신(出世明神)으로서 각계에서 일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숭배하는 곳으로 되었습니다. 또한, 약광은 백발을 하고 있어서 민중으로부터 ‘백발신’으로도 일컬어져, 연명장수나 질병쾌차를 기원하는 사람들로 끊이지 않습니다. 


▲ 고마진자 내부


지난 2017년 9월에는 일본 황후가 천황과 함께 개인적인 여행길에 고마신사에 참배했다고 하여, 일본 천황이 고구려 신사에 참배한 것은 창건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알려져 관심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지요. 1976년에는 당시의 황태자가 참배한 적은 있었습니다.


▲ 고마진자 장승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고구려 신사 입구 부근에는 2005년 10월 23일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에서 기증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낯익은 하얀 장승이 우뚝하니 서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1992년에 설치된 목조로 된 것이 손상되어 다시 기증한 것이라 하네요. 그렇게 입구로 들어가면 목조로 만든 방명판이 있는데, 방명판에는 각계 일본 유명인사는 물론이고 한국의 정치계, 연예계, 스포츠계의 많은 유명인사의 이름이 있어 고마진자의 유명세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방명판


▲ 고마진자에서 내려다본 마을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고마진자 경내는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과 안락함이 묻어나와 관광객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고마진자 옆에는 조선인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도 있어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내에 들어서기 전 입장료를 받는 곳에서는 가을 향을 머금은 노란 유자를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어 상큼한 유자를 손에 가지고 다니면서 경내를 관광할 수 있었답니다.


▲ 고구려 민가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그렇게 고마진자 경내를 돌고 안으로 들어가면 고구려 민가가 재현되어 있어서 수백 년 전 당시 고구려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고구려 민가의 건축양식은 동일본의 민가 중에 가장 오래된 건축 양식으로, 1971년에 중요문화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고마진자를 방문할 때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세이부이케부쿠로선 고마역에서 15분 정도 걷다 보면, 킨자쿠다(巾着田)라는 공원이 있는데요, 이른 가을에는 상사화가 가득 피어있어서 상사화의 열정을 만끽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긴자쿠타의 공원에 핀 상사화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앰코인 여러분의 마음에도 봄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하며, 고마진자의 글을 마무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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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원


25년 전 처음, 「세계를 간다」 일본 편 책 한 권을 가지고 2주 정도 동경 근교를 15일간 유학원에 머물면서 여행할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하코네와 가마쿠라. 꽃봉오리가 수줍게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3월에 소개해드릴 곳은 자연의 푸근함과 함께 긴 역사를 아무 말 없이 분위기로 전해주는 고도(古都)의 가마쿠라입니다.


2년 전, 김희애와 지진희 배우가 주연한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원작인 <最後から2番目の恋>의 드라마 배경으로도 유명해진 가마쿠라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관광객으로 언제나 활기가 가득한 도시이면서도, 풍성한 자연의 녹음이 주는 여유로움과 확 트인 바다가 주는 개방감이, 왠지 모르게 도시에서 받은 피곤함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 마음의 쉼터 같은 곳입니다.


▲ 가마쿠라


가마쿠라시는 동경에서 남쪽으로 가나가와현에 있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면적이 39.6㎢인인 도시입니다. 동경 신주쿠에서 쇼난신주쿠선을 타고 30분 정도 요코하마역으로가서, 요코즈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 정도로 주말 나들이로도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중세 가마쿠라 시대에는 정치의 중심지로서 번성한 장소였고, 현재도 많은 선사와 신사가 즐비한 유명한 관광지이지요.



▲ 켄죠지


가마쿠라는 불교 선종의 보호와 통제가 가장 엄격한 선종의 중심지로 가마쿠라 오산이 있답니다. 가마쿠라 오산에 선정된 다섯 개의 사원은 켄죠지(建長寺けんちょうじ), 엔가구지(円覚寺えんがくじ), 쥬후쿠지(寿福寺じゅふくじ), 죠치지(浄智寺じょうちじ) 죠묘지(浄妙寺じょうみょうじ)이며, 그중에서 최고의 격식으로 유명한 사원은 켄죠지입니다. 정식 이름은 建長興国禅寺(겐죠 흥국 선사)로 임제종의 사찰로 ‘고도 가마쿠라의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벚꽃의 사원이기도 합니다. 겐죠 창건 시대에는 왕벚나무는 없었는데도 마치 창건 당시부터 자리 잡고 피었던 것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과 고사찰의 조화는 절경 중 절경입니다. 일본의 벚꽃관광을 계획하시면 꼭 들려야 할 곳이랍니다.


▲ 토우케이지


토우케이지(東慶寺)는 1285년, 카마쿠라 막부의 제8대 집권이었던 호죠우 토키무네의 부인 카쿠산닌에 의해 만들어진 이래, 600년간 메이지에 이르기까지 독립적인 여승의 절이었습니다. 여성이 먼저 이혼을 꺼내지 못하던 시절에, 이 절에 들어가면 남편과 이혼할 수 있는 엔기리(縁切り) 절로서, 절연을 요구하는 여성은 협의 이혼을 하거나, 어려운 경우라도 3년간 절에 봉공하는 것으로 인연이 끊어졌다고 한다. 경내의 차분한 분위기는 그때의 아픔을 전하는 듯하지만, 오히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선종 사원으로 되어있습니다. 본존은 석가여래 좌상으로, 1935년 건립의 본당에 모셔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수월당에는 13세기의 작품으로 전해진 카마쿠라현 지정 문화재, 수월 관음보살 반가상이 있습니다.



▲ 대불상


마지막으로 가마쿠라에서 소개하고 싶은 곳은 가마쿠라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역사적 건물인 청동대불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하는, 고토쿠인(高徳院)입니다. 대불상인 본존 아미타여래상은 ‘가마쿠라 대불’이나 ‘하세의 대불’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합니다. 높이 약 11.39m(대좌를 포함하면 약 13.35m), 무게는 약 121t, 그 크기는 바로 ’대불’이라고 부르기에 걸맞게,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또한, 크기뿐만 아니라 중국 송나라의 양식과 慶派(일본 불사의 일파)의 영향이 융합된 가마쿠라 불상의 독특한 아름다움도 매력적이고, 대불보다 거의 건축하상 원래의 모습을 남기고 있는 점도 귀중하여 가마쿠라의 불상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명소에 걸맞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가마쿠라 대불은 고토쿠뿐만 아니라 가마쿠라 도시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토쿠에 자리 잡고 있는 가마쿠라 대불은 한때는 거대한 대불전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대불전은 1334년 대풍과 1498년의 지진에 의한 해일로 붕괴하고 현재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아직은 그 풍파를 기억하는 불상 주위에 대불전의 초석이 지금도 남아있어, 그 당시의 비참함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는 가마쿠라 대불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한 고토쿠는 바로 가마쿠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므로, 가마쿠라를 방문했다면 꼭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앰코인 가족 여러분, 힘들고 지칠 때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때, 고사찰에 가셔서 한번은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 멘트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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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들어서는 길목에, 일본은 후쿠이에서 전해지는 기록적인 폭설로, 쏟아지는 눈이 더는 아름다움이 아닌 재해로 변하고 있네요.



2월에 전해드릴 소식은 Amkor 자회사의 하나인 J-devices가 위치한 요코하마시입니다. 아마도 50세 이상인 분들은 언젠가 들었을 법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노래에서 말하는 파란 불빛의 요코하마처럼, 요코하마는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파란 태평양의 바다와 지평선이 내다보이는 곳이고 인천대교와 길이로는 견주지는 못하지만,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높이 296m의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와 미나토미라이가 연결해서 펼쳐지는 야경은 절경입니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동경 남쪽에 있으며, 1859년에 외국과의 무역을 위해 일본 최초로 개항한 대표 항만도시입니다. 온도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때는 드물고, 평균 15.5℃, 면적은 437.56㎢입니다. 인구는 373.2만 명(2017년 10월 1일 기준)으로, 동경도 다음으로 일본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요코하마 중화거리(横浜中華街), 미나토미라이 21지구(横浜みなとみらい21), 그리고 요코하마 빨간벽돌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가 있답니다.


첫 번째, 요코하마 중화거리는 개항 후 서양인과 함께 입항한 중국인이 상점을 열고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증가하였고,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점가로서 6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점포가 즐비하게 있습니다. 요코하마 중화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풍수사상을 근거로 건립한 개성적인 파이로우(牌楼, パイロウ)문들입니다. 또한,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관우를 장사 번창의 신으로 모시는 간떼이뵤(関帝廟), 항해와 안전과 순산을 상징하는 여신을 모시는 마소뵤(媽祖廟)가 있기도 합니다. 요코하마 중화거리 근방에는 태평양 연안이 맞닿은 야마시타공원이 있고, 요코하마 마린타워 역시 가는 길에 들러 볼만한 곳입니다.



▲ 요코하마 중화거리 파이로우(상), 간테이뵤(하)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横浜中華街


두 번째, 우리에게는 2002년 FIFA월드컵 결승전이 열려서 널리 알려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닛산 스타디움)과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가 있는 ‘미나토미라이 21지구! 매립지로 건설된 새로운 요코하마의 얼굴 미나토미라이 21지구는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로, 여유로운 미술관과 쇼핑몰, 오피스 빌딩, 고급 호텔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아직도 개발 중인 곳입니다.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쇼핑몰인 퀸즈스퀘어요코하마 A, B, C, 유원지 시설이 갖춰져 있는 코스모월드가 있어, 가족, 연인, 아이들과도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의 로맨틱한 야경의 절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코스모클록21는 세계 최대의 시계가 부착된 20분 정도의 관람 차이지만 낮 동안엔 360도의 웅대한 파노라마를, 저녁에는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보석으로 장식한 것 같은 일루미네이션쇼를 보면서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요코하마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꼭 봐야 할 일본의 야경 중 하나이지요.





▲ 미나토미라이 21지구 전경


세 번째는 요코하마 빨간벽돌창고입니다. 요코하마항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로, 메이지정부에 의해 보세창고로 건설되어 건설 당시의 정식명칭은 ‘요코하마 세관신항 부두창고’라고 합니다. 부두세관창고로 사용했던 건물이라 지금도 칸칸이 되어 있는 창문등록창고는 그대로 남아있어 옛날 그 시절을 대변하는 듯한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빨간벽돌의 건물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건물 내부는 쇼핑, 레스토랑, 건물 외 공터에는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벤트로, 사시사철 관광이나 야경 등을 즐길 수 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이지요. 건물 안 쇼핑몰에는 인테리어 소품, 의류, 미용용품 등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층 레스토랑 밖에 발코니처럼 복도가 있는데,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듯한 미나토미라이도시 고층빌딩 야경의 절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横浜赤レンガ倉庫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도 일본 관광이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노래가 생각나는 요코하마를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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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御座います。

황금 개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앞으로 일본의 생생한 정보를 1년간 전해드릴 일본 특파원 유행순 필자입니다.


사진출처 : http://www.itoshima-kanko.net


올해 일본에서의 첫 소식은, 성인의 날에 관한 것입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예쁜 기모노 차림의 아가씨들을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날은 성인의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인의 날을 위해 일본 전국에서 19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부모나 성인이 되는 당사자는 성인식에 참가하기 위한 나들이 치장으로 2~3년 동안 저금을 하거나, 분할 입금으로 250만 원 상당의 기모노와 머리 손질을 준비하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요코하마시와 도쿄도의 하찌오지시에서 기모노를 대여하는 회사가 성인의 날 이틀 전에 종적을 감춰 피해자가 속출해 저녁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마이니치 신문 https://mainichi.jp


일본에서의 성인의 날은 우리나라의 성인의 날과 같은 취지(청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자각과 자신의 인생을 앞으로 책임진다는 의미)로 성인이 되는 남녀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성인의 날은 2000년까지는 1월 15일이었지만, 2000년도부터는 Happy Monday 제도에 맞춰 지금처럼 1월 두 번째 월요일이 성인의 날로 제정되어 법정 공휴일이 되었네요.


일본 전국 각 지자체에서 성인이 된 날을 기념하는 성인식을 일제히 진행하며, 방송과 디즈니랜드, 식당 등, 각 분야의 이벤트가 아주 풍성합니다. 올해 요코하마시에서 진행한 성인식에는 일본 전국 최대의 3만 7,000명이 출석하여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지난 2015년의 성인식, 2만3500명 정도 운집한 모습

사진출처 : http://www.news24.jp


성인식의 Agenda 자체는 참가 접수, 오프닝 세레머니, 식전 행사, 실행위원에 의한 attraction(연극, 연주회, 빙고게임 등), 기념 촬영 등으로 끝나지만, 일본인에 있어서 성인식이란 일생의 한 번뿐인 이벤트 성격이 강합니다. 부모로서는 자녀가 무사히 성장하여 성인식을 맞이했다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며, 성인식을 참가하는 사람으로서는 앞으로 성인의 책임을 자각하며 그동안 못 만났던 동창들을 성인식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렘 등을 동반한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방에서는 성인식에서 중고동창회를 겸하기도 하더군요.


▲ 성인식 개최를 알리는 엽서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몇 년 전 한국 신문에서 보았습니다만, 한국에서 성인의 날 3대 선물은 장미꽃, 향수, 키스라고 합니다. 이에 비에 일본은 기모노 등 나들이 차림새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이나 케이크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올해 한국의 성인의 날은 5월 셋째 월요일인 5월 20일이라고 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중에 올해 성인을 맞이할 분이 있다면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필자의 2018년 첫 번째 글을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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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대신 2018.01.24 1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반갑습니다
    소식 잘봅니다

    • 유행순 2018.02.06 1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여기에서 뵙네요..
      잘 지내시지요?
      부족한 소식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

いよいよ12月です。クリスマスや年末大売出しなど、街を歩くとわくわくしますね。この季節は、街路樹や建物をたくさんの電球で飾ったライティングが街を彩ります。 日本ではクリスマスイルミネーション(CHRISTMAS illumination)と言います。皆さんの近くでもいろいろな飾り付けをしたイルミネーションを目にすることがあると思います。今回は、日本の中で有名なイルミネーションをいくつか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드디어 12월입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거리를 걸으면 무척 두근거립니다. 이 계절이면 가로수나 건물을 전구로 장식한 조명이 거리를 전부 채우기 때문인데요, 일본에는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근처에서도 여러 장식을 한 일루미네이션을 본 적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유명한 일루미네이션을 몇 군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 규슈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 일루미네이션

사진출처: http://goo.gl/mXv94W


まず、その規模が一番なのが、九州、長崎のハウステンボスのイルミネーション。電球数1300万個!ハウステンボスには行った事はあるのですが、この時期のイルミネーションは見た事がありません。一度見てみたいものです。長崎は韓国からも近いので、ぜひ行ってみて下さい。


우선, 그 규모가 가장 큰 것부터 살펴볼까요? 규슈,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 일루미네이션을 보면 전구 수만 무려 1,300만 개에 달합니다. 하우스텐보스에 가본 적은 있지만 이 시기에 일루미네이션은 본 적이 없네요. 저도 한번 보러 가고 싶습니다. 나가사키는 한국에서 가까우므로 꼭 가보시면 좋겠네요.


▲ 도쿄 시오도메 카렛타 시오도메 일루미네이션

사진출처 : http://goo.gl/cdxxWh


次に注目度一番なのが、東京 汐留のカレッタ汐留イルミネーション。青を基調にした飾り付けで、昨年は40万人が足を運んだそうです。ちなみに電球数は27万。規模はハウステンボスには及びませんが、美しさは写真の通りです。


다음으로는 도쿄 시오도메 카렛타 시오도메 일루미네이션인데요, 파랑을 바탕으로 한 장식으로 작년에는 40만 명이나 찾아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구 수는 27만 개이며, 규모는 하우즈텐보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사진처럼 무척 아름답습니다.


▲ 시부야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사진출처 : http://goo.gl/166kK6


これは。私も今年見に行った恵比寿ガーデンプレイス。こちらは、日本で一番おいしいビールの1つ、エビスビールの博物館や、ビアホールと併設されていて、イルミネーションだけではなく、ビールも楽しめるスポットで、お酒好きにはお勧めです。


이곳은 올해 제가 보러 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입니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 중 하나인 에비스 맥주의 박물관과 맥주홀이 병설되어 있어서, 일루미네이션뿐만 아니라 맥주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졌습니다.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술 한 잔 즐기기에는 딱 좋습니다.


さて、今年1月から日本の私の身の回りの出来事や、世の中の状況をみなさんにお伝えしてきましたが、今回の12月で最後です。十分に皆さんにいろいろな事を伝えきれて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が、このレポートを通じて、私自身もいろいろな事を調べたりして、今まで知らなかった事を改めて知る事ができました。とてもよい機会でした。


그럼 올해 1월부터 일본의 모습을 여러분께 전해드렸습니다만 이번 12월로 마지막입니다. 충분히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를 전해드리지 못한 것처럼 느껴집니다만, 이 기사를 통해 저 자신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조사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무척 좋은 기회였습니다.


今年は皆さんにとってどうでしたか? 私はいろいろな人と出会ったり、いろいろな経験ができて、とても刺激的な年でした。来年が皆さんにとってよい年でありますように。1年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올해는 여러분에게 어떤 해였나요? 저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자극적인 해였습니다. 내년이 독자 여러분에게 뜻깊고 좋은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1년간 감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http://goo.gl/8fqwUW


번역 / 재경부문 이소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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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http://goo.gl/Kw3YIV


季節はもう冬です。北海道や東北地方は雪が降り始めました。来月はもう12月。1年の締め括りの月です。そろそろ年末年始にちなんだ行事が始まりますね。


계절은 벌써 겨울입니다. 홋카이도나 동북지방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은 벌써 12월, 1년 마무리의 달이네요. 이제 연말연시 관련 행사가 시작되겠지요.


日本では、年賀状の準備が始まります。年賀状とは、お正月に合わせて、十二支や正月に因んだ絵をあしらったハガキに新年のあいさつや、自分や家族の近況を書いて郵便で届ける日本の習慣です。

私の場合、毎年なかなか書き始める気にならず、大みそか(12/31)にNHKの紅白歌合戦をつまみにお酒を飲みながら書くのが通例です。

書き始めるのは億劫なのですが、普段連絡を取っていない相手の事を考えながら、今年を振り返る事も味わいがありますし、年明けに年賀状を受け取って、友人・知人の近況やメッセージ、甥っ子/姪っ子の写真で成長などを見るのは、お正月の楽しみの1つ事です。


일본에서는 (이맘때면) 연하장 준비가 시작됩니다. 연하장은 정월에 맞춰 십이지나 정월 관련 그림이 있는 엽서에, 신년 인사나 자신이나 가족의 근황을 써서 우편으로 보내는 일본의 습관인데요, 저는 매년 좀처럼 쓰기 시작하지 못하다가 섣달 그믐날(12월 31일) NHK 홍백가합전을 안주로 술을 마시면서 씁니다. 쓰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평소 연락을 하지 않는 상대를 생각하면서 올해를 돌아보는 일도 재미가 있고, 신년에 연하장을 받아 친구나 지인의 근황이나 메시지, 조카들의 사진으로 성장을 보는 것은 정월의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이미지출처 : http://goo.gl/psUCIi


年賀状は、元々、遠くて直接あいさつに行けない相手に対して、書面で挨拶状を送った事から始まったそうです。明治時代に入り、郵便制度、郵便ハガキができてから、本格的に庶民に普及しました。

その後、1949年には、くじ付きの年賀はがきが登場したり、PCを使って、自分でデザインした年賀状を作ったり、年賀状文化は最盛期を迎え、2003年には発行枚数44億5936枚に達しました。

しかし、それをピークにその後は、携帯電話、スマートフォンの普及で、メールやSNSで手軽に年始のあいさつができるようになり、若年層を中心に年賀状離れが進み、2015年にはピークの約70%まで減少しています。

このようにして庶民の習慣は時代に合わせて変わっていくのかな。と少しさみしい気もします。


맨 처음, 연하장은 서로 지역이 멀고 직접 인사를 못 드리는 상대에게 서면으로 인사장을 보낸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지 시대에 우편제도와 우편엽서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민들에게 보급되었습니다. 이후 1949년에는 제비뽑기 연하엽서가 등장하거나, PC를 사용해 본인이 디자인한 연하장을 만드는 등, 연하장 문화는 전성기를 맞이해 2003년에는 발행매수 44억 5936장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정점으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메일이나 SNS로 손쉽게 연시인사를 할 수 있게 되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연하장과 멀어지기 시작해 2015년에는 정점의 약 70%까지 감소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서민의 습관은 시대에 맞춰 바뀌나 하는 생각에, 조금 쓸쓸한 느낌도 듭니다.


今年こそは年末ギリギリじゃなくて、余裕を持って書き始めるぞ。と意気込みつつ・・・。

12月は慌ただしく過ぎていきます。今月は年賀状のお話でした。


올해에는 (지난해처럼) 연말에 아슬아슬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며 쓰기 시작하겠어! 라고 마음을 다지지만, 12월은 분주하게 지나가네요. 이상! 이번 달의 연하장 이야기였습니다.


번역 / 재경부문 이소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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