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거의 50%에 육박하는 초히트작이었다.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니라 정상인과 장애를 가진 이의 사랑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이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 사람들의 뻔한 동정과 그 속에 자리한 냉대, 그리고 미비한 장애 시설 등 말이다. 그러한 아픔 속에서도 애틋하게 사랑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사진출처 : http://goo.gl/Cci5ky


정상인인 슈지에게 뭔가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교코는, 초라함이 자신을 스스로 잠식해 결국 같은 장애인 친구에게로 가려는 마음을 먹게 된다. 그러나 슈지의 변치 않는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게 된다. 그러던 중, 슈지가 단독 헤어쇼를 하는 날, 교코는 병이 깊어져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마는데, 교코의 장례를 치르기 전에 슈지는 그녀의 핏기 없는 얼굴을 보며 속삭이면서 곱게 화장을 해준다.







かわいすぎたな 

너무 귀여운가


―すぎ은 ‘도가 지나침’이란 뜻으로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나 ‘매우’라는 표현과 비슷합니다.

かわいすぎ : 아주 귀여움

食(く)いすぎ : 과식

飲(の)みすぎ : 과음

太(ふと)りすぎ : 살이 많이 찐


1) 단동사 : 食(た)べる에서를 제외하고 붙여주면 됩니다.

食(た)べるー>食べすぎ


2) 2단동사 : 형태에서 어간만을 사용합니다.

言(い)いますー > 言いー > +すぎ > 言いすぎ : 지나치게 말하는 것


~すぎ 표현을 활용해서 실생활에서 강한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길에서 지나가다가 귀여운 이성을 보았을 때 かわいすぎる(정말로 귀엽다)라는 표현을 남자들끼리 대화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 드라마의 포인트는 장애인과 정상인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장애인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현대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상황과 처우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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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일본에서 방송되어 평균 시청률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지금도 트렌디 드라마의 정석이자 교과서로 불리는 《러브 제너레이션》을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막차를 놓친 뎃페는 길에서 역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차에서 쫓겨나듯 내린 리코를 만나고, 두 사람은 쉴 곳과 가라오케를 핑계 삼아 러브호텔로 간다. 무언가 야릇한 것을 기대한 뎃페와, 그저 스트레스를 발산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리코는 처음부터 생각의 차이를 보이며 그렇게 사건 없는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고 다음 날, 늦잠에 헐레벌떡 출근한 뎃페는 부서 이동을 통보받는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광고 제작부에서 영업부로 옮기라는 것. 원치 않는 일이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옮겨간 뎃페는 그곳에서 리코와 재회하게 되는데…. 바로 옆으로 자리한 두 사람, 영업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뎃페와 이를 알고 가만 놔두지 못하는 리코의 개와 고양이 같은 알콩달콩한 싸움이 시작된다.


한 사무실 안에서 서로 못마땅해 말다툼하면서도 리코는 뎃페에게 말랑말랑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뎃페는 첫사랑인 사나에를 못 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뎃페는 자신의 첫사랑인 사나에가 형과 약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사무실로 돌아온다. 사무실에서는 리코가 뎃페의 일을 대신하며 걱정이 되어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뎃페는 그런 리코에게 이제 집에 돌아가라고 차갑게 대하는 상황이다.











そんなことできるわけないだろう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わけではない 표현으로는 ‘것(은/도/이) 아니다, -지(는/도) 않다, -적(은/는) 없다, 일도 아니다, -라서는 아니다, 없(었)을 텐데, -리(는/가) 없다, 정도는 아니다’라는 뜻으로 그럴 리 없다라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리코가 뎃페의 형이 사나에와 약혼을 했다고 하니, 리코가 사랑하면 빼앗으라고 하자, 뎃페는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다(そんなことできるわけないだろう)고 했네요.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점점 끌리는 두 사람.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확인하는 풋풋한 연인들의 이야기. 뭔가 일본드라마 같지 않게 내숭 떨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젊은이들의 사랑로 1997년 당시 전 일본을 들썩이게 했다. 17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이런 명작은 시대를 타지 않는 법. ‘사랑’이라는 감정, 남녀 간의 연애를 너무나도 성실하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다룬 작품이기 때문인 것 같다. 무더위로 지친 한여름 밤에 귀여운 커플의 투닥거림과 애정표현을 보면서 잃어버렸던 연애세포를 되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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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된 드라마 《결혼 못 하는 남자》의 일본판 원작인 《결혼 못 하는 남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40세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남자 구와노 신스케(아베 히로시 분)는 항상 자신이 결혼을 못 한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혼자 생활하기’나 ‘혼자 놀기’의 생활을 계속하는 중이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는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도 마다치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 구와노. 그의 옆집의 다무라 미치루(구니나카 료코 분)는 그가 내는 소음을 참지 못해 따지기 위해 찾아가게 되면서, 소소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한번은 미치루가 ‘귀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귀신의 집’의 미라 알바생이 미치루의 번호를 저장해 스토커짓을 시작한다. 이상한 문자를 보내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으면 불쑥 구석에 나타난 다던가 하는 행동 말이다. 구와노는 무서워하는 미치루를 집에 가는 길에 바래다주기도 하고, 스토커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는 그 남자에게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따끔하게 혼도 내어준다. 


미치루는 그런 구와노의 모습에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씩 빠져들게 된다. 한편, 하야사카 나츠미라는 인물도 등장한다. 구와노의 가족과 관련된 병원의 내과의다. 나츠미는 응급환자로 온 구와노와 만나게 되고 그에게 시종일관 담담하게 대한다. 그런데 어쩌랴. 자꾸 자신도 모르게 구와노에 대해 말하게 되는 것을.











夏見さんも好き何でしょ? 

나츠미 씨도 좋아하죠?


‘좋아한다’는 말로 好(す)きでしょ? 표현을 사용하지만 好(す)きなんでしょ? 라고 하면 더 강조하는 느낌이 듭니다. 조사 も(~도), は(~는,은),が(~이, 가), の(~의), を(~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사를 잘 사용하면 하고 싶은 말들을 더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겠지요!


나츠미 씨 다음에 も(~도)를 사용하면서 ’나츠미 씨도’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私(わたし)は貴方(あなたの事(こと)が好(す)きです。

(와타시와 아나타노 코토가 스키데스)

나는 당신이 좋아요. 


이렇게 조사를 활용하면 표현을 자유자재로 하기에 유용합니다.


최근 결혼하지 않는 독신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현재 세대에게 공감이 갈만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드라마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의 무의미함에 대해 이론으로 무장한 구와노의 연기, 그리고 그가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며 다시 연애하고 결혼을 생각하게 과정은, 가볍게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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