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사랑스러운 글, 사랑스러운 글씨


이제 일곱 살이 되는 막내가 쓴 글씨.

한글을 일찍 가르쳤더니 책을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어느 날 화이트 보드에 적어둔 글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촬영지 / 광주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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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조길미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지켜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길미 사원의 어머님과 아버님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부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TO.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엄마께 ♡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엄마! 저 셋째 딸 길미예요. 이번에 회사에서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엄마 생각이 나서, 혹시나 당첨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연을 올려봤어요. 그런데 제게도 이런 행운이 왔네요! 제가 바라던 당첨됐다는 문자가 왔어요. 엄마한테 먼저 전화해서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엄마가 꽃을 보고 행복해하실 걸 생각하니 벌써 제 마음이 설레네요.


엄마! 엄마 품에서 떠나 광주로 온 지도 벌써 11년이 지났네요. 엄마는 항상 저를 걱정하고 안쓰러워하시잖아요. 제가 멀리 떨어져 산다는 이유로,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애들을 셋이나 키운다고요. 하지만 엄마! 저는 남편과 애들이랑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고 신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회사에서는 일하는 것도 재미있고, 회사 동료들이랑 생활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집에 오면 아이들의 재롱잔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낸답니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 걱정하시지 마시고 이제 두 분이 여행도 다니시면서 재미있게 보내셨으면 해요. 우리 집이 어렸을 때는 가난해서 여유가 없었지만, 지금은 엄마가 알뜰살뜰 모으셔서 집도 장만했잖아요. 이제는 자식 걱정일랑 하지 마시고 두 분이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해요.


그리고 앞으로는 저희 오 남매가 엄마, 아빠가 잘 키워주신 거 보답해 드릴게요. 언니들과 오빠, 여동생이 곁에서 잘하고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저도 부모님께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매번 애 키운다는 핑계로 도움 못 드려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전화도 많이 드리고, 용돈도 자주 드리고 자주 찾아뵐게요. 그러니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셔야 해요! 꼭이에요! 약속~!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 셋째 딸 길미 올림



글 / K4 제조2팀 조길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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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 잡지 속 대만 공업 4.0


독자들께 전에 한 번 소개한 대만 경제잡지 <천하(天下)>를 보는데, 흥미로운 단어가 나와서 이번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업(工業) 4.0이라는 주제 위에 ‘장어인재(章魚人才)’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장어(章魚)’를 문자 그대로 적으면 章(글 장), 魚(물고기 어)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문어(文魚)와 같은 표현이지요. 문어도 ‘글월 문’에 ‘물고기 어’를 사용하니, 그 뜻이 어렴풋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새로 방송하게 된 한국 케이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요, 각 영역, 즉 작가, 식도락가, 과학자, 음악가 영역에서의 나름 박식한 사람들이 주 게스트로 나와서 각자의 해박한 지식, 하지만 별 생활에 쓸데없는 지식으로 수다를 떠는 프로그램이더군요. 거기서 경주로 여행을 가서 문어를 안주 삼아 얘기를 이끌어가는데, 게스트 중 한 명이 문어에 대한 어원을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최근에 본 대만 잡지의 장어(章魚)가 생각 나서 비교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한국 프로그램의 게스트는 문어가 먹물이 있어 글을 쓰는 먹물과 일맥상통하여 ‘글월 문’을 이용해서 문어(文魚)라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어가 다른 물고기보다 똑똑한 것도 그 이유가 된다고 하네요. (^_^)


▲ 천하 잡지 속 장어인재


여하튼, 대만 혹은 중화권에서의 장어(章魚)는 문어뿐만 아니라 낙지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낙지는 먹물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럼 먹물에서 문어의 유래를 보기보다는 문어나 낙지가 똑똑한 것에서부터 그 이름의 근원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사람 모양의 머리 모양이라 사람과 같이 똑똑하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잡지에서의 장어인재(章魚人才)라는 표현은 장어의 어원에서 온 똑똑한 인재라는 표현에서 온 것이 아닌, 문어 발이나 낙지 발처럼 여러 분야에 다양한 재능을 지닌 인재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말로 하면 ‘멀티 플레이어’와 같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 천하 표지


공업 4.0은 인더스트리(industry) 4.0입니다.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성장 전략입니다. 그래서 잡지의 표지 모델도 독일의 총리가 로봇의 팔을 만지고 있는 것을 택한 듯하네요. 잡지에서는 첫째로 독일의 전략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대만의 현주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응을 소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처럼 TSMC에서는 10년 내로 IT 관련 인원을 5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린다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소개된 자료는 TSMC 롱탄 공장으로 작업자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우리 K5공장 RND 사원들이 한 번쯤 봤으면 하는 사진이지요. 그리고 잡지에서 인재는 앞으로 장어인재(章魚人才)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점 또한 싣고 있습니다. 즉, 공업 4.0에 맞는 인재는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닌, IT, 장비, 설계 등 여러 분야에 재능 있는 인재라는 것입니다.


▲ 천하 잡지 속 한국 지표


잡지의 끝부분에는 한국의 새 정부에 대한 소식도 전합니다. 새 정부의 3대 정책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두 가지 도표를 보여주네요. 한국의 대기업의 의존성과 전체 실업률 대비 청년 실업률의 증가 도표입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그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여하튼 다른 나라의 상황을 비교하고 제조업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잡지였습니다.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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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전] Amkor Korea brochure 1970



앰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보기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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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앰코코리아 K5 볼링동호회입니다

2017년 6월 20일, 앰코코리아 K5 볼링동호회는 송도 럭키스트라이크 볼링장에서 정기전 겸 회사에서 지원하는 간식이벤트를 소재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_^) 10여 명가량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친목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볼링동호회는 K1공장(서울)에서부터 오랫동안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으며, 최근 K5공장(인천 송도)에서 신입회원들이 많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볼링실력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열정만은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답니다. 올해 11월에는 사내 볼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우리 회사 사원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볼링으로 체력을 길러보아요

볼링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언제나 즐길 수 있으며 체력소모가 많지 않은 운동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볼링은 1950년대 미군에 의해서 처음 알려졌으며, 1988년 올림픽을 계기로 국민스포츠로 정착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2백만 명가량의 볼링동호인이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명한 연예인들이 볼링에 대한 애정을 방송에 출연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연예인 볼링단인 팀 원(TEAM ONE)을 창단해 볼링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하네요.



볼링동호회는 열려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치고 힘들 때, 동료들과 함께 시원한 실내스포츠인 볼링을 한 게임 진행해보시면 어떨까요? 볼링동호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고 신입회원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호회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동호회 회장 이창민에게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 K5 볼링동호회 회장 이창민 책임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하는 동호회 간식 지원 이벤트 [최강동호회] 

[최강동호회]는 앰코코리아 전 공장에서 활동하는 사내 동호회를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2017년 여섯 번째 주인공은 K5공장(인천 송도) 볼링동호회입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K5 볼링동호회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 간식비를 지원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눈부신 활약과 발전을 기대합니다!

ㆍ볼링동호회 활동 및 가입문의 : ChangMin.Yee 사내메일

ㆍ최강동호회 칼럼 참여문의 : HaeDong.Kim 사내메일 (동호회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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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촬영도, 친구와의 게임도

이제 드론으로 색다르게 즐긴다!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처음 등장해, 피자 배달이나 도로 순찰, 군사용, 드라마 촬영 등 상업용과 공공 기능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휴대용으로 소형화되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에어셀피(AirSelfie)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포켓 사이즈의 혁신적인 비행 카메라로, 친구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하늘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터보 프로펠러는 최대 20m 상공을 날아올라 넓은 화면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무게가 52g밖에 안 되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작은 드론인 오나고플라이(ONAGOfly)는 GPS와 고해상도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되어 애완견처럼 어디든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셀프 촬영을 도와줍니다.


폰드론(PhoneDrone)은 드론에 폰을 장착하고 세팅하면 정해진 지점을 날아다니면서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을 해 줍니다. 폰의 기능으로 촬영하면 되니 별도의 카메라가 필요가 없습니다. 여분의 폰이 하나 더 있다면 자신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는 셀프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게다가 드론이 추락해도 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하네요. 게임도 이제는 답답한 실내를 떠나 야외에서 드론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시대가 열립니다. 토비리치 베가스(TobyRich.Vegas)는 종이비행기처럼 생긴 드론으로 비행과 공중전, 곡예를 배우며 게임을 하듯이 친구들과 놀 수 있습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폰이나 태블릿으로 다운받아 컨트롤할 수 있고, 조이스틱을 이용한 부드러운 조종도 가능합니다.


“아직도 셀카봉 들고 찍으세요?”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듯이 관광지 여기저기서 휴대용 비행 드론으로 셀카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것입니다. (제품정보 번역 및 편집 : ioehub.net)


휴대폰 케이스 속의 비행 드론, 에어셀피 (AirSelfie)


에어셀피는 52g 무게로 알루미늄 케이스에 딱 들어가는, 가볍고 견고한 제품입니다. iPhone 6/6S, iPhone 7/7 Plus, and Samsung Galaxy S7 Edge, Huawei P9, Google Pixel 등에서 앱으로 조정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안전하게 알아서 착륙합니다. 최대 10초 지연시간을 설정해서 사진 찍을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고, 다중 샷과 소셜미디어 공유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airselfiecamera.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5sgi3A6OwWM


미소가 보이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다, 오나고플라이 (ONAGOfly)


고해상도 카메라 아이폰 6s에 필적하는 15메가픽셀, 1080p HD 30FPS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적외선센서기술로 벽이나 나무를 피해 다닐 수 있고, 한 번의 버튼 터치로 이륙과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140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배낭이나 백에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먼 거리에서도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촬영할 수 있고, 스마일 감지 기능으로 미소가 보이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내비게이션 컨트롤, 오토 팔로우 세팅, 사진 및 비디오 등의 동기화가 가능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onagofly.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fBVuBPqGUUg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다, 폰드론 (PhoneDrone)


드론 비행 조정 경험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휴대가 간편하여 여행 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애플시계 등 거의 모든 디바이스와 호환합니다. 다른 모바일기기와 연동하여 쉽게 비디오 스트리밍을 컨트롤하며, USB로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고, 아래, 앞, 옆에서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xcraft.io


영상출처 : https://youtu.be/oXeDIn8qHN4


비디오게임이 드론과 만나다, 토비리치 베가스 (TobyRich.Vegas)


전투 파일럿 또는 지상 대공포 슈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비행경주를 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공하여 어디든지 쉽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비행곡예를 배우고 달성한 만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조종사 안내서를 이용해 마스터하기 위해 비행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폰이나 태블릿으로 다운받아 컨트롤할 수 있고 조이스틱을 이용한 부드러운 조종도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 www.tobyrich.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ON-sZb5wzBY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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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윤미 2017.06.24 2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치 SF 영화 한편을 보는듯...
    글 읽는 내내 영상이 상상으로 그려 지네요.

    언젠가 셀카봉은 박물관에서나 보게되는 골동품이 되겠고.
    드론의 눈부신 발전으로 집집마다 드론 착륙장은 필수품이 되겠네요.

    사물 인터넷,만물 인터넷이 우리 곁에 성큼다가와 있음이 느껴지네요.


한라산 백패킹 코스 (약 19km, 10시간 소요, 휴식 포함)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천연기념물,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자,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No.1 한라산의 정상으로 가는 백록담 코스를 소개합니다! 정상 백록담을 가기 위해서는 성판악, 관음사 두 코스가 있는데요, 필자가 특별히 추천하는 코스는 ‘관음사 출발, 성판악 하산’입니다. 관음사 코스가 경사가 더 있어서 어렵게들 생각하지만, 능선을 타면서부터는 경치가 아름답고 사람도 적어 여유 있게 등산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답니다.


▲ 삼각봉대피소


▲ 삼각봉대피소를 지나 백록담 가는 길


▲ 백록담 가는 길 구름다리


▲ 백록담 가는 길 오르고 싶은 계단


▲ 정상가는 길 구상나무가 생선가시 무덤같습니다


▲ 구상나무숲, 정상에 다왔다는 증거!


관음사부터 삼각봉 대피소까지는 나무 그늘 안을 오르는 길이라 시원하고 좋습니다. 울창한 숲 안을 걷는 건 몸 안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삼각봉 대피소부터가 본격적으로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피소에 들어서는 순간 아! 이곳이 삼각봉이란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우뚝 삼각이 솟아 있거든요. ^_^) 삼각봉대피소 조망은 참 아름다운데 그늘에서 쉬면서 간식도 먹고 다시 출발 준비를 해봅니다.


▲ 한라산의 꽃


능선들을 바라보며 잘 닦여진 나무계단을 오르고, 구름다리도 한번 지나보고,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곳곳에 핀 야생화들도 구경하고 하다 보면 어느새 백록담에 도착합니다.



▲ 백록담 정상 비석! 이 사진을 찍기 위해 10분 이상 기다렸다ㅠㅠ



▲ 백록담 정상


▲ 2016년 여름 구름 많던 정상


▲  2017년 구름이 가득해서 백록담을 못 본 정상


한라산은 ‘산이 높아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상에는 사철 마르지 않는, 하늘로 통하는 샘이 있고, 매년 복날이면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긴다는 천상의 샘이라고 전해진다는데요, 사실 백록담 정상의 분화구에는 진흙인듯 물인듯 싶은 아주 작은 웅덩이만 있었습니다. 물로 가득 찬 분화구를 언제쯤 볼 수 있을는지요. 필자가 일 년에 네 번 정도 오건만, 백록담을 본 것으로도 운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정상 백록담에서 바라보는


▲ 하산길 뻥 뚫린듯한 경치


맑은 공기와 하늘, 그리고 백록담도 보이는 오래간만에 좋은 날의 한라산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항상 앉는 단골 자리에 가서 정상의 풍경을 감상하며 점심을 먹었지요.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서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앉아서 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덧 한 시간을 쉬었네요. 정상의 아름다움을 뒤로한 채 하산을 해봅니다.


▲ 2016년 사라오름 물이 가득 찼던


▲ 사라오름 땅이 말라서 갈라져 가는 분화구


▲ 하산길 사라오름에서 바라본 경치 나무 두 그루가 한 쌍의 부부 같았다는 ㅎㅎ


▲ 사라오름에서


성판악으로 하산하면 또 하나의 볼거리인 사라오름을 만나게 됩니다. 3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보니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사라오름 분화구에는 물이 차 있고 노루들이 놀러 와 먹곤 한다는데요, 지금은 물이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왔을 때는 물이 가득 차서 작은 호수 같고 안개가 껴서 아주 신비스러웠는데 말이지요. 바싹 마른 사라오름은 바닥이 쩍쩍 갈라져 있었어요.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사라오름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또 다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치는 아주 굿! 많은 사람이 정상만 찍고 가시는데 이곳도 정말 좋아요!


▲ 하산길


하산은 지루하지요. 정말정말 지루합니다. 그래도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길은 완만한 편이라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푸른 숲 향기에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아주 좋았던 산행!


▲ 하산하고 관음사로 돌아오니 해지는 제주


필자에게 한라산은 언제나 넘버원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사방의 바다와 각종 오름, 그리고 마을까지 제주도를 한곳에서 다 볼 수 있다는, 엄청난 매력적인 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 위의 넓은 평지들과 하늘의 구름을 만지는 듯한 기분은 정말! 백록담 정상을 오르는 느낌은 하늘로 올라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든 아름다운 산, 한라산! 진짜 제주도를 느끼고 싶다면? 단연 백록담으로 가야겠지요!


Tip. 교통

관음사로 가는 버스는 시간 간격이 깁니다. 택시를 타고 가거나 차를 이용하는 편이 더 편리합니다. (자차 이용 시 성판악에서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Tip. 한라산 이용시간

한라산은 입산 제한시간이 있는데요. 동/춘추/하절기마다 기간이 다르므로 꼭 확인하고 가도록 해야 합니다.

성판악

통제장소 : 진달래대피소

동절기(11~2월) 12:00 / 춘추절기(3,4,9,10월) 12:30 / 하절기(5~8월) 13:00

관음사

통제장소 : 삼각봉통제소

동절기(11~2월) 12:00 / 춘추절기(3,4,9,10월) 12:30 / 하절기(5~8월) 13:00


Food. 맛집 : 식객정육식당



  • 저렴하고 질 좋은 돼지고기/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 상차림 4인 10,000원, 된장찌개 6,000원, 소고기 김가루밥 3,000원, 계란찜(서비스)


Food. 맛집 : 해맑은말집



  • 제주산 말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말국을 강력 추천해 드려요! 메밀이 들어가 걸쭉하고 구수한 게 아주 맛있답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 말구이/말육회 대 50,000원, 중 40,000원, 소 30,000, 말국(처음은 서비스) 5,000원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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