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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238

[디지털 라이프] 붕붕, 플라잉카가 나는 첨단 미래도시 플라잉카 키워드 하나 : 볼을 꼬집어봐 봐~ P 씨의 꿈은 현실이 되다! “이거 꿈이야, 아님 현실이야?” “이럴 리가 없어! 자동차가 하늘을 날다니~ 와우!” P 씨는 얼마 전 잠을 자다가 신기한 꿈을 꿨는데요, 바로 도시를 훨훨 날아다니는 차들이 꿈속에 나타난 것입니다. 버스카드를 찍듯 카드로 돈을 내고 차에 타니 붕붕, 하늘을 날기 시작하며 도시 이곳저곳을 누리기 시작합니다. 광활한 하늘 위 뾰족 솟은 빌딩 숲 사이로 거침없이 유영하는 차들의 물결 속, P 씨는 불현듯 이 미래도시가 그저 환상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벌떡, 꿈에서 깨서 뉴스를 찾아보니 이는 꿈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예술 창작물에서만 보던 장면이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차가 이제 우.. 2020. 3. 19.
[영화n영어 27호] 스쿨 오브 록 :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영화 (2003)은 기타리스트가 교사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어요. 평범한 기타리스트가 아닌 필이 느껴지는 작곡도 스스로 하는 만능 기타리스트라면 더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되리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사립 명문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교칙 잘 지키기, 욕은 물론 체벌도 하지 않기입니다. 그러나 잠시 교편을 잡은 듀이(잭 블랙)는 이 규칙들을 잘 지키지 못해요. 하지만 듀이는 학생들 개개인이 지닌 장점을 알아봐 주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연대회에 지원하는 등 기회를 줍니다. 이러한 열린 마음은 소심한 학생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하지요. 목소리 한번 내지 않던 토미카가 자신이 꽤 노래를 잘 부른다고 백싱어 파트로 가겠다고 말하는 데는 듀이가 학.. 2020. 3. 18.
[추천책읽기 : 책VS책] 포노 사피엔스가 주도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포노 사피엔스가 주도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스티브 잡스는 21세기 최고의 혁명가입니다. 탄생한지 겨우 10년밖에 안 된 아이폰이 인류의 문명을 창조해 나가고 있으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3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류의 40퍼센트가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폰은 ‘포노 사피엔스_Phono Sapience’라는 신인류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들은 스마트폰을 거의 자신의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합니다. 마치 하나의 뇌가 더 있는 것처럼 말이죠. 컴퓨터에 외장 하드를 다는 것처럼 마치 작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외장 뇌’를 사용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이들이 세계의 디지털 소비문화를 재편하고 우리의 일상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초보적인 단계의 인공지능입니다. ‘알파.. 2020. 3. 17.
[일본 특파원] 봄의 불청객, 꽃 알레르기 ‘화분증(花粉症)’ 연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요즈음, 재택근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밖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여 하나둘씩 아름다운 꽃들이 기지개를 켜며 아름다움을 뽐내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벚꽃놀이도 동경도로부터 하지 말고 지나가면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달라는 권고사항이 있었답니다. 왠지 2020년의 봄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빼앗긴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통해 일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고, 비록 모여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의 사회적 관계들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는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황사를 꼽지만, 일본에서는 화분증을 꼽는답니다.. 2020. 3. 16.
[포토에세이] 요즈음 손자‧손녀는 [포토에세이] 요즈음 손자‧손녀는 설이라고 미국에 사시는 이모할머니가 보낸 옷을 입고 좋아하는 손주들의 모습. 촬영일 / 지난 설날 글과 사진 / 사외독자 고순자 님 (서울) 2020. 3. 16.
[광주 여행] 광주 근대 한옥 탐방, 장덕동 김봉호 가옥 장덕동 김봉호 가옥 광주의 근대한옥 탐방, 다음으로 찾아갈 곳은 장덕동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김봉호 가옥입니다.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5호 건축물로, 앞서 소개해 드린 장덕동 근대한옥과 마찬가지로 호남지역의 흔치 않은 개량한옥의 하나입니다. 1940년대 건립된 집은 전형적인 농촌가옥으로 그 구성요소인 안채, 문간채, 헛간, 우물, 축사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건립된 전통가옥은 비교적 보존관리가 잘되어 보이는데요, 본격적인 내부 탐방에 앞서 닫힌 문 틈으로 배꼼이 들여다본 안쪽으로 빨간 벽돌 기둥이 마당의 한 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담쟁이 넝쿨이 휘감은 모습 역시 이국적 요소를 가미, 당시의 기술과 재료를 엿볼 수 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자 아기자기 잘 가꿔진 정원이 펼쳐집니다..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