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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가족뮤지컬 <정글북> 관람기, 모글리와 함께~


9월 8일 오늘이 무슨 날? 가족뮤지컬 정글북 보러 가는 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연출한 송승환 님이 만든 가족뮤지컬 정글북! 소문으로 들어서 너무나 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애들과 함께 감상하며 공부도 할 수 있는 공연 선택, 앰코인스토리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오늘은 아빠랑 엄마랑 뮤지컬 보러 가는 날이지?”라며 신이 난 두 아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최고네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가득~가득합니다. 아, 도착해 보니 마침 토요일 나눔장터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네요.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덧 오늘의 관람 장소인 대공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대공연장 앞에서 사진도 찍고 뛰어놀기도 하니, 어느덧 공연 시작에 임박! 안내 방송이 나와서 입장하였는데 큰 무대 규모에 아이들이 놀랐습니다. 자리도 앞쪽이라 배우 표정을 가까이 감상할 수도 있어서 관람 자리 선정도 굿~굿입니다.

시끌시끌하던 아이들 소리도 어느덧 정각 2시에 막이 오르고 드디어 공연 시작되자 조용해지고, 다들 공연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글북 커튼이 올라가자, 모글리가 재주를 넘으며 튀어나오고 뒤를 이어 곰, 흑표범, 늑대들, 원숭이, 공작새, 꽃사슴, 비단뱀 등이 차례로 등장해 노래를 시작하면서 뮤지컬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뮤지컬을 보는 아이들에게 배우분들이 노래에 맞춰 직접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거라고 간단히 설명해 주자 약간 놀라며 신기한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마음이 좋았습니다.



(스포 주의~) 다시 공연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이렇습니다. 어릴 적 시어칸의 공격에 모글리는 늑대 가족과 함께 살며 본인이 늑대인 줄 알고 자랍니다. 이후 동물들과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다가, 본인이 늑대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고민에 빠지고, 숲속 동물들과 힘을 합해 나쁜 호랑이인 시어칸을 물리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어른들은 대부분 내용을 알고 있어 다소 진부하지만, 또봇이나 파워레인저에만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흥미진진한 내용이겠지요.

보는 내내 시선을 빼앗겨 어른인 저도 손뼉을 치며 환호하고 두 시간가량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뮤지컬이다 보니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익살스러운 연기도 부분부분 들어가서 지루하지 않았으며, 아이들 눈높이라고는 하지만 수준 높은 연기와 춤 노래를 보여준 배우들의 모습에도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보는 관객들도 중간중간 노래가 끝날 때마다 환호하였으며, 엔딩에 배우들이 나와 인사할 때는 벌써 마지막이 끝났구나 하는 아쉬움에 공연 관람을 마무리하였답니다.




어느덧 우리 부부도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가족들에게 모처럼 좋은 선물을 아빠가 한 것 같아 뿌듯하였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아이들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에 끝없는 수다가 이어졌으며, 우리 다음에 또 언제 뮤지컬 보러 가느냐며 묻기도 했습니다. TV 속 애니메이션과 극장 말고도 이러한 문화도 있다는 것을 알려줄, 좋은 교육이 되었네요. 좋은 공연 관람 기회를 준 앰코인스토리에도 감사드려요. (^_^)




글 / K3 TEST제조팀 김원기 책임


 사보 앰코인스토리 사원가족 공연관람 이벤트 (인천지역)


1)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2018년 11월 3일(토) 15시, 티켓2매 (비밀댓글 응모) 

2) 《조용필 콘서트 Thanks To You》 2018년 11월 17일(토) 19시, 티켓2매 (비밀댓글 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