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의 독서경영의 하나로 운영되는 독서경영 프로젝트 ‘독서토론모임’은 사내 자율적인 독서환경 조성으로 사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 공장에 파트별로 구성된 인원들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입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인 사내 독서모임을 매달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열 번째 주인공은 K3공장 제조본부 고객만족부문 고객만족1팀 고객만족1파트의 독서토론모임입니다. (^_^)



우리는 고객만족1팀 K3 통합파트 독서모임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OSAT Biz의 양대 산맥인 Assembly와 Test 중에서 Test 물량에 대한 생산스케줄 및 납기관리 그리고 최전방에서 고객과의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K3공장의 PCS파트입니다. 우리들은 매일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실시간 Follow up을 하는데요, 제조현장의 생산 스케줄을 내릴 때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나 공정의 스케줄을 내릴까 염려에 스케줄 Sheet와 컴퓨터 화면을 뚫어져라 보며 집중하다 보니, 주위를 돌아보기보다는 어쩌면 앞만 보고 달리는 말과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독서경영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삼삼오오 모여서 시작한 독서모임이 이제는 회원 수가 처음 시작할 때보다 2배가 넘어설 정도로 팀 문화의 자리를 잡아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씩 독서모임을 갖지 않고서는 입안에 가시가 돋칠 정도로 꼭 해야 할 행사가 되었습니다. 매월 독서모임 진행 시 20대부터 50대의 회원들 모두가 어우러져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독서모임이 명실상부한 ATK 최고의 독서모임이라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저 : 도현신)

종교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신을 믿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신은 영원불멸한 존재며, 그런 신을 믿는 종교도 영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틀어보면 수많은 종교는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수메르-바빌론의 메소포타미아 신앙부터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앙, 아스텍의 태양신 신앙까지 비록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들은 세계 역사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 것은 틀림없습니다. 오늘날 불교는 ‘미륵’을 미래에 올 구세주로 여기지만, 불교와 상관없는 페르시아의 태양신 ‘미트라’가 동방에 전파되어 미륵이 된 것입니다. 사라진 신앙을 알면 현재 전 세계 인구를 차지하는 유대와 기독교, 이슬람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서 회원들의 서평

✔ 종교 분야 서적이라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예상했는데,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좋았습니다. 저자에 대해서 찾아보니, 저자가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젊은이의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덕분에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읽기 편했습니다.

✔ 종교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넓어지기를 기대했는데, 종교 분야와 더불어 문화 분야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던 서적이었습니다. 특히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모두 분리되어 있는 종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뿌리가 같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첨부된 자료들이 있어 내용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기독교에 대해 알고 있던 내용과 책의 초반의 내용이 조금은 달라 처음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종교보다는 문화적 입장에서 읽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문화와 철학을 종교와 접목해 나간 것처럼, 다른 회원들도 종교가 문화와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 종교는 종교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우리 생활과 문화에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것에 대한 신앙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이 종교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전파 및 계승되는 방식을 보며 회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압적으로 포교하는 대신 자발적 참여를 이루었을 때 종교가 더욱 오래 지속하는 것처럼, 전사적으로 강조하는 품질 관리 등의 부분에서 직원들로 하여금 자발적 의지로 품질 관리에 동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모임을 하면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긴장된 마음으로 메일을 열어보고 밤새 생긴 일들을 급하게 처리하고 일과를 하다 보면 언제나 회사에서 강조하던 ‘소통’, ‘돌아봄’이라는 단어는 어느덧 남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지금은 우리 파트원들이 독서모임을 통하여 자기가 읽은 책의 느낌과 소감을 나누는 것이 시간이 더해가면서 자연스러워지고, 특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알코올 도움 없이 공유하는 것을 보고, 이게 ‘책의 힘인가’ 싶습니다. 또한, 일과 중에도 그동안 자기 일에 바빠서 앞, 뒤, 옆에 앉아있는 동료와 얘기도 못 하고 퇴근하던 날도 있던 우리들이 이제는 업무 도중에 작은 먹거리도 나누면서 개인 이야기, 업무 이야기들을 서로서로 쉽게 접근해 가는 우리 자신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 가지 우리 독서모임은 첫 모임부터 미팅룸에서 진행하지 않고, 매월 회비를 모아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카페로 나가서 독서모임을 가졌기에 그 자리가 더욱 편하게 느껴진 것이 처음부터 자기의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있는 배경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모임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회사 선후배의 숨은 식견들을 발견하고 적잖게 놀라기도 하였고, 서로를 통해서 도전을 받고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바로 독서모임의 고마움이라고 생각됩니다.



글 / 독서코디네이터 김대호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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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대호 2018.01.10 18: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부러운 독서 모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