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성 (江苏) 창조우 (常州) 공룡공원 (恐龙公园)


상하이 주변에는 많은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놀이동산들이 각각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조성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중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한 테마 놀이공원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장수성에 있는 창조우(常州)는 성도인 난징(南京)과 상하이(上海)의 중간 지점에서 난징 쪽에 있는 오래된 도시입니다. 그중 공룡공원은 장수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상하이에서 기차로 약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놀이공원은 A가 5개인 최상의 놀이공원이라는 점! (여기서 AAAAA의 관광지는 중국 정부가 인정한 가장 아름다운 중국관광지에 부여하는 관광지 등급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5A 등급을 받은 중국 관광지는 총 213개라고 하네요. 특히 5A 관광지는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라 입장료가 꽤 비싼 편입니다) 이 공룡공원은 약 60,000㎡의 면적으로 군사기지에 버금가는 공룡왕국입니다. 공룡공원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각종 아웃렛과 쇼핑몰 음식점, 식당, 호텔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공룡을 모티브로 어디를 가나 공룡 캐릭터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2000년에 문을 연 공룡공원은 전시,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수성 지역의 관광산업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박물관에는 중국 지역 공룡 화석이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고, 국보급 공룡 화석이 약 50개 정도 전시되어 있으며 공룡을 주제로 한 놀이기구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형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재미를 더합니다. 공룡공원을 대표하는 바벨탑은 미국 S&S 설비 회사 제품으로, 16명의 승객을 태워 80m까지 순식간에 올라가 자유낙하를 하며 짜릿한 무중력 상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용하지는 못했네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상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룡공원을 둘러보다 보니 너무 넓어서 지칠 때쯤, 2~3인용 전기차를 타고 둘러볼까 하고 가격을 보는 순간 마음을 접었다. 다섯 시간 이용하는데 한국 돈으로 약 75,000원 정도라니. 종일 이용권도 아니고 5시간 이용요금이 말이지요. 다시 한번 느끼지만 중국의 유명 관광지는 생각보다 훌륭 하지만 부대비용이 전혀 저렴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주로 이곳은 상하이 사람들이 1박 2일 정도로 여유 있게 여행을 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 시설이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하루 만에 공원공원을 놀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아예 1박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공룡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답게, 공룡놀이 공원과 워터파크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천국이 될 것 같네요. 정말 이름에 걸맞은, 한 가지 아이템에 너무 충실한 다이너소어(공룡) 파크가 아닐까 생각이 들며, 다음 방문을 기약하면서 돌아오는 고속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WRITTEN BY 김경수

드넓은 중국 대륙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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