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8.13 [한글 바로 쓰기] 드러나다? 들어나다?
  2. 2015.07.28 [한글 바로 쓰기] 장동건 씨? 장 동건 씨? (2)


대화장소 : 앰코코리아 (식사 후 티타임)

등장인물 : 반 수석, 도 책임, 체 사원


반 수석 : “농약사이다 사건 봤나? 어휴, 정말 무서운 일이야.”

도 책임 : “그러게 말이에요. 아직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거지요?”

반 수석 : “하루라도 빨리 범인이 잡혀서 그 죗값을 치러야 할 테지.”

도 책임 : “범인이 잡히면 그 진실이 들어나게 되겠네요.”

체 사원 : (도 책임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여기서 체 사원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도 책임님은 ‘드러나게’로 알고 있을까, 아니면 ‘들어나게’로 알고 있을까?’ ‘드러나게’가 맞을까요, ‘들어나게’가 맞을까요?


예문을 한번 보겠습니다.


1) “최근 자주 사용되는 ‘디톡스detox’는 ‘인체 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앤다는 개념의 해독 요법’이라는 뜻이 잘 들어나게 ‘해독 요법’으로 바꾸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2) “최근 자주 사용되는 ‘디톡스detox’는 ‘인체 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앤다는 개념의 해독 요법’이라는 뜻이 잘 드러나게 ‘해독 요법’으로 바꾸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여기서 정답은 2)번입니다. 


드러나다 [동사]

1.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2.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 

3. 겉에 나타나 있거나 눈에 띄다 


그런데 수많은 기사와 블로그 글들을 보면, ‘들어나게’로 쓰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드러났다’를 ‘들어났다’로 잘못 쓰고 있는 기사들을 캡처해보겠습니다. 최근 기사들이네요.



그럼, ‘들어나다’는 어떨 때 쓸까요? ‘들어나다’는 하나의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말이며, ‘드러내다’를 잘못 유추하여 쓰는 말로 보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 그럼 제대로 맞는 표현으로 써보겠습니다.


“썰물 때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범인이 잡히면 그 진실이 드러나게 되겠네요.”


참고 : 국립국어원 (www.urimal365.kr)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화장소 : 앰코코리아 (비즈니스용 Skype로 대화 중)

등장인물 : 반 수석, 도 책임, 체 사원


반 수석 : “소영반도체 장 동건 씨가 오늘 휴가였던가? 급히 물어볼 게 있는데.”

도 책임 : “장동건 과장은 오늘 외근이라고 했습니다.”

반 수석 : “아, 그렇군. 그런데 장 동건 과장, 이렇게 성과 띄어서 써야 하는 거 아닌가?”

도 책임 : “장동건 과장/장 과장, 이렇게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체 사원 : “잠깐만요! 장 동건 과장/장 과장이 맞지 않나요?”


누구 말이 맞을까요? 여러분은 아셨지요? 네, 도 책임의 말이 맞습니다. 지금 미스터 반이 적어놓은 여기서도 (이메일이나 스카이프로 대화할 때 참고해야겠지만) ‘장동건책임’이나 ‘장 동건 책임’이 아닌 ‘장동건 책임’ 혹은 ‘장동건 수석’, ‘장동건 사원’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많은 곳에서 ‘장 동건’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쓰고 있네요. 원래 맞는 표현은 ‘장동건’입니다. 성과 이름을 띄어 쓰지 마세요.


1960~1970년대 옛날 학교에서는 성과 이름을 띄어서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1988년, 55년만에 바뀐 한글맞춤법에서는 성과 이름을 붙여 쓰게 했습니다. 우리도 시대에 맞는, 올바른 표현을 써야 하겠지요.


성이나 성명, 이름 뒤에 덧붙는 호칭어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따라서 ‘장 씨, 장동건 씨, 동건 씨’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이외에도 ‘군’, ‘양’, ‘옹’, ‘님’ 등도 마찬가지로, 각각 ‘장동건 군, 장동건 양, 장동건 옹, 장동건 님’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성이나 성명, 이름 다음에 오는 관직명도 띄어 써야 합니다. ‘장동건 과장, 장 과장’이 바른 표현입니다.


만약에 ‘독고’, ‘황보’, ‘남궁’ 등을 성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표현이 모두 가능합니다. ‘독고탁’과 ‘독고 탁’ 둘 다 사용이 가능한 것이지요.


자, 그럼 다시 바르게 적어볼까요?


장동건, 장동건 씨, 장동건 선생, 장동건 박사, 장 수석, 장 책임, 장 사원, 장 군, 장 양, 장 옹!”


참고 : 국립국어원 (www.urimal365.kr)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날씬이 2015.08.20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이메일 작성할 때마다 갸우뚱 했던 내용이었는데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요요 2016.05.13 0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