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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드라마2

[중드중어 5호] 운명처럼 널 사랑해 : “좋아해선 안 될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대만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다고 하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命中注定我爱你 Mìngzhōng zhùdìng wǒ'àinǐ)다. 그런데 제목이 좀 낯이 익을 것이다. 장혁과 장나라 주연의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내용을 잘 알 것 같다. 사실 ‘완벽남’과 ‘평범녀(대개 특징은 없으나 착하고 발랄, 예쁘다기보다는 밋밋하거나 귀여운 스타일)’와의 러브라인을 그린 드라마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겠지만, 결국은 주인공의 연기력 및 연출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듯하다. 재료는 같지만 요리사의 손맛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요리랄까?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역시 주인공인 쳔챠오언(陳喬恩, chénqiáoēn)과 루안징티엔(阮经天, ruǎnjīngtiān)의 맛깔나는 연기와.. 2015. 5. 19.
[중드중어 3호] 지하철 : “눈을 감고 느낌이 가는 대로 찍어요” 지하철(地下铁dìxiàtiě)은 2006년 작품. 영문명은 Sound of Colors이며, 린신루(林心如, línxīnrú)와 훠지앤화(霍建华, huòjiànhuá) 주연의 대만 드라마로, 지하철에서 만나게 된 연인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다. MRT라고 불리는 대만 지하철은 우리나라 서울과 같이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고, 깨끗하고 편리해서 배낭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한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징징(晶晶, jīngjīng, 林心如 분)은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시력을 잃었으나 라디오 DJ를 하며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소매치기를 만나게 되고, 이를 도와준 윈샹(云翔, yúnxiáng, 霍建华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라디오 DJ로 일하고 .. 201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