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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반도체 이야기

[반도체 사전] 인생 자체가 모험의 연속, 김주진 회장

by 앰코인스토리 - 2017. 7. 10.


[반도체 사전] 인생 자체가 모험의 연속, 김주진 회장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며 만 19세 때인 1955년 미국으로 혼자 건너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꾼 김주진 회장은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빌라노바대에서 10년간 성공적인 교수 생활을 하다 1968년에 그는 기업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우곡 김향수 명예회장이 한국에 아남반도체를 설립해 생산을 맡고, 김주진 회장은 미국에 앰코라는 법인을 만들어 R&D와 영업을 담당했습니다. 아남반도체는 1980년대 세계 1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로 발돋움했지만 1997년 대한민국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1998년 미국법인인 앰코를 나스닥에 상장한 뒤 2년간 2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한국에 들여와 아남반도체를 인수하는 한편, 외환 국난 극복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이때 아남반도체의 사명은 자연히 앰코의 한국법인을 뜻하는 앰코코리아로 바뀌었습니다.



김주진 회장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수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 펜실베이니아대에 한국어과와 한국학 과정을 만드는 등 국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모교인 서울대에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한국을 위한 인재 양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5월에는 미국 템플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0년 빌라노바대학교(Villanova University)와 1996년 전남대학교에서 받은 명예경제학박사에 이은 세 번째 명예박사학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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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