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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꽃배달67

[행복한 꽃배달] 지원언니, 우리 항상 변치 마요 지원언니에게 지원언니, 안녕하세요! 편지는 처음이라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몰라,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언니를 만난 지 지내온 날 중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었지만, 큰 나무처럼 기댈 수 있는 언니가 있어서 힘든 회사생활이 조금씩 힘이 났어요.그러다가 다른 조로 간다고 했을 때는 아쉬움에 우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에 이렇게 회사에서 꽃배달 선물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꽃다발을 받았을 때 환하게 웃는 언니 모습에 마음이 너무 뿌듯했어요! 지나온 시간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고맙고 참 고맙습니다. 다른 조에 가서도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겠지만, 한 사람 한 사람씩 언니 마음 알아줄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회사 일이 바쁠 때 밥 안 먹고 일 좀 하지 마세요. 언니만 너.. 2015. 12. 25.
[행복한 꽃배달] 아버지의 생신을 위한 서프라이즈!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께 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 아버지의 예쁜 딸 나은이에요. 57번째 아버지의 생신은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항상 우리 가족에게 든든한 사람이란 걸 아빠는 아세요? 늘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언제나 굳건하게 가족을 보듬어 주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많은 점을 배우고 또 느끼곤 합니다. 제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홀로 부딪히며 때론 상처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30여 년간 늘 한자리에서 묵묵히 일해오신 아버지를 보며, 언제나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해오신 아버지를 실망시켜드리지 말자며 스스로 다짐하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곤 했습니다. 저는 항상 아버지가 걸어오신 길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홀로 걸어오신 길을 이.. 2015. 12. 10.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께 아버지! 큰아들 동현입니다. 놀라셨죠? 정년퇴임에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 준비한 선물이에요.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도 군대 이후 오랜만이라 쑥스럽고 어색하네요. 편지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버지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을 한 지가 굉장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아버지가 휴가로 서울에 올라오셔서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아들로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곳을 좋아하는지, 아버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구나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을 내서 종종 가족들과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아버지! 말로는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아들이지만 항상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 2015. 11. 26.
[행복한 꽃배달] 쌍둥이 아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사랑하는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란 말보다 ‘엄마, 아빠’란 말이 더 편한 쌍둥이 아들 주홍이, 지홍이입니다. 갑작스러운 꽃에 놀라셨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얼마 전, 주말 예능프로그램 에 나온 쌍둥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TV에 나온 쌍둥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부모들을 보면서 저 또한 쌍둥이로 저와 동생을 낳고 기르시며 두 배로 고생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32번째 10월 2일 결혼기념일은 저와 동생이 챙겨드리고 싶었어요. 그러나 할머니의 건강문제로 기념일을 챙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던 차에,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하드리게 되어서 저와 지홍이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조금 늦었지만 부모님께 기분 좋은 결혼기념일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올해는 유달리 다사다난했.. 2015. 11. 9.
[행복한 꽃배달] 동료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태백 연구원님! 먼저, 귀하에 학부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뉴스나 신문, 라디오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요즘 취업과 관련한 이슈들이 많아요. 거리를 걷다가도, 뉴스를 보다가도, 무심코 지나쳐 들려오는 ‘취준생’이라는 단어에 철렁했던 때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부 생활 동안 차곡차곡 쌓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투자했던 시간 모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큰 힘이 되어 신입연구원으로서, 더욱 든든한! 똘똘한! 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6월부터 입사하기 위한 고군분투와, 입사 이후 진행한 일련의 과정들, 신입교육을 받던 그때를 기억하며, 우리는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 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이며 어쩌면 작고 큰 고난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지금 겪고 .. 2015. 10. 19.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나요? ‘이게 웬 꽃바구니지?’ 하고 생각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뜨거운 여름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네요. 올여름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숯에서 닭을 굽고 튀기고 배달하시는 우리 부모님을 보면, 아들 마음속엔 죄송함과 감사함으로 작은 응어리가 생깁니다. 어머니, 아버지, 우리 가족이 치킨집을 시작한 지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중학생 이후론 여행 다닌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치킨집을 시작했을 때 어린 나이였던 저는 치킨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 추억이 많이 없어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아들 걱정은 너무 하지 마세요. 이제 내일 모래.. 2015.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