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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나라 음악쌀롱17

[음악나라 음악쌀롱] 높고 푸른 가을하늘 나는 이 노래를 듣는다 무더운 여름을 각오하고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을 언제부터 켜야 할까 고민하던 한 달 남짓. 올해는 여름이 짧게 느껴지네요. 아직 낮의 햇볕은 따갑지만 저녁이 되면 에어컨 없이 잘 수 있는 게 다행인 요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을 무척 좋아합니다.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도 좋고요. 추수하는 계절의 풍성한 한가위 명절이 있어서 더 좋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는 지났고요.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가 지나면 가을이 더욱더 깊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른 가을 음악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아이유가 부릅니다, 가을 아침 봄에는 이 떠오르고요. 여름 하면 쿨의 , DJ DOC의 , 클론의 이러한 곡들이 떠오릅니다. 가을 하면 요즘은 항상 아이유의 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반주.. 2019. 8. 29.
[음악나라 음악쌀롱] 봄나물~뜯으러~산으로~갈까나, 봄 노래 [음악나라 음악쌀롱] 봄나물~뜯으러~산으로~갈까나, 봄 노래 필자가 글을 쓰는 지금은 따스한 봄날의 어느 오후입니다. 필자는 사계절 중에 봄이 가장 좋습니다. 고사리도 채취할 수 있고요, 냉이, 달래, 두릅, 씀바귀 등등 봄나물 사냥을 맘껏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기손 모양을 닮은 고사리는 보호색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아서 두 눈을 부릅뜨고 찾아야 많이 채취하실 수 있어요. 고사리는 양지바른 곳, 즉 햇볕이 잘 내리쬐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많이 자랍니다. 그런데 그늘진 곳에서도 종종 잘 자라는 걸 보면 생명력이 대단한 식물 같아요. 고사리는 비타민A와 함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뼈 건강, 몸의 붓기, 고혈압, 면역력 향상에 좋은 식물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고사리지만 섭취하실 때 .. 2018. 3. 29.
[음악나라 음악쌀롱] 평창의 뜨거운 열기 [음악나라 음악쌀롱] 평창의 뜨거운 열기 대한민국의 2월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큰 축제 때문에 추위도 잊어버릴 만큼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퇴근길 무렵이면 메달이 걸린 경기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분도 있고, 음식점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응원 열기로 후끈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 개막식으로 시작해서 2월 25일에 폐막식을 했습니다. 이것이 끝이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어 패럴림픽이 3월 9일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18일까지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이지요. 패럴림픽은, 국제패럴림픽 위원회가 주관하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선수가 참가하는 올림픽 대회입니다. 조수미가 부릅니다, Champions 겨울 스포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회가 .. 2018. 2. 28.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족애가 담긴 음악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족애가 담긴 음악 올해는 기대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에 매서운 한파가 마음을 얼어붙게 만드는 겨울 같아요. 2017년도 다 지나고 이제 조금 있으면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아옵니다. 띠로 따지면 개띠 해인데 무(戊)는 황금을 뜻한다고 하여 새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황금 개띠’라고 합니다. 요즘 반려견(伴侶犬)과 함께 사는 분들 많지요? 가족처럼 사람과 더불어 사는 개라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집을 지키는 개라는 인식에서 이제는 가족 같은 동물이라는 인식이 대세가 되었어요. 덩달아 반려묘(伴侶猫)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는데요, 이전에는 길에 떠돌이 개가 많았던 반면 지금은 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일명 길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유기묘(遺棄猫, 주인이 돌보지 않고 내다 버린 고양이.. 2017. 12. 31.
[음악나라 음악쌀롱]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음악나라 음악쌀롱]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시간을 거슬러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요즘 타임슬립 드라마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입에 달고 사는 우리. 그 판타지를 간접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런 장르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과 더불어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임슬립. 오늘은 이 이야기로 출발해볼까 합니다. 필자의 주관이긴 하지만 저는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만큼 아까운 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일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복기하는 습관은 좋은 것이지만 후회를 후회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라는 뚜렷한 소신이 있지요. .. 2017. 11. 30.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에 어울리는 80~90년대 베스트 음악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에 어울리는 80~90년대 베스트 음악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있을까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여름이 지나면 금세 추운 겨울이 오는 것 같아요. 지구 온난화 영향도 있겠지만 더위나 추위를 막는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들, 그리고 그만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계절이 덜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매번 비슷한 주제를 정해서 글을 쓰려다 보니 제 머리가 한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저의 10대 때 베스트 음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작정 가수 이름을 읊어보라고 하면 김지애, 김흥국, 박남정, 신승훈, 김건모, 변진섭, .. 201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