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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3

뮤지컬 번개맨 관람기, 아이들과 함께 만난 우리의 번개맨!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데이 근무를 마치고 번개맨을 만날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을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역시나 오전 내내 아빠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더군요. 휴무 조인 아내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늘의 공연장인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해, 예매 정보를 확인하고 티켓을 수령하였습니다. 공연 시작 시걱은 16시 30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답게, 공연장에는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곳에 온 아이들의 얼굴이 모두 번개맨을 만날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아이들과 함께 번개맨, 번개걸 포스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피어나의 등장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 2017. 11. 23.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 관람기, 피노키오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장마철이라 그런지 공연 당일은 비가 왔습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넓어서, 날씨가 좋았으면 미리 뛰어놀다 들어가도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간만에 연극 공연이라 그런지, 비가 오든 말든 마냥 신이 나나 봅니다. 공연장 입구에 들어가자 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아빠와 엄마의 손을 잡고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고요, 오히려 번잡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피노키오 이야기는 ‘어렴풋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인형이다’라는 것만 기억나지, 정확한 내용은 가물가물하더라고요. 이번 공연으로 미리 피노키오 내용도 찾아보게 되었네요. 피노키오는 1881년에 이탈리아 극작가가 연재한 동화인데, .. 2017. 8. 23.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의 시크릿플라워댄스파티> 관람기, 어린이계의 아이돌 쥬쥬와 만나다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있어서 시크릿 쥬쥬는 어린 친구들의 뽀로로나 사춘기 소녀들의 아이돌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제 막 만 4세를 넘긴 여섯 살 우리 꼬맹이에게도 시크릿 쥬쥬는 흡사 아이돌과 같지요. 캐릭터 의류는 물론이거니와 액세서리, 심지어 유치원에서 신는 실내화에도 시크릿 쥬쥬는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하고, 익숙했던 모든 환경과 이별하고 새로운 장소인 송도에서 적응을 시작하는 여섯 살 꼬맹이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새롭게 등원하게 된 유치원에 같은 단지에 사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둘은 단짝처럼 주말에도 만나서 깔깔거리고 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이사 오기 전에 다니던 예체능단 친구들이 보고 싶다 하고 돌봐주시던 .. 2017.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