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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연구소18

서울 광진구 맛집 <화양족발> 쫀득하고 담백한 족발을 즐겨라! 이번 달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쫀득하고 담백한 족발을 즐길 수 있는 을 소개하려 합니다. 화양족발은 회사 가까이에 위치해서 동료들도 자주 가던 곳인데요,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한 족발 맛과 주인의 친절함으로 단골손님들이 많은 듯합니다. 화양족발은 국내산 족발로 매일 삶는다고 하네요. 또한, 맛과 위생, 육즙증발 등을 고려하여 진공포장해 준비해둡니다. 그래서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손질을 해주기에 야들야들하면서 쫄깃한 족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왕족발과 마늘족발, 그리고 이 가게에서 안 먹으면 섭섭한 날치알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진공포장된 족발을 손질하기 때문에 추가주문을 할 때는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주문하면 좋겠지요. 이 가게에서는 족발을 먹을 때 부추무침.. 2015. 11. 5.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 로보카 폴리 1편 - 폴리 도미노 그간 7개월간에 걸쳐 반도체 기술의 뼈대가 되는 전자부품들과 관련된 기초이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반도체는 결국 물리나 화학과 같은 온갖 과학기술이 집대성된 결정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간 반도체가 쓰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해도 기술의 발달에 따라 센서(Sensor)나 마이크로 칩(Microchip), 그 밖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반이의 장난감은 로보카 폴리 도미노입니다. 로보카 폴리는 우리나라의 로이비쥬얼이란 곳에서 제작한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으로, 브룸스타운이라는 가상의 섬에 사는 변신로봇 구조대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자동차들의 크고 작은 사고를 해결한다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입니.. 2015. 10. 28.
반도체 이야기, 메모리와 비메모리 - 두 번째 메모리는 크게 휘발성 메모리와 비휘발성 메모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휘발성 메모리는 전원이 들어와 있는 동안에만 정보가 기억되고 전원이 나가면 정보가 지워지는 제품으로, 시스템의 주기억 장치로 사용됩니다. 비휘발성 메모리는 전원이 나가도 기억이 저장된 제품으로, 주로 보조 기억 장치 또는 정보 저장 장치로 사용됩니다. RAM(Random Access Memory, 랜덤 액세스 메모리)는 휘발성 메모리로 임의(任意)의 영역에 접근하여 읽고 쓰기가 가능한(사용자가 메모리에 읽고 쓰기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시스템이 메모리에 읽고 쓰기를 한다는 의미이므로 혼동하지 마세요) 주기억(主記憶) 장치입니다. 랜덤 액세스(임의 접근)라는 말이 좀 어렵지요? 하드 디스크를 생각해 봅시다. 하드디스크에는 디스크 형태의 원.. 2015. 10. 21.
반도체 이야기, 메모리와 비메모리 - 첫 번째 현대의 전자문명을 가능하게 한 반도체 혁명은 백 년도 채 되지 못하여 눈부신 이론적,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고 수많은 응용분야에 셀 수 없이 많은 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실로 모래 알갱이로부터 별별 기능을 갖는 반도체 제품으로의 대변신을 보면 현대를 가리켜 일컬은 규석기(硅石基) 시대라는 별명이 공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발전을 이루는데 수많은 사람의 창의적 아이디어,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과제에 대한 연구와 개발 노력이 있었음은 당연하겠지요. 우리는 그동안 그 과정들을 살펴보면서 하나의 반도체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과학적 원리와 천재적인 응용 아이디어들을 익혀왔습니다. 수많은 고객의 제품을 패키징해 오면서 이 웨이퍼들이 최종적으로 어디에 쓰일까 궁금했었을 것입니다. 우리 문명 어느 한구석에도 미.. 2015. 10. 14.
디지털 반도체 디바이스, 두 번째 이야기 현대를 디지털문명이라고 부르는 만큼 디지털이라는 용어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digital)이라는 말은 디짓(digit)이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사람의 손가락이나 동물의 발가락을 의미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하나, 둘, 셋, 넷, 다섯 등의 자연수로 셀 수 있고, 손가락을 셀 때 1.2개라든지 2.14개라는 식으로 세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무엇인가를 셀 때 최소단위(손가락의 경우는 1개가 최소단위지요)의 정수배로만 나타내고 중간값(1.2나 2.14는 1의 정수배가 아니지요)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디지털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아날로그라는 것은 연속적인 값을 취하는 것을 말하는데, 디지털 .. 2015. 9. 16.
디지털 반도체 디바이스, 첫 번째 이야기 지난 8개월 동안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자공학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대 물리학의 대표주자로써 인간의 사고의 틀을 확 바꿔버린 양자역학을 맛보았으며, 반도체의 물리적 특성들을 공부하는 등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지식을 다뤄봤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문명에 혁명을 가져온 반도체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의 원리까지 들여다보았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반도체에 대한 역사와 이론, 그리고 원리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전자제품을 뜯어보면 뭔지 알 수 없는 수많은 부품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부품들이 제 몫을 담당하고 있을 것인데, 그 기능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면 능동형 부품과 수동형 부품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회로부품.. 2015.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