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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ATP4

[와인과 친해지기] 필리핀 득템와인, 뉴질랜드 스파이벨리 소비뇽 블랑 더운 나라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먹던 제철음식이 무척 생각나는데, 그중에서도 해산물이 가장 그립다. 필리핀은 더워서 그런지 회도 별로 없을 뿐 아니라 고급 회라고 일컫는 라푸라푸(다금바리의 일종)도 한국에서 흔한 광어나 우럭보다 더 식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마 더운 바다에 살면서 꼬들꼬들해야 할 살들이 늘어져서 그런가 싶다. 특히 요즘 같은 12월이 오면 철 만난 과메기, 굴, 방어 등이 너무나도 먹고 싶어진다. 비린내가 나는 해산물에 두루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을까? 사진출처 : www.spyvalleywine.co.nz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필자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추천하고 싶다. 소비뇽 블랑은 샤도네이와 함께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대표적.. 2015. 12. 29.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의 전기와 전력 이야기 필리핀에서 살면서 가장 놀라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비싼 전기요금이다. 여름철에 덥다고 에어컨을 좀 틀었다 싶으면 수십만 원이 찍힌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 볼 정도이니…. 이처럼 필리핀은 만성적 전력부족에 시달린다. 따라서 이러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에는 많은 발전소가 있고, 또 많은 발전소가 건설 중이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소 건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필리핀 전력사업에 대표적인 회사 중에 메랄코라는 회사가 있는데 우리나라 한국전력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필리핀 대표 맥주 브랜드인 산 미겔 맥주의 제조사인 산 미겔 그룹(San Miguel Corporation)도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력회사라고 한다. 우리나라 업체들도 필리핀의 전력산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한국.. 2015. 12. 9.
[필리핀 특파원] 다시 찾은 팍상한 폭포, 2편 (Pagsanjian Falls) 사진출처 : https://goo.gl/85xkbW 한국과 달리 필리핀은 산악지역이 많지 않다. 물론, 산맥이 길게 펼쳐져 있는 북부지역은 산이 많고 한국보다 높은 봉우리도 있다. 백두산이 2,750m이니 필리핀의 최고봉이 2,950m로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마닐라 주변으로는 산을 찾아보기 드물고 그렇다 보니 계곡도 한국처럼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팍상한이 여느 곳과 사뭇 풍경이 다른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그동안 팍상한도 물가가 오르긴 오른 모양이다. 예전 가격보다 70~80%는 오른 것 같다. 예전에는 총비용이 1,000페소(한화로 25,000원 상당)가 안 되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거의 1,500페소 가까이 달라고 한다. 사진출처 : .. 2015. 11. 9.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 참치 이야기, 튜나 페스티벌 사진출처 : http://goo.gl/ig9gkP 매년 9월경이면 필리핀 남단에 있는 섬인 민다나오에서도 가장 남단에 위치한 제너럴 산토스 시에서 튜나 페스티벌(Tuna Festival)이 열린다. 제너럴 산토스 시 설립 기념일에 맞춰 열리는 튜나 페스티벌은, 제너럴 산토스 시의 최대 경제 원동력인 참치산업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이맘 때에 개최된다. 제너럴 산토스 시는 필리핀 최대의 참치도시이면서도 아시아에서 손꼽는 규모의 참치시장이 열리는 도시다. 또한, 아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서로서 아시아의 영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니 파퀴아오의 고향이기도 하다. 마니 파퀴아오는 현재도 여러 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현역 선수이면서,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이 제너럴 산토스 지역 시의원.. 2015.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