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쓰는 편지1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나요? ‘이게 웬 꽃바구니지?’ 하고 생각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뜨거운 여름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네요. 올여름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숯에서 닭을 굽고 튀기고 배달하시는 우리 부모님을 보면, 아들 마음속엔 죄송함과 감사함으로 작은 응어리가 생깁니다. 어머니, 아버지, 우리 가족이 치킨집을 시작한 지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중학생 이후론 여행 다닌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치킨집을 시작했을 때 어린 나이였던 저는 치킨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 추억이 많이 없어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아들 걱정은 너무 하지 마세요. 이제 내일 모래.. 2015.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