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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특파원26

[대만 특파원] 뜨거웠던 Computex 타이베이 현장 어느새 더운 여름이 왔네요! 낮에는 30도를 훌쩍 넘고 밤에도 습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어컨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시기가 다시 온 것 같아요. 한국 날씨도 많이 무덥다고 들었는데,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만에서의 상징적인 산업은 반도체 관련 산업입니다. 많은 중소 및 중견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반도체 관련 산업에 대한 자부심도 높고 관심도 높지요. 반도체 관련 행사 중에 유명한 것이 ‘세미콘 쇼’인데요, 이와 더불어 유명한 것이 Computex 행사입니다. Computex는 국제 전기전자 세미나 및 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기조 연설자로 엔비디아 젝슨 황 회장이 나서면서 더 널리 알려졌지요. 행사.. 2023. 6. 19.
[대만 특파원] 타이베이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우라이 온천 (烏來) 더워진 날씨에 ‘어느새 여름이 가까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낮에는 30도를 훌쩍 넘네요. 소식을 들어보니 한국도 근래 많이 더워졌다고 하더군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만 타이베이 근처에는 유명한 온천들이 있는데요, 한 곳은 베이터우 지역이고 다른 한 곳은 우라이 지역입니다. 두 곳 모두 좋지만, 베이터우 지역에 있는 온천은 유황 온천이어서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온천을 즐기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라이 온천은 유황 냄새가 없어 온천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는 곳이지요. 그럼 우라이로 떠나볼까요? 우라이는 타이베이에서 동남쪽에 있으며, 차로는 40분 정도, 대중교통으로는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우라이 옛 거리는 그리.. 2023. 5. 22.
[대만 특파원] 대만 장미 공원 한국은 모처럼 만에 ‘위드 코로나’와 더불어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절기를 맞이하여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월에 들어서면서 대만의 날씨는 점점 덥기 시작하네요. 온도가 낮에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습도가 높아 30도 이상에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 같군요. 이렇게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다 보니, 식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대만 곳곳에는 여러 카페 및 공원들이 많은데요, 산속에 있는 공원들도 많은데 보통은 예쁜 꽃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때쯤이면 장미가 아주 만발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여러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 공원’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장미공원은 아니고, 사설 기업이 운영하는 공원이며 공원 안 .. 2022. 4. 18.
[대만 특파원] 2018년 앰코 타이완의 송년회 문화, 아시안 컵 역사의 대만, 그리고 봄이 오는 소리 달력상으로는 이미 2019년이 시작되어 1월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대만은 한국과는 달리, 새해 인사에 미온적인 편입니다. 우리나라 구정과 같은 ‘춘절(春節)’이라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대 명절이 2월 초에 있고, 이후로 새해의 시작이 되는 까닭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송년회도 12월 말에 국한하지 않고 1월 중하순까지도 이어지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의 앰코 타이완 송년 행사는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가지 준비된 무대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한 반면, 2018년 송년행사는 제조 영역별로 따로 가족같이 챙기는 목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12월 28일 범핑을 시작으로, 1월 16일과 17일 플립칩과 테스트까지 해서 올해의 송년 .. 2019. 1. 30.
[대만 특파원] 타이완 중부, 르웨이탄(日月潭, 일월담)과 타이쫑(臺中)의 까오메이(高美) 습지 ‘한국의 바다’ 하면 갯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만에는 이러한 갯벌을 보기가 힘든데요, 대만의 중부 타이쫑(臺中)에 습지라고 표현한 갯벌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조금 알려지긴 했지만, 이곳은 까오메이(高美) 습지라 불리는 타이쫑을 대표하는 하나의 명소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대만 내 혹은 외국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왠지 모르게 우리네 순천만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1500헥타르에 달하는 큰 면적의 습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솔직히 바다와 맞닿고 있어서 습지라기보다는 갯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요. 작은 청게가 갯벌 안에 숨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대만 중부에서 서쪽 지역에 있는 곳으로, 해지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합니다. 대만은 대부분 주.. 2018. 5. 23.
[대만 특파원] 대만의 고령화 대만뿐만 아니라 GDP가 어느 정도 되는 국가의 고령화 문제는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대만의 고령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잡지와 사회적 분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표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만도 이미 고령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많은 사회적 이슈에서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처럼, 고령화에 대한 부분도 일본의 정책 및 지수도, 우선 일본과 대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잡지에서도 우선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대만의 지수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는 노인에 대한 정책이 10년 정도 앞서 있다는 얘기를 듣지만 정서적으로는 대만과 우리나라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되며, 대만이 생각하는 부분과 대처하는 부분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은 그동.. 2017.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