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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2

[전라도 섬 여행] 바다에 가서 만난 청산도와 보길도 [전라도 섬 여행] 바다에 가서 만난 청산도와 보길도 아, 여름이 왔나 싶었는데 이제 가을이라고 한다. 이번 여름은 비구름이 쫓아다니느라 바빴는데, 가을장마가 또 온 것 같다. 전남으로 섬 여행을 떠난 날, 어김없이 비구름이 남쪽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놓치지 않고 그들의 풍경을 담아냈다. 가을을 맞이하기 시작한 전남 완도와 청산도, 보길도의 풍경들을.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라도 섬 여행, 청산도와 보길도 ▲ 완도타워는 76m 높이의 첨탑에 완도 역사관, 전망 데크 등을 갖춘 완도의 랜드마크.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어우러진 완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고, 밤에는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 완도타워에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 이 길의 끝이 완도항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 이 표.. 2017. 9. 8.
[충청도 여행] 머드의 고장 보령, 갈대밭이 머무는 서천으로 떠나다 [충청도 여행] 머드의 고장 보령, 갈대밭이 머무는 서천으로 떠나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충청도 여행, 보령과 서천 한창 여름을 맞이해 여름축제를 찾아본다. 그중 충남에서 여름철 가장 유명하다는 머드축제를 발견했다. 게다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까지. 왠지 모르게 부산에 몰린 해운대 인파의 느낌도 물씬 났던 대천 해수욕장. 게다가 좀 더 한가로움이 한껏 느껴지는 여유로운 바다였다. 시원하고 쾌활한 컬러들의 향연, 보령 머드축제 보령시는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 좋고 물이 맑아 산자수명한 땅에 대대손손 평안을 누리며 산다고 하여 ‘만세보령(萬世保寧)’이라 불리던, 축복받은 고장이다. 1996년 대천해수욕장 인근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하여 머드팩 외 화장품을 개발하였다. .. 2017. 8. 4.
한려수도로 떠나는 섬 여행 1편, 경상남도 소매물도 쪽빛 바다, 넘실대는 파도, 하얀 등대섬, 해안 절경…. 이를 다 모은 지역, 경상남도. 소매물도에서 만난 등대와 외도에서 만난 열대나무들이 정겨운 곳. 여름을 목전에 둔 어느 날, 푸르게 옷을 갈아입은 섬으로 떠나본다. 매물도,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면적 2.4㎢, 해안선 길이 5.5㎞. 북쪽에는 어유도, 남서쪽에 소매물도가 있다. 2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으며, 마을 뒤편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최고봉인 망태봉 정상에 오른다. 기암괴석에 파도가 부딪히는 절경은 남해 제일의 비경으로 손꼽힌다. 온난한 기후로 인해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으며 가을쯤에는 해무의 방해 없이 소매물도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 여객선에서 보이는 매물도 입구. 저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매물도까지는 30~40분.. 2017. 7. 7.
[인천 팔미도 여행] 100년을 간직한 섬으로 떠나다 [인천 팔미도 여행] 100년을 간직한 섬으로 떠나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인천 팔미도 여행 지난날 외도에서 만난 등대의 안내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인천 팔미도에 있다.’라고 적힌 문구를 본 적이 있다. 그리고 100여 년 만에 인천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2009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인천 팔미도 등대. 한 줄의 문구가 우리를 이곳으로 이끈다. ▲ 구 등대와 신 등대의 모습. 왼쪽에 보이는 아담한 등대가 1903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 등대 ▲ 먼바다가 보이는 팔미도 선착장 ▲ 2009년 당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던 인천대교의 모습 팔미도 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등대다. 그동안 이곳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군사 지역에 속해 일반인에게는 출입이 철저히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그.. 2017. 6. 2.
[전남 광양 여행] 매화꽃 따라 섬진강 따라, 광양매화축제에 가다 [전남 광양 여행] 매화꽃 따라 섬진강 따라, 광양매화축제에 가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 여행 섬진강에서 매년 광양매화축제가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에 열린다. 하지만 올해 2017년에는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3월에 있을 예정이던 광양매화축제가 열리지 못한다는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했다. 축제가 없음은 아쉽지만 매화는 여전하다. 사진을 찍을 이들은 곧장 광양으로 향한다. 주변을 따라 온통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매화나무밭에 도착했다. 역시나 많은 출사객들이 몰렸다. 실시간 매화 개화 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 개화 상황 안내 바로가기) 필자도 여러분께 매화의 아름다움은 전달하기 위해 과거 이 축제장에서 찍어두었던.. 2017. 4. 7.
[전북 전주 여행] 전통문화가 숨쉬는 맛 고을, 전주로 떠나다 [전북 전주 여행] 전통문화가 숨쉬는 맛 고을, 전주로 떠나다 요즘 들어 사람들이 부쩍 옛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모양이다.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주한옥마을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봄비가 그친 전주를 찾았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 여행 전라북도 도청 소재지, 전주(全州). 신라 경덕왕 때 완산주를 전주로 개명하면서 지금까지 불린 이름이다. 또한, 전주는 1253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 그리고 유네스코가 선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두 시간 반 남짓 달려 전주터미널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약 15분 정도 더 들어가면 전주한옥마을이 나타난다. 커다란 유명 호텔과 마주한 이색적인 광경의 전주한옥마을. 한 편은 20.. 2017.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