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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3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눈부신 ‘과학력’을 갖춘 나라, 스위스 아름다운 알프스만큼 눈부신 ‘과학력’을 갖춘 나라, 스위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알프스와 여기에서 뻗어 나간 거대한 산줄기. 나라 전체가 비현실적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스위스는 일 년 내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는 단연 세계 최고의 관광산업국입니다. 사람도 가끔 너무 화려한 외모에 그의 지성이 가려지듯 워낙 압도적인 자연미를 가지고 있는 탓에 여타의 스위스가 가진 소프트파워가 가려졌다고 해야 할까요? 스위스의 과학은 그리 크게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 글을 읽은 이후 독자들은 과학기술 강국으로서 스위스를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스위스의 주요 수입원은 관광산업이 아닙니다. 낙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시계, 공구 같은 정밀기계공업은 세계적인 수준.. 2018. 4. 9.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대륙의 스케일로 초고속 과학발전 이루는 나라, 중국 대륙의 스케일로 초고속 과학발전 이루는 나라, 중국 거대시장으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중국은 막대한 자본을 발판삼아 과학기술에서도 이제 세계 중심에 우뚝 서기 위해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과학 관련 기술 투자가 북미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고, 미국 실리콘 밸리와 비슷한 정도의 임금 제안으로 세계 우수한 인재들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는데요, 최근 500m짜리 세계 단일구경 전파망원경을 비롯하여 가장 빠른 컴퓨터를 추구한 ‘텐허-1A’ 등 근래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은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경제 대국으로써 세계 1, 2위를 다투게 된 중국은 과학기술발전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국가적 자각 아래 막대한 예산을 과학발전자금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 2018. 3. 15.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유나이티드킹덤의 거인이 된 스코틀랜드 뿌리 깊은 생명과학으로 유나이티드킹덤의 거인이 된 스코틀랜드 지난달 과학 학술지 에는 흥미로운 표지그림과 기사가 실렸습니다. ‘모던 몬스터(A MODERN MONSTER)’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기괴한 얼굴이었습니다. 2018년형 현대적 ‘프랑켄슈타인’을 상상해본 그림이라고 합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영국의 소설가 메리 셀리(1797~1851)의 소설 「프랑켄슈타인-근대의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한 과학자의 이름이지요. 당시 사회적 음울한 분위기와 함께 유행하던 괴기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1818년에 완성한 이 소설은, 올해가 꼭 2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그동안 수많은 공포영화나 연극 등 예술작품에서 인간이 만든 괴물의 이름으로 각색돼 우리에게는 박사의 이름이기보다는 괴물을 일.. 201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