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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301

[역사 속 엔지니어] 자동차 왕 헨리 포드, 사람의 시간을 쥐락펴락하다 “우리는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겠습니다. 가족 또는 개인이 운전과 정비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봉급생활자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쌉니다.” 포드 자동차의 예전 경영방침을 잘 말해주는 이 유명한 슬로건은, 생전에 헨리 포드가 어떤 기업가적 정신으로 우리 생활 전반을 지배한 자동차 왕이 될 수 있었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발명은 물론 노동과 시간, 분업화를 통하여 이윤 추구의 극대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그는, 사업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헨리는 1863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부근의 디어본이라는 마을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가난과 굶주림을 피해 신대륙으로 이주해 온 가족이었지만, 헨리가 태어날 .. 2017. 11. 2.
[디지털 라이프] 쉿, 지금 그들이 일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캄테크(Calm-Tech) 쉿, 지금 그들이 일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캄테크(Calm-Tech) 요란한 예고편이나 전주곡 없이 우리의 365일 속으로 찬찬히, 그리고 고요하게 스며듭니다. 일상의 리듬을 파괴하지 않은 채, 숨죽인 배려로 사람의 행복을 오롯이 지켜냅니다. 그 소리 없는 움직임은 마치 호수 가를 휘젓는 백조의 보이지 않는 발놀림과도 같습니다. 가장 조용하고 우아하게 침투하는 그 기술력이면, 매우 분주하고 열정적인 첨단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캄테크(Calm-Tech)란 ‘캄(calm)’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조용한 상태에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필요한 때가 되면 도움을 주는 기술이기도 한데 인공지능, .. 2017. 10. 19.
[생활과 생각을 바꿔주는 사물인터넷] 긴급상황 시 스마트폰과 소방서로 알려주는 사물인터넷 실내공기의 오염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긴급상황 시 스마트폰과 소방서로 알려주는 사물인터넷 EPI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EP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기질 수준은 전 세계 180개국 중 173위라고 합니다. 178위는 인도, 179위는 중국, 180위는 방글라데시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대기질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네요. 특히 서울은 미세먼지 지수가 좋은 날은 찾기 힘들고 잘해야 보통 수준일 뿐입니다. 이제 외출 시 우리도 미세먼지 지수를 보는 것이 습관화되었고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3,000여 명이 모여 미.. 2017. 10. 12.
[역사 속 엔지니어] 스티브 잡스, 철학을 담은 발명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IT 천재 철학을 담은 발명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IT천재스티브 잡스 세계 7억2천만 명이 아이폰을 쓰고 있습니다. 이달 5일은 스티브 잡스(1955~2011)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꼭 6년째 되는 날인데요, 언제나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줄 것만 같았던 그가 너무도 빨리 우리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잡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아이폰 10주년 기념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처럼 그렇게 평범한 출생과 성장과정은 아니었지요. 그는 1955년 2월 24일, 조앤 시블로와 시리아 출신의 압둘파타 존 잔달리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딸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던 조.. 2017. 10. 10.
[생활과 생각을 바꿔주는 사물인터넷] 생체리듬을 읽고 관리하는 마법의 전구 빛만 밝히는 게 아니라 생체리듬을 읽고 관리하는 마법의 전구 한때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연인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서며 손뼉을 치자 빛이 들어오는 조명이 나오며 감탄을 자아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일반 가정에서는 이러한 조명등이 보편화하지는 않았지만, 사물인터넷과 함께 이러한 첨단 조명을 뛰어넘는 인공지능형 조명이 등장했습니다. 조명을 따라 사람이 자리를 옮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방향을 정하기만 하면 램프의 방향이 바뀌고 하나의 램프로 다양한 빛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기상, 취침 등의 행동을 스스로 감지하여 전등의 밝기조절, 주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거나 꺼지기도 합니다. 어떤 전구라도 소켓에 특정 어댑터에 끼우기만 하면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조명도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 2017. 9. 14.
[역사 속 엔지니어] 윌리스 흄 캐러더스, 생활 속 팔방미인 섬유 ‘나일론’ 발명가 생활 속 팔방미인 섬유 ‘나일론’ 발명가 윌리스 흄 캐러더스 사진출처 : https://www.kaufmann-mercantile.com/ 미국 치과협회에 발표에 따르면, 1498년 처음 중국에서 칫솔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대나무나 동물 뼈에 돼지 털을 촘촘히 박아 칫솔모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유럽에서도 돼지 털 칫솔은 유행했지만 값이 비싼 탓에 한 개의 칫솔로 여러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세기의 발명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일론’이 발명되었는데요, 그 덕분에 다행히도 나만의 1인 1칫솔이 가능하게 된 시대가 열렸습니다. 1938년 미국의 듀폰사는 돼지 털을 대체할 나일론 솔을 개발하여 나일론 칫솔을 미국인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섬.. 2017.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