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행] 시간을 담은 1913송정역시장, 2편
지난 호에 이어, 시장 환경 변화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보통의 전통시장과는 달리 에는 기존상인들의 오래된 포근함과 청년상인들의 열정이 공존하는데요, 단순 세대교체가 아닌 신구조화를 통한 시장의 변화가 흥미롭습니다. 먼저 와 ! ‘여기에서 사세요.’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에서 출발한 디자인 브랜드 는 한국의 사투리를 디자인으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소품샵입니다. 사투리가 지닌 고유의 귀여운 어감을 살린 엽서, 편지, 노트, 폰 케이스 같은 우리의 생활용품을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소년, 소녀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뜻을 담은 은 생과일 양갱, 롤양갱, 스시양갱, 양갱밀크티, 착즙주스, 커피를 파는 양과점입니다. 어디서 본 적이 있다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니 언젠가 에 출현한 바..
2019. 6. 14.
[등산으로 힐링하기] 아홉 개의 봉우리가 우뚝 선, 진안 구봉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진안 구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6.5km, 5시간 30 소요, 휴식 포함) 전북 진안에서 보면,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 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 있는 산이 바로 구봉산입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운장산, 남쪽으로는 대둔산, 덕유산, 지리산의 실루엣까지 볼 수 있는 정말 멋진 조망을 가진 곳이랍니다. 특히 구봉산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의 암마이 봉/수마이 봉의 모습은 마치 산 사이에 거대 미니마우스가 숨겨져 있는 듯 아주 귀엽더라고요. (^_^) 어느덧 봄,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서 산은 초록초록한 옷을 입었습니다. 쨍한 햇빛을 비추는 연둣빛 나뭇잎 색에 머리도 마음도 정화가 되는 기분과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등산을 시작합..
201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