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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376

캐리와 친구들 ‘미운 오리 너는 특별해!’ 관람기, 아이들을 위한 성장 뮤지컬! 어느 가을날, 일하는 도중에 메일로 공연 이벤트가 있다는 걸 확인 후 냉큼 사연 응모를 하게 되었어요! 신청을 한 이유는 조카들인 아이들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기에 신청을 안 할 수가 없었지요. 당연히 높은 경쟁률로 인해 안 될 거라 생각하던 찰나에 연락이 와서 얼마나 흥분을 했던지요! (^_^) 그때 생각하면 제 모습이 너무 웃겨 웃음이 나네요. 드디어 10월 28일! 조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공연 날이 다가왔습니다! 무려 한 시간 전에 공연장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구경하며 인증사진 찍기 바빴네요. 조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너무 뿌듯해집니다. 어깨가 으쓱~해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저한테 큰 선물을 주시고 조카들에게는 최고의 이모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정.. 2018. 11. 21.
[추천책읽기]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 우리가 지금 역사를 읽는 이유 한자로 史(사)에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뜻과 역사책이라는 뜻,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모두 함축되어 있습니다. 어원으로 미루어 보면, 역사란 과거의 일정한 시간 속에서 활동한 인간의 모습을 역사가가 기록한 결과물, 혹은 책이라는 뜻이겠지요. 역사를 그리스어로는 Historiai라고 부릅니다. 이는 히스토리아(historia)의 복수형이고, 그 뜻은 '탐구' 입니다. 사료로 확인이 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과거의 근본적인 진실을 찾는 탐구의 과정, 그것이 역사라는 뜻입니다. 기자조선은 대체 어느 나라? 기자조선(箕子朝鮮)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고조선을 말할 때는 청동기 시대에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단군조선(檀君朝鮮), 철기 문화가 시작된 위만조선(衛滿朝鮮)으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2018. 11. 7.
번개맨과 블랙홀 대모험 관람기, 끝난 것 같아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안녕하세요! 이번 사랑의 티켓에 선정된 백명화입니다. (^_^) 선정된 이후로 번개맨 뮤지컬 보러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 아이 셋을 데리고 여유 있게 해오름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는 동안, 마냥 신이 나서 엄마 정신을 쏙 빼놓는 삼 남매입니다. 공연장 로비로 들어가자마자 포토존을 찾아 인증샷을 먼저 찍고 공연장으로 신나게 고고고고~! 그리고 관람 전에 좌석에 앉아 대기 중인 아이들이 반짝반짝 천장 위에 빛나는 별빛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합니다. 번개맨과 블랙홀 대모험 번개체조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은 인피니트워를 인용한 번개맨판으로 각 행성의 스톤을 모아 번개맨과 친구들이 우주의 평화를 위협하는 블랙홀을 없애기 위해 세 개의 스톤을 모아 블랙홀을 제거하러 우주로 떠난 이.. 2018. 11. 2.
[음악나라 음악쌀롱] 필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선곡 베스트 4 [음악나라 음악쌀롱] 필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선곡 베스트 4 요즘처럼 인터넷이 흔하지 않던 제 학창 시절에 음악을 듣기 위한 가장 좋은 창구였던 라디오! 디제이가 읽어주던 청취자들의 사연과 함께 그들의 추억이 묻은 신청곡을 들을 때면 어찌나 잠이 쏟아지던지요. 혹시라도 본인이 신청한 노래가 흘러나오면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기뻐하던 청취자들도 있고, 초대 손님으로 나온 가수들의 일상적인 소소한 얘기들도 듣기 좋고요, 듣는 방송이라 그런지 마음이 참 차분해지던 기억이 납니다. 필자는 라디오인 성남FM에서 라는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 제보되는 다양한 사연도 참 많습니다. 물론 사연이 없는 신청곡도 많습니다. (그냥 듣고 싶어서 등등) 신청곡을 전해드릴 때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청취자분들 때문.. 2018. 10. 29.
[추천책읽기] 혼자 있어도 함께 있어도 단단하게! 집단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개인이 되려면? 혼자 있어도 함께 있어도 단단하게 집단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개인이 되려면 아침이면 신문마다 새로운 뉴스를 쏟아내고, 분초가 멀다 하고 인터넷에 속보가 올라오는 세상입니다만 이런 자잘한 변화를 모아 트렌드를 캐치하고, 트렌드 속에서 거대한 문화의 동향을 읽어내기에는 여전히 책만 한 미디어가 없습니다. 출판계의 흐름은 꽤 느린 듯하지만, 각각의 출판사에서 펴내는 책들을 모아 보면 신기하게도 일련의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거든요. 최근 출판되는 서적들의 외연은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가벼운 책을 선호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똑같은 문제를 대하더라도 조금 더 가벼운 태도로 다루려는, 무거워서 외면받지 않게 하려는 출판사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제목에서부터 두께에 이르기까지 가벼워진 책들이 매대.. 2018. 10. 8.
[음악나라 음악쌀롱] 음악의 양념 [음악나라 음악쌀롱] 음악의 양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습니다. 9월은 추석 한가위도 있지요. 에어컨이 없으면 잠 못 들던 시간이 언제였는지 싶을 정도로 성큼 다가온 가을. 사계절 중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고 사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음식도 가장 풍성한 계절이고 요즘은 먹방이라고 해서 먹는 방송이 굉장히 많습니다. 모든 음식은 원재료의 신선함이나 질이 중요하지요. 다만 양념에 따라서 그 맛이 또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대중음악의 원재료를 가사와 멜로디라고 한다면 그것을 맛있게 버무리는 양념들이 악기입니다. 원재료가 워낙 신선하고 맛있다면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우리 입에 잘 맞습니다. 좋은 곡은 .. 2018.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