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우리 엄마 송여사님에게 드리는 편지

by 앰코인스토리 - 2017. 9. 7.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서애리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본인과 동생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엄마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머님과 사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어머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엄마께


안녕? 엄마! 많이 놀랐지요? 회사 이벤트하는거 보면서 항상 속으로 나도 언젠간 해봐야지~생각만 하다가, 이렇게 당첨되니까 저도 놀랐어요. 효도할 기회가 생겨서 참 좋네요! 지금쯤 일하고 있을 시간일 텐데, 저의 깜짝 선물이에요! 어때요? 행복하지요? 향기로운 선물 받으시고 힘내서 행복한 하루였음 좋겠어요!

음, 일단 무슨 말부터 적어야 할지…. 요즘 엄마가 기분이 참 우울해 보일 때가 많아서, 사실은 속으로 걱정이 많았어요. 이 꽃 받고 조금이나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한 번도 엄마께 꽃 선물을 해드린 적이 없어서 엄마가 무슨 꽃을 좋아하는지 몰라,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해요.

우리 사랑하는 송여사님! 스물한 살 꽃다운 나이에 저랑 동권이랑 낳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면서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때문에 고생 참 많았을 엄마께 학생시절에 철없이 속만 많이 썩였어요. 그래도 이렇게 저도 회사 다니면서 효도도 하고, 앞으로도 더 많이 효도할 거에요. 기대해주세요. 엄마! 요즘 동권이도 군대 가고 저는 매일 일한다고 집에 있을 시간도 별로 없고, 아빠도 일하느라 떨어져 있어서 엄마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그렇다고 너무 우울해하지도 말고요, 항상 여태까지 그래왔듯 저한테 친구같이 밝은 송여사였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우리 키우느라 고생한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이제부터라도 엄마가 우릴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를 위한 시간도 많이 가졌으면 좋겠고, 엄마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예전에 저한테 ‘꼭 너 같은 딸 낳아라’ 했잖아요. 전 꼭 저 같은 딸 낳아서 엄마 같은 엄마가 될 거에요.

딸내미 잘 키워서 이런 소리도 듣고 행복하지요? 엄마 딸로 태어나서 너무 행복해요! 우리 앞으로 아프지 말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사랑해요! 엄마가 좋아하는 소고기 많이 먹어요. 기운 내세요! 사랑해요, 송여사! 파이팅!


2017년 8월 22일

송여사의 든든한 딸 올림



글 / K3 TEST제조팀 서애리 사원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 미스터 반이 예쁘고 멋진 꽃배달을 해드립니다.

(응모마감 2017년 10월 13일(금)까지 / K3 K5 근무 사원 대상 / 비밀댓글로 응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