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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우리는 앰코人

앰코코리아 서예동호회 정려재(丁勵齋), 전시회에 참여하다

by 앰코인스토리 - 2016. 1. 27.

앰코코리아의 서예동호회를 소개합니다!


사상과 미적 감정을 문자로 표현하는 독특한 추상예술인 서예(書藝)를 위해 모인 앰코코리아 서예동호회를 소개합니다. 지도해 주시는 운재(韻齋) 이승우(李承雨) 선생님께서 업무와 병행하면서 서예연습을 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시고 정려(丁勵)라는 글로 격려해주셔서 내부적으로는 정려재(丁勵齋)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전시회에 참여하다! 


아무리 연습하여도 서예의 길은 끝이 없겠지만, 그간 갈고 닦은 필력(筆力)으로 2015년 12월에는 선생님 문하에서 수학하는 다양한 배경, 서로 다른 필력(筆力)을 가진 분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먹을 벗하는 사람들전>이 벌써 5회가 되었네요. 전시회장 옆에 큼지막하게 포스터가 걸려있습니다.



제5회 먹을 벗하는 사람들전

전시기간 : 2015. 12. 9 (수) ~ 12. 15 (화)

전시장소 : 아라아트센터 4층



중국의 사마광(司馬光)이 전원(田園)에 뜻을 맞추어 즐거워하며 지었다는 독락원기(獨樂園記)를 회원 각자가 한 자씩 쓴 것입니다. 서체도 다르고 서예를 연습해온 기간도 다르지만 서로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면서 한 자씩 썼다고 합니다.



우리는 작품 설치를 마치고 독락원기(獨樂園記) 앞에서 정려재 회원들이 선생님과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전시장 안을 보니 합동작품 외에 개인작품도 많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힘들게 작품을 걸었는지 사진을 찍고 찍히는 모습들이 모두 밝아 보입니다.


전시한 개인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김은희 사원입니다. 글씨가 곧 자기 자신이라며 작품사진만 보내준 회원들의 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전시회의 주제일 수 있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송년 휘호로서 회사 서실에서 다시 써주시는 모습입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은 화합하되 같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 서예동호회 정려재는, 이렇게 사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 외에도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 정기강습 (월 1회) : 선생님으로부터 한 달 동안 연습한 것과 연습할 것을 지도받는 시간입니다.

✓ 사내 전시회 (연 1회) : 매년 봄에 K1공장 식당에서 사내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 전시회 관람 (부정기) : 서예대회 및 서예 관련 전시회 등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 송년회 및 송년휘호 쓰기 :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를 보낸 감상과 다음 해의 기대를 서예로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씨가 곧 그 사람이라는 표현이지요. 기인(其人)은 외모가 아닌 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으로 타오르는 뜨거운 가슴으로 2016년을 열렬히 맞이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 서예동호회 회원 박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