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꽃배달67

[행복한 꽃배달] 고모에게 드리고 싶었던 편지 안녕하세요, 고모! 20대 들어서 처음으로 편지를 써보는 것 같네요. 태어날 때부터 아들처럼 아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자라서 29살 여름을 맞이하고, 어느덧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무뚝뚝한 조카의 시큰둥한 대답에도 항상 웃으면서 대학입시 때에도 누구보다 큰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고, 구직생활을 하던 힘든 시기에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고모에게, 처음으로 의미 있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구냐는 주변의 물음에 “아들입니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시며, 항상 어머니같이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항상 건강하시길 마음속 깊이 바랍니다. 2015년 8월 31일신지수 올림 글 / K4 기술1팀 신지수 사원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 : 미스터 반이 예쁘고 멋진 꽃배달을.. 2015. 9. 14.
[행복한 꽃배달] 엄마의 미소를 위한 편지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큰딸 수현이에요! 엄마께 처음으로 쓰는 편지라, 쑥스럽고 어색해서 뭐라고 써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딸인데도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시집을 가도 손이 제일 많이 가는 딸이라 항상 걱정도 많이 하시고 주말부부라서 혼자 애 키우고 회사 다니는 거 안쓰러워서, 힘들고 피곤한 몸으로 나이트 때 개구쟁이 손자 손녀들도 봐주시고, 항상 딸들 고생하고 피곤해할까 봐 신경 써주시는 그 마음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엄마께서 항상 우리를 생각해주시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셨는데, 힘들어도 일하는 게 좋다고 오늘도 일을 하러 나서는 엄마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매일 엄마 얼굴 보니까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015. 9. 1.
[행복한 꽃배달] 소중한 우리 엄마께 드리는 편지 너무 소중한 우리 엄마! 엄마! 큰딸 다은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써보는 거 같아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제게 생겨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네요! 문득 엄마가 지금 저와 같은 나이에 나를 낳고, 힘들게 보냈을 20대를 생각해보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도 놀고 싶은 곳도 많았을 거고 갖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다 하지 못하고 저를 위해 희생했을 엄마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거 같아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어렸을 땐 다른 친구 엄마들보다 엄마가 젊어서 늘 엄마가 30대의 모습으로 제 곁에 있어줄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 엄마를 보면 마냥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점점 제가 20대 후반으로 갈수.. 2015. 8. 18.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손편지 사랑하는 대정엄마 신록의 계절이 산천초목으로 푸름을 옷으로 입고 당신께 경배를 드리는 듯합니다. 삼복더위에도 가족을 위해 일을 하러 간 당신 생각에 감사함보다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구려. 두서없이 써내려 가는 부족한 편지글이지만, 이 못난 남편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편지를 쓰는 동안 당신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마음 또한 먹먹해집니다. 인생은 유수와 같다더니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 벌써 당신이 50회 생일을 맞이하였구려. 우리가 살아온 지도 어느덧 25년, 결혼 25년은 은혼식이라는데 살아온 인고의 세월을 믿음으로 살뜰히 가꾸어 살아온 당신께 당신을 닮은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선사합니다. 지난날, 수술을 받고 내가 사경을 헤맬 때 당신이 나를 위해 헌신적으로 간호하였었지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15. 8. 4.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우리 아빠에게 쓰는 편지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 첫째 딸 사라예요. 아빠의 58년 인생에 큰 꽃바구니를 선물한 여자는 처음이지요? 하하~영광입니다. 아빠가 많이 좋아했으면 해요. 그동안 우리 키우시느라 가족 부양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어떻게 감사하다고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준비한 깜짝 이벤트입니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주세요. 제가 어렸을 때는 아빠가 해외로 출장 가셔서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었고, 대학생이 된 후부터는 유학이다 공부다 하면서 집 밖 생활을 오래 하고, 직장이 서울이 아니다 보니 주말에만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쉽기도 해요. 저랑 유라랑 딸만 둘이나 있는데 둘 다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어서 막 살갑게 아빠한테 다가가지 못한 것 .. 2015. 7. 22.
[행복한 꽃배달] 나의 어여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당신! 안녕, 지애야. 벌써 결혼 9년 차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 결혼 전에는 참 철없어 보였는데 이젠 두 아이 엄마가 되었지. 희수ㆍ희주 엄마란 이름으로 불리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건 아닌지, 지애란 이름은 잊어버리고 사는 건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아이들에게만 신경 쓰고 사는 건 아닐까 묻고 싶지만, 그저 지켜 보고만 있게 되네. 하지만 때로는 지애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을 것 같아.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바로 하게 되었고 육아와 직장 문제로 시댁생활을 하게 되면서 우리가 같이 있는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고, 스트레스로 인해 작은 말다툼이 잦아지고 그러더라. 물론 내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거, 말이라도 고마움을 표현했어야 했는.. 2015.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