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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배우기3

[중드중어 4호] 황제의 딸 : “용치를 다치게 하면 가만 안 둬요!” 이달의 중드는 중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황제의 딸(还珠格格 huánzhūgége)》이다. 건륭황제는 젊은 시절에 제남의 한 여인과 짧은 사랑을 나누고 북경으로 돌아가고, 그 여인은 즈웨이(백일홍, 紫薇 zǐwēi, 린신루 분)를 낳아 기른다. 어머니를 여의고 떠돌아다니던 황제의 딸 즈웨이는 샤오얜즈(제비, 小燕子 xiǎoyànzi 자오웨이 분, 원래는 공주가 아님)와 우연한 기회에 의자매를 맺게 되고, 샤오얜즈는 즈웨이를 돕기로 한다. 황제가 사냥을 나간다는 소식에 몸이 약한 진짜 공주 즈웨이 대신 어설픈 무공 실력을 갖춘 샤오얜즈가 절벽을 넘어 사냥터로 가게 되고, 샤오얜즈를 진짜 공주로 착각한 황제는 샤오얜즈를 환주공주로 책봉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출연진은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인기 .. 2015. 4. 14.
[중드중어 3호] 지하철 : “눈을 감고 느낌이 가는 대로 찍어요” 지하철(地下铁dìxiàtiě)은 2006년 작품. 영문명은 Sound of Colors이며, 린신루(林心如, línxīnrú)와 훠지앤화(霍建华, huòjiànhuá) 주연의 대만 드라마로, 지하철에서 만나게 된 연인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다. MRT라고 불리는 대만 지하철은 우리나라 서울과 같이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고, 깨끗하고 편리해서 배낭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한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징징(晶晶, jīngjīng, 林心如 분)은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시력을 잃었으나 라디오 DJ를 하며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소매치기를 만나게 되고, 이를 도와준 윈샹(云翔, yúnxiáng, 霍建华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라디오 DJ로 일하고 .. 2015. 3. 20.
[중드중어 2호] 장난스런 키스 : “네 머릿속엔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 거야?” 는 전편에 소개한 과 마찬가지로 일본만화가 원작이며, 한국, 대만, 일본에서 모두 드라마화되었다. 다만 유성화원과는 달리 한국드라마는 그만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렸다. 필자도 사실 우리나라에서 를 드라마화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으니. 삼국의 드라마 중 대만드라마가 가장 호평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린이천(林依晨, línyīchén) 덕분이다. 린이천은 우리나라 배우 장나라 씨와 비슷한 이미지로, 예쁘진 않아도 상큼발랄한 연기로 드라마의 재미를 아주 잘 살려주었다. 만화같이 통통 튀는 재미가 있는 대만드라마 와 함께라면 중국어 공부도 더욱 즐거울 것 같다. 단순, 쾌활, 발랄한 여고생 위엔샹친(袁湘琴, yuánxiāngqín)은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인 아이큐 200의 천재.. 201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