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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6

[포토에세이] 피렌체의 야경, 미켈란젤로 언덕 [포토에세이] 피렌체의 야경, 미켈란젤로 언덕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 그중 야경 명소라고 일컫는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황혼에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 찰나의 순간이 스무 시간을 걸려 이곳에 온 이유가 됩니다. 촬영지 / 피렌체 글과 사진 / K5 제조1팀 채종민 사원 2023. 8. 1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피렌체(미켈란젤로 언덕), 베네치아 (지난 호에서 계속됩니다) 오늘은 베네치아로 가는 날이다. 이대로 그냥 떠나기에는 피렌체가 너무 아쉽다. 그래서 오전에 두오모 성당 전망대를 오를까 고민했다. 그런데 두오모 성당 자체가 예술인데, 두오모 성당의 꼭대기에 오르면 정작 두오모 성당 건물이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어제 날씨 때문에 가지 못했던 미켈란젤로 언덕을 가기로 한다. 두오모 성당과 피렌체 전경, 둘 다 볼 수 있기에 미켈란젤로 언덕을 오르기로 한다. 렌터카로 미켈란젤로 언덕을 갈 수도 있지만, ZTL이 무서워 버스를 타고 간다. 참고로 ZTL은 ZONA TRAFICO LIMITATO의 줄임 말로, 이태리 통행 제한구역이다. 이태리에는 유적지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거주자나 예약된 방문자 외에는 해당 구역의 진.. 2023. 7. 3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천재화가 라파엘로의 자화상과 그의 작품들을 보러 간다. 이탈리아의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라파엘로는 교황청에 그린 프레스코화로 성공했으며, 대표적인 작품 중에 하나가 바로 ‘아테네 학당’이다. 37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던 그는 판테온에 묻혔다고 한다. 라파엘로가 다빈치의 삼각형 구도를 참고하여 그렸다는 작품인데, 왼쪽에 있는 아기 세례 요한이 오른쪽에 있는 아기 예수에게 새를 주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새는 고통을 상징한다고 한다. 아래 작품은 티치아노의 대표작 다. 역사상 가장 눈 여겨 볼 만한 누드 작품이라고도 하는데, 그림 속의 여인은 신화에 나오는 비너스가 아니라 베네치아 귀족 여인을 그린 것으로, 몸치장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모습을 그린 것.. 2023. 6. 3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피렌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피렌체가 배경인 영화 한 편을 보고, 우피치 미술관에 주로 전시되어 있는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다. 꼭 봐야 하는 영화는 바로 다. 2001년 개봉되었던 이 영화는 2016년에 재개봉되었는데,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잔잔한 사랑 얘기다. 특히, 영화 속의 두오모 성당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았던 두 사람의 사랑을 상징하는 건축물 같아 더욱 기억에 남는다. 이미 영화를 보신 분들에게 그 감동을 다시 떠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느 분의 블로그를 공유드린다. 참고하시길. (블로그 바로가기) 예약시간에 쫓겨 두오모 대성당을 그냥 지나쳐 곧바로 도착한 우피치 미술관.. 2023. 5. 3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몬탈치노, 피렌체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아침부터 강행군이었기에 저녁식사 후 숙소에 와서는 밤하늘의 별을 구경할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숙소 방 두 개 중 큰 방은 아내와 딸아이가, 작은 방은 필자와 아들이 사용하기로 하고 샤워를 마친 후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둘째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며 아빠를 깨우는 통에 눈을 떴다. 그런데 눈을 떴는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방 안이 너무 어두워서 그러는 것 같아 일단 침대에서 일어나 문 옆에 있는 형광등 스위치를 찾기로 한다. 소방학교에서 배웠던 화재 시 대피 요령이 생각났다. 연기로 가득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건물을 빠져나와야 할 경우, 벽을 먼저 찾고 한 손을 뻗은 후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라는 것이 요점이다. 한참을 더듬.. 2023. 4. 28.
[포토에세이] 베키오 다리 위에서 베키오 다리 위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니 피곤하지 않아? ※사진제공 / ATK 생산기획팀 길현진 사원 2014.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