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아빠! 아프지 마세요


허리 디스크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여섯 살인 막내딸이 손편지를 보내주었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우고 있는데

쓰고 지우고 다시 썼다가 지우고…

그렇게 써 내려 간 손편지를 받았을 때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아프지 말자!


글 / K4-2 제조5팀 강춘환 책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한 편] 사랑은 언제나 잘못이어라  (0) 2017.01.18
[에피소드] 멋있는 친구  (0) 2017.01.11
[포토 에세이] 아빠! 아프지 마세요  (0) 2017.01.04
[시 한 편] 그때  (0) 2016.12.28
[에피소드] 가족의 힘  (0) 2016.12.21
[시 한 편] 사는 것은  (0) 2016.12.14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포토 에세이] 낙엽


햇살이 머물다 간 자리

낙엽 하나 자리 잡아 앉는다

따듯한 온기가 남아있는 그 자리에,

그 따듯함에 행복감이 전신을 휘감는다


질투 어린 바람이 자꾸만 휘이잉

거리며 낙엽 주위를 서성인다

낙엽은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다

낙하할 준비를 하는 또 다른 낙엽을 위해 

바람에 못 이긴 듯 그 자리를 둘러보고 

길을 떠난다


글 / 고객만족1팀 박춘남 사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한 편] 꽃잎  (0) 2016.11.18
[에피소드] 키즈폰  (0) 2016.11.11
[포토 에세이] 낙엽  (1) 2016.11.04
[포토 에세이] 책 읽는 남매  (0) 2016.10.28
[포토 에세이] 토토야 사랑해  (0) 2016.10.21
[에피소드] 책갈피  (0) 2016.10.14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영희 2016.12.01 0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을에 딱 맞는 좋은 글이네요.
    시를 읽고나니 가을이 가는게 아쉽습니다.
    감상 잘했습니다.


[포토 에세이] 책 읽는 남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TV만 보려 해서

밖으로 나왔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마트에 도착해 장난감 구경하라고 했는데

장을 보고 와보니

오빠가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고

동생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오빠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럴 때 보면 둘이 있다는 것이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촬영지 / 하남 홈플러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피소드] 키즈폰  (0) 2016.11.11
[포토 에세이] 낙엽  (1) 2016.11.04
[포토 에세이] 책 읽는 남매  (0) 2016.10.28
[포토 에세이] 토토야 사랑해  (0) 2016.10.21
[에피소드] 책갈피  (0) 2016.10.14
[에피소드] 뒷도의 추억  (0) 2016.10.07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포토 에세이] 토토야 사랑해


강아지 토토를 강원도에 계신 할머니께 보내기 전날, 

막내가 아쉬웠는지 토토에게 편지도 써주고 그림도 그려 주었습니다.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아이의 행복을 빼앗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촬영지 / 신가동 집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 에세이] 낙엽  (1) 2016.11.04
[포토 에세이] 책 읽는 남매  (0) 2016.10.28
[포토 에세이] 토토야 사랑해  (0) 2016.10.21
[에피소드] 책갈피  (0) 2016.10.14
[에피소드] 뒷도의 추억  (0) 2016.10.07
[시 한 편] 아이러니  (2) 2016.09.30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포토 에세이] 이기대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부산 남구 용호동 동쪽에 장자산 자락과 접해 있어서 울창한 수풀과 기기묘묘한 해안절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기대. 오랫동안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군사지구로 묶여 있던 탓에 부산 시민들에게도 그 매력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 세월 동안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희귀한 곤충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밤이면 반딧불이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기대공원 산책로를 길게 따라 걸으면서 해운대의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촬영지 / 이기대공원

주소 /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로 105-20 (용호동)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포토 에세이]그대가 떠난 빈자리


뭐가 그리 급하던가요?

차 한잔 할 시간도 없던가요?

내가 먼저 당신을 기다렸는데

찻잔을 올려놓기도 전에 떠나가 버리는군요

뭐가 그리 급하던가요?

내 얼굴 한번 보기도 바쁘던가요?

흐트러진 시간들을 정리할

시간조차 주질 않는군요

뭐가 그리 급하던가요?

나를 만나러 오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이 있던가요?

사랑했던 마음마저 놓고 갈

여유조차 없던가요?

뭐가 그리 급하던가요?

도대체 무슨 일인지 말해주고 가면

안되나요?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촬영지 / 모항해나루가족호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선우 2016.07.27 07: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슬픔이 깊이 파고드는글이네요.
    아픔도 동시에 느껴지고요.
    슬프긴 해도 아프긴해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글
    잘읽었습니다.
    춘환씨 덕분에 일상다반사를 보게되내요.

  2. 강춘환 2016.09.22 2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을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아픈 상처가 너무 많습니다. ㅠㅠ
    늘 좋은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영화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더라구요 ㅠㅠ


[포토 에세이] 경주 동궁의 밤


달빛도 바람도 없는 조용한 밤,

월지에 비친 동궁이 잔잔하다.


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길현진 책임

촬영지 / 경주 동궁과 월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춘남 2016.06.07 0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름다운 동궁의 자태네요..
    불빛이 달빛인양....빛나는 동궁

  2. 강춘환 2016.09.22 22: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이 너무 예뻐요...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해지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