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에 필자는 요리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 수제버거에 대해 방송하는 것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어? 송도에도 수제버거 집이 있었나?’ 그래서 검색했더니 역시나 두세 군데 수제버거 맛집이 나오더라고요. 그중 버거를 완전히 전문으로 하고 인기가 있어 보이는 <버거룸 181>로 결정!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송도의 중심거리인 송도센트럴파크! 그 맞은편인 송도센트럴파크 푸르지오에 위치한 <버거룸 181>은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우면서, 쌓여 있는 맥주 케그, 다양한 생맥주 호스가 모여 있는 것이 미국이나 영국의 펍(Pub)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벽면에 쓰인 이집트 상형문자와 이를 해석한 영문, “Beer has dispelled the illness which was in me.”는 아, 버거는 먹지 않아도 맥주는 마셔야겠구나 하는 의지를 생기게 합니다.






필자와 동료들은 버거룸의 간판 버거들을 시켜보았습니다. 버거 패티는 크기별로 두 가지인 5OZ, 7OZ로 나뉘며, 가격이 2천 원 정도 차이 납니다. 양이나 칼로리를 고려하여 주문하면 좋겠더군요. 181room, 로스티드치즈룸, BBQ 어니언룸, 메시칸 칠리룸, 사이드 메뉴로 치즈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 버거인 181room은 간판메뉴로, 수제버거의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제버거는 반으로 잘라서 한입 베어먹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과 입안에서 퍼지는 다양한 치즈와소스, 각종 채소가 황홀하게 만듭니다. 181room이 그 기본기를 가장 잘 지켜주는 것 같네요.





로스티드 치즈룸은 구운 체더치즈가 버거 옆으로 쫙 퍼져서 눈으로도 맛을 보게 해주는 버거로, 구운 치즈의 풍미가 강렬하고, 때로 느끼하다 싶으면 타바스코소스를 팍팍 첨가하면 됩니다. 비비큐 어니언룸은 비비큐소스에 어니언링 세 개를 구워, 버거 안에 올려서 불맛을 느끼게 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멕시칸칠리룸이 제일 특이하면서 맛이 있었답니다. 버거의 느끼함을 싫어하시는 분은 이 버거를 추천해요. 칠리 콩까르네, 할라피뇨, 사워크림이 버무려져서 버거 안 뿐만 아니라 밑에도 깔리는데 매콤한 맛이 완전히 취향 저격입니다!




이러한 버거들과 각 국가의 맥주를 곁들여 드시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이드로는 치즈프라이나 칠리치즈프라이를 추천합니다. 아차 가격이 약간 센 것이 흠이지만 이국의 정취값이라고 생각하세요.


메뉴 : 버거 (181룸, 치즈룸, 로스티드치즈룸, BBQ어니언룸, 블렉퍼스트룸, 멕시칸칠리룸, 트라토리아룸) 8,500~12,000원 / 사이드 (칠리치즈독, 버팔로 윙, 칠리보울, 프렌치프라이, 치즈프라이, 칠리치즈프라이, 갈릭프라이, 어니언링) 6,000~19,000원 / 음료 (쉐이크류)5,500~6,500원 / 크래프트 맥주 7,000~12,000원 / 런치메뉴 9,900~11,900원

위치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60 (송도동 23-5) 푸르지오 A동 2층 버거룸 181

영업 : 11:30~23:30 (Break time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은 Break time 없음)

전화 : 032-279-0016





WRITTEN BY 설범민

맛집이라고 기대했다가 평소보다 못 미치는 맛에 실망하신 앰코인들, 건강한 웰빙 음식이라고 기대했다가 조미료 맛에 뛰쳐나오신 앰코인들, 기대하세요, 맛집 선정에 최소 세 업소는 직접 경험하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학교부터 회사까지 화양, 성수동 생활 17년의 맛집헌터 설범민 책임이 앰코인들의 눈, 코, 입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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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봄의 매화를 찾아 송도누리공원으로


(지난 호에서 계속) 송도누리공원을 가는 길, 하늘에서 꽃눈이 내려오네요! 자전거를 잠시 멈춰 흩날리는 눈꽃들을 지긋이 바라봅니다. 손을 뻗자 내리는 꽃잎이 가만히 와 손바닥에 앉습니다. 이렇게 또 봄을 만져보는군요!


▲ 송도누리공원을 향하는 길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자전거로 15분, 송도누리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센트럴공원 외 새아침공원, 달빛공원, 솔찬공원 등등, 송도에는 도심 곳곳 크고 작은 공원들이 쉼터를 제공하는데요, 송도누리공원은 조금 생소한 이름입니다.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 2번 출구, 홈플러스 맞은편에 위치한 면적 41.4㎡의 작은 녹지, 입구를 들어서자 쭉 뻗은 자전거 길이 갈 길을 인도합니다.


▲ 송도누리공원


공원은 작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최대한 느리게 밟지만 다시 시작점에 다다르기까지 겨우 십 분을 넘기지 못합니다. 하여 그만 자전거를 내려와 걷기로 합니다. 한적한 공원은 인적이 드물어 다소 썰렁한 기운이 감돌기도 합니다. 타박타박 그래도 덕분에 혼자만의 걷기 시간을 가져보네요. 들판은 푸르고, 곳곳에 봄꽃들이 화사한 인사를 건네 오는 곳! 혼자여도 좋고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라도 참 좋을 그런 풍경입니다.




▲ 송도누리공원에 내려앉은 봄


이름도 생소한 작은 공원을 부러 찾은 이유를 굳이 물으신다면, 그것은 바로 매화 숲에 있습니다. 봄을 마중하는 발걸음이 중앙의 매화 숲을 향합니다. 전통 정자를 끼고 조성된 매화 숲, 울타리 안쪽으로 매화나무가 보입니다. 화려하게 만개한 봄 매화 풍경을 기대했는데, 마른 가지에 아롱이 맺힌 꽃망울은 아직은 때가 아님을 일러주네요. 조금 더 기다려 봅니다. 자연은 인내하는 자에게만 그 아름다움을 내보이는 법이니까요. (^_^)


▲ 송도누리공원 매화밭


TRAVEL TIP. 송도누리공원

위치 :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 3번 출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자전거로 15분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0-1 일원


Step4. 단지에 스며든 봄의 기운들


송도베르디움, 송도더샵그린스퀘어, 송도푸르지오 등등, 송도의 주된 생활주거형태는 바로 아파트입니다. 넓은 단지에 쾌적한 환경, 각종 편의시설과 곳곳에 조성된 녹지는 주거의 품격을 높이는데요, ‘꽃으로 화려한 송도의 봄’ 그 마지막 여정으로는 송도 주민들의 생활에 찾아든 봄, 단지에 스며든 봄의 기운을 만끽하러 떠나봅니다.


▲ 송도 더샾퍼스트월드 단지 입구


이곳은 송도 더샾퍼스트월드 단지입니다. 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사이에 위치, 넓은 단지 내 조성된 녹지는 두 공원에 뒤지지 않는 푸름을 자랑합니다. 벤치에 홀로 앉아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사람, 개와 함께 산책을 나온 입주민, 아이들과 이웃들과 함께하는 봄날의 한때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송도의 봄을 표현합니다. 그곳의 잔디구장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뛰었는지 몸은 이미 땀으로 흥건합니다. 그럼에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은 활기찬 봄의 기운을 마음껏 충전한 덕분인가 봅니다.




▲ 송도 더샾퍼스트월드 단지 내 찾아온 봄


퍼스트월드 티하우스는 주민자치 쉼터입니다.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은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이곳에서 주민들은 비치된 차를 마시며 즐거운 수다를 이어갑니다. 굳이 카페와 비교해도 충분히 멋진 공간, 테라스를 나가 단지에 내린 봄 햇살을 한껏 가까이에서 느껴봅니다.



▲ 송도 더샾퍼스트월드 단지 내 티하우스


TRAVEL TIP. 송도 더샾퍼스트월드

주소 :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107 (송도동 4-1)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한 ‘꽃으로 화려한 송도의 봄’ 어떠셨나요? 알록달록 화려함에 눈이 즐겁고, 향긋한 꽃내음에 코가 즐거운, 자전거와 함께하니 더 없이 신나는 송도의 봄! 새로운 시작에서 우리 이제 꽃길만 걷자고요! 앰코인스토리의 송도탐방스토리는 계속됩니다. (^_^)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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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따라 실려 오는 꽃내음이 향긋한 5월입니다. 거리 곳곳 만개한 꽃망울에 알록달록 화려하게 피어난 세상, 그 길을 걷는 우리의 마음도 덩달아 화사하게 물듭니다. 안녕하세요, 앰코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꽃으로 화려한 송도의 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송도의 봄, 우리 꽃길만 걷자! 자, 지금부터 함께해볼까요? Let's Go~!


▲ 송도 센트럴파크에 핀 봄꽃


Step1. G타워(G-tower)에서 자전거 빌리기 + G갤러리


꽃으로 화려한 송도의 봄, 그 입성에 앞서 먼저 들른 곳은 인천자유구역청 G타워입니다. 꽃길을 가자 하고 이곳을 왜 왔냐고요? 그것은 바로바로 오늘 저의 두 다리가 되어 줄 든든한 애마, ‘자전거’를 빌리기 위함입니다. 애마를 만나러 1층 민원실을 향합니다. 담당 직원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 장부를 적자 자전거 키를 건네줍니다. 자전거는 건물 밖 거치대에 보관되어 있는데요, 수령한 키에 명시된 번호와 같은 자전거를 찾아 자물쇠를 열면 끝! 간단하지요?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반납시간은 꼭 준수해주실 거라 믿고, 라이딩의 계절에 두 바퀴 자전거와 함께 송도의 봄을 마음껏 누려보자고요!


▲ G타워, 자전거 무료 대여 중인 1층 민원실


본격적인 봄 라이딩에 앞서 G타워 2층에 위치한 G갤러리를 들러봅니다. ‘세계 철새의 날 기념식, Celebrating World Migratory Bird Day’라는 대형 현수막을 따라간 그곳은 ‘세계 철새의 날(5월 10일)’을 기념하며 ‘철새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G타워 G갤러리, 세계 철새의 날 기념 전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


붉은어깨도요(Great Knot), 가창오리(Balkal Teal) 등, 철새의 종류와 특징을 사진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철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을 비롯해 ‘날개 달린 여행자들에게’라는 타이틀 아래 철새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는 퍼포먼스도 진행 중입니다. 전시는 4월 21일부터 5월 29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랍니다.


▲ G타워 G갤러리, 세계 철새의 날 기념전시 ‘사진으로 보는 철새’


▲ G타워 G갤러리, 세계 철새의 날 기념전시 ‘철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


TRAVEL TIP. G타워 자전거 대여

위치 : G타워 문화동 1층 민원실

주소 :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송도동 24-4 G-Tower)

문의 : 032-120

운영시간 : 평일 10:00~17:00, 주말(공휴일) 휴무

이용대금 : 무료


Step2. 센트럴파크 봄꽃 라이딩


G타워에서 두 바퀴를 굴려 센트럴파크에 진입합니다. 거리로만 따지면 워낙에 지척이라 걸어도 무방하지만, 라이딩은 또 라이딩 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대신 천천히 달려줍니다. 솔솔 봄바람이 피부를 스치고 덕분에 상쾌한 봄날입니다.


▲ 센트럴파크에 찾아온 봄


센트럴파크에 봄이 왔어요. 공원을 화려하게 물들인 알록달록 봄꽃들이 곳곳에 만연하니, 비로소 화사한 봄의 송도를 마주합니다. 하얀 꽃, 노랑꽃, 분홍빛 진달래도 향긋한 봄의 향기를 흩뿌리니 산책 나온 강아지도 그 향을 그냥 지나칠 수 없나 봅니다. ‘킁킁킁’ 꽃향기에 취해, 완연한 봄에 취해 발발거리는 발걸음이 귀엽기 그지없네요.





▲ 센트럴파크를 화려하게 물들인 알록달록 봄꽃들


평일 오후, 봄날의 센트럴파크는 나들이 나온 송도 시민들로 제법 활기찹니다. 친구와 가족,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은 형형색색의 꽃들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좀 더 활짝 웃어보라는 주문에 ‘하하호호’ 웃음꽃이 만개하니 참 즐거운 봄날의 오후입니다.


▲ 센트럴파크를 화려하게 물들인 알록달록 봄꽃들


센트럴파크 사슴농장의 사슴들도 따뜻한 봄을 맞아 간만의 기지개를 켭니다. 토끼 농장의 토끼들도 덩달아 깡충깡충, 해수를 가르는 수상택시가 “우웅!” 기적을 울리는 송도의 봄을 맞아 한껏 들썩이는 센트럴파크로 기분 좋은 소란을 만끽하러 오세요! (다음 호에 계속)


▲ 센트럴파크 사슴농장의 사슴들


TRAVEL TIP. 송도 센트럴파크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29 (송도동 24-5) 일원

주소 :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

지난 호 참고 : 인천 송도의 중심에서 봄날을 외치다, 송도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 1탄(http://amkorinstory.com/612), 인천 송도의 중심에서 봄날을 외치다, 송도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 2탄(http://amkorinstory.com/626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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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테마를 갖춘 찜질시설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찜질방에 왔으니 본격적인 찜질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은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테마 공간들이 존재하는데요, 소금, 맥반석 외 영하의 온도를 품은 아이스 방, 그리고 60도가 넘는 고온의 한증막까지 다양합니다.





참숯가마실(5F)과 대나무 삼림욕장(24.9도, 대나무에서 나오는 음이온은 탁해진 공기를 정화하고 진정작용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은 20대 중반의 온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반면, 히말라야 소금가마(72.5도, 소금석에서 나오는 기가 소독작용을 하여 피부염 등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참나무 전통 구돌 한증막(65도,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막힌 혈과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등은 60도가 넘는 고온의 한증막으로 ‘어린이 출입금지, 베개, 음료수, 신문지 반입금지’ 등의 주의사항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해주는 ‘에스키모 이글루가마’, 게르마늄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는 ‘제주 화산석 한증막’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찜질방은 깊은 잠이 자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못 됩니다. 고온 건조한 환경은 물론 환한 불빛, TV 소리 등등 때문인데요, 단잠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난무하지요. 그렇다고 단잠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랍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민속관 내 남녀 휴식공간은 물론, 1인용 굴다리 등 블루오션 곳곳에 숨은 수면 공간은 발견하는 맛이 있답니다. 송도의 야경을 품은 ‘블루오션 찜질방’에서 따듯한 겨울잠 어떨까요?


찜질방의 백미, 식당 ‘회문각’과 편의시설





땀을 쫙 빼고 나니 배가 고픈 것은 당연지사! 블루오션에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파는 식당 ‘회문각’이 있습니다. 찌개 한 상을 앞에 두고 시원한 맥주를 들이켭니다. 막혔던 속까지 한 번에 내려가는 듯 거나한 트림이 이어집니다. 찜질방의 꽃, 맥반석 달걀과 얼음식혜도 빼놓으면 섭섭하겠지요. 달달하고 시원한 얼음식혜, 맥반석 달걀은 탱탱하고 고소합니다.




테마가 있는 찜질공간, 식당 외 ‘블루오션’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스포츠마사지샵과 피트니스는 기본, 알록달록 색색이 화려한 공간은 아이들의 놀이방이며 곳곳에 배치된 안마의자와 승마기기는 뭉친 몸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무대에는 타임별로 에어로빅이나 요가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니 관심이 있다면 시간 체크는 필수겠습니다. 아! 피트니스는 아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답니다. 부모와 동반 입장도 안 된다고 하네요. 안전을 위한 엄격함은 지나침이 없습니다.



따뜻하다 못해 뜨끈한 기운이 온몸을 녹여주는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 탐방기’ 어떠셨나요? 머리 위로 가지런한 양머리 수건, 옹기종기 까먹는 맥반석 달걀 속에 도란도란 피어나는 수다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송도 유일무이 겨울 안식처로의 초대~! 당신의 겨울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앰코인스토리의 송도탐방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_^)


TRAVEL TIP.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81 (송도동 3-2) 드림시티 6F 블루오션 찜질방

이용료 : 성인 주간 9,000원, 야간 12,000원 / 소인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 (소인 24개월~미취학 어린이)

찜질방 이용시간 : 주간 05:00~20:00 / 야간 20:00~05:00

피트니스 이용시간 : 08:00~24:00 (고등학생 이하 이용금지)

문의 : 032-851-69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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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추위에 선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서운 바람,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얼마 전 지난 입춘이 무색할 겨울의 혹독함은 여전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따뜻하다 못해 뜨끈한 기운이 온몸의 긴장을 스르르 녹여주는 그건 곳이 간절합니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송도의 유일무이 겨울 안식처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 탐방기’를 준비했습니다. 긴긴 겨울 속 우리의 휴일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살과 뼈를 에는 엄동설한,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하니 뜨끈한 기운이 절실합니다. 등을 지지고 바짝 누워 그대로 타버려도 좋다며 섣부른 호언장담을 해보지만, 이내 타오르는 열기에 시원한 얼음식혜 한 사발이 그리워지는 곳. 간편한 옷차림에 머리 위로 가지런한 양머리 수건, 옹기종기 까먹는 맥반석 달걀 속에 도란도란 수다가 피어나는 그곳은 찜질방입니다.



송도 컨벤시아대로 드림시티 건물 6층, 이곳에 송도 시민들의 유일무이 겨울 안식처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이 있습니다. 삼둥이도 왔었다 하여 ‘삼둥이 찜질방’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을 내리자 벌써 안의 열기가 후끈하게 다가옵니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치자 종업원이 사물함 키, 황토색 찜질복과 수건 2장을 건네줍니다. 요금은 12,000원(성인/야간). 성인과 소인, 주간과 야간에 따라 입장료가 상의하니 꼭 체크하고 들어가세요.


민속촌에 온 듯 곳곳에 가득한 재미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은 ‘블루오션’이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가 유명한 곳입니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바닥, 황토로 마감한 벽과 투박한 가마들, 초가의 형태를 딴 쉼터 등이 마치 한국 민속촌을 옮겨 온 듯 곳곳에 재미가 가득합니다.




찜질방 한가운데 커다란 정자가 보입니다. 전통 기와를 얹은 지붕, 나뭇결이 살아 반짝이는 바닥은 원목의 단단함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내부로 들어서니 공간은 한층 더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통나무 원목이 그대로 드러나는 서까래는 전통 한옥의 시공방식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타입슬립 여행에 아이들은 뭐가 그리 신이 난 지 이것저것 만지고 구경하기 바쁜데요, 혹 너무 큰 소리로 떠든다거나 뜀박질 등의 행동은 공용공간에서 예의가 아니니 스스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도란도란 피어나는 이야기꽃, 찜질방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릅니다.




‘민속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곳은 ‘쉼터’입니다. 그곳의 번듯한 초가집은 마치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듯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데요, 싸리문을 열고 초가집 마당으로 들어서면 대청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각각 여성쉼터(오막살이)와 남성쉼터(사랑방)가 위치합니다. 희미한 전등불 하나가 겨우 실루엣을 가늠케 하는 내부의 어둠은 취침공간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아궁이와 장독,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들이 구석구석 깨알 재미를 더하는 곳, 공간을 거닐자 곳곳에 걸린 한지 문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등등. 정겨운 동요의 노랫말을 보니 꼬물거리는 입은 절로 그 멜로디를 따라 부릅니다. (다음 호에 계속)


TRAVEL TIP. 송도 블루오션 찜질방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81 (송도동 3-2) 드림시티 6F 블루오션 찜질방

이용료 : 성인 주간 9,000원, 야간 12,000원 / 소인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 (소인 24개월~미취학 어린이)

찜질방 이용시간 : 주간 05:00~20:00 / 야간 20:00~05:00

피트니스 이용시간 : 08:00~24:00 (고등학생 이하 이용금지)

문의 : 032-851-69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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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소령 2017.02.13 13: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분위기가 정감있고 넘 좋네요. 송도에서 멀지 않은데~ 정보감사합니다!! 추운 몸을 녹여줄 곳이네요~

  2. 다정희 2018.03.15 17: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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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성탄의 노래, 반짝반짝 영롱한 불빛이 거리를 수놓고 어딘지 들썩이는 기운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12월이 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그리고 가족과 함께. 저마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기대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송도 호텔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요?


북유럽의 이국적인 맛과 선율이 흐르는, 쉐라톤 인천 호텔 sheratonincheon Hotel


▲ 쉐라톤 인천 호텔 전경 

이미지출처 : 쉐라톤 인천 호텔


인천경제 자유구역 송도는 국제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도시 곳곳으로 다양한 호텔들이 자리합니다. 그중 쉐라톤 인천은 탁 트인 전망으로 사랑을 받는데요, 센트럴공원과 인천대교의 눈부신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세러모니  

사진출처 : 쉐라톤 인천 호텔


지난 11월 13일, 쉐라톤 인천 호텔 로비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있었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마스트리 제작사인 ‘Five Star Christmas’에서 디자인한 화려하고 럭셔리한 대형 트리가 쉐라톤 로비를 환하게 밝혀 주었는데요, 미추홀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캐럴이 울려 퍼지는 이곳 쉐라톤에서 다가올 크리스마스의 시간을 미리 그려봅니다.


로맨틱 테이스트, 쉐라톤 인천에서 즐기는 북유럽의 맛



 북유럽 페스티브 특선 뷔페 

사진출처 : 피스트, 쉐라톤 인천 호텔


쉐라톤의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한 특선 뷔페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등, 피스트에서 엄선한 최상의 북유럽 음식섹션과 함께하는 로맨틱 크리스마스! 자고로 산해진미는 나눌수록 그 맛이 더해진다 하였으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면 그 맛도 배가 되어 즐거울 것 같습니다.

11월 13일~12월 4일 : 점심 52,000원, 저녁 62,000원

12월 5일~12월 31일 : 점심 62,000원, 저녁 81,000원

문의 : 032-835-1710~1711


▲ 북유럽 노르딕브런치 오로라 브런치 

사진출처 : 베네, 쉐라톤 인천 호텔


 로맨틱 북유럽의 밤 

사진출처 : 비플랫, 쉐라톤 인천 호텔


이탈리안레스토랑 ‘베네’에서는 북유럽스타일의 노르딕브런치, 오로라 브런치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정통 메인요리와 함께 보리샐러드,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수프와 진한 양송이 크림수프 등등, 북유럽의 다양한 요리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그 이름에 걸맞은 신비롭고 놀라운 맛의 향연입니다. 즐길 준비 되셨나요? 그 밖에 트렌디바 비플랫(Bb)에서는 보드카와 함께하는 ‘로맨틱 북유럽의 밤’을 준비하는 등, 쉐라톤 인턴 호텔의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치지 않은 선물박스가 되어 눈앞으로 거대하게 펼쳐집니다.

오로라 브런치 : 11월 14일~12월 27일 67,000원, 문의 032-835-1716~1717

비플랫 보드카의 밤 : 문의 032-835-1713


 크리스마스이브 특선 디너 

사진출처 : 쉐라톤 인천 호텔


사랑이 가득한 12월 24일,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원한다면 쉐라톤 그랜드볼룸으로 오세요. 미추홀 어린이 합창단의 신나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카우벨 연주가 함께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북유럽 스타일의 특선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으며, 쉐라톤 인천의 마스코트인 쉐린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 12월 24일 어른 80,000원, 어린이 40,000원, 문의 032-835-1702

크리스마스이브 객실 패키지 : 297,000원 (봉사료 및 세금별도, 문의 032-853-1004)


 딸기가 좋아, 크리스마스 키즈 패션쇼 

사진출처 : 쉐라톤 인천 호텔


12월 25일, 특별한 크리스마스 당일 그랜드볼룸에서는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와 모델 에이전시 ‘더하다컴퍼니’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선 점심 뷔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딸기가 좋아’ 포토존과 딸기 플레이존, 식사 후에는 사랑스런 아이들의 런웨이 워킹을 뽐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키즈 패션쇼’가 열린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도 좋을 듯합니다.

크리스마스 : 12월 25일 점심 어른 77,000원, 어린이 55,000원, 문의 032-835-1112

크리스마스이브 키즈 패션쇼 객실 패키지 : 328,000원 (봉사료 및 세금별도, 문의 032-853-1004)


TRAVEL TIP

쉐라톤 인천 호텔 sheratonincheon Hotel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53 (연수구 송도동 6-9)

문의 : 032-835-1000

홈페이지 : www.sheratonincheon.com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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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광 2015.12.06 2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쉐라톤 인천 자주 갔었는데, 자주 가다보니 지겨워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저런 행사를 하는 군요.

  2. 엄턴구리 2015.12.16 1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 알차게 준비했더라고요^^

낮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7월의 한낮,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지독한 무더위를 온몸으로 맞서자니 이내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금세 항복을 선언합니다. 「編者, 茶 한 잔의 思想」에서는 여름을 가리켜 ‘비밀을 간직하기 어려운 계절’이라 하였습니다. 수줍은 소녀들도 여름의 더위 앞에서는 흉한 우두 자국을 감출 수 없다 하였는데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더위를 참지 못하고 외투를 벗어 던진 나그네(이솝우화 북풍과 태양)의 심정으로 온몸을 식히고 무더위를 날려줄 송도의 여름 재밋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름하야, 송도의 수상레저 체험~! 자, 함께 떠나볼까요?


도심 속에 들어온 또 다른 바다, 송도 코마린




송도의 수상레저는 인천 송도 도심 속에 들어온 또 다른 바다, 송도 코마린(Komarine)이 책임집니다. 센트럴파크 내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의 양 끝으로 각각 ‘이스트 보트하우스’와 ‘웨스트 보트하우스’가 위치하는데요, 지난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바로 가기) 이곳 선착장에서는 수상택시, 카누, 카약 등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수상레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답니다. 당시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겨우 수상택시만이 운행을 이어갔었는데요, 7월의 한낮, 강렬한 태양이 비추는 센트럴파크 물줄기는 이곳저곳 빼곡한 탈것들의 틈바구니에서 더위를 쫓는 프로펠러의 우렁찬 움직임만 쉼 없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수상레저체험의 보고, 이스트보트하우스(East Boat House)



앰코인스토리가 먼저 찾아간 곳은 센트럴파크 수로의 동쪽 끝, 이스트보트하우스(East Boat House)입니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를 나와 공원을 마주 보고 물줄기의 오른쪽을 따라 쭉 걸어 올라오면 그 끝에 보트하우스가 위치하는데요, 혹여나 차를 가져오셨다면 보트하우스 근처 널찍한 공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곳 이스트보트하우스(East Boat House)에서는 카누, 카약, 페밀리보트, S.U.P 보트 등, 각종 수상 레저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누와 카약의 구분이 모호하다고요? 궁금증 해결을 위해 이스트보트하우스 1층에 마련된 코마린 레저 체험 안내부스를 가, 그곳 직원에게 카누와 카약의 차이점에 관해 묻습니다. 


직원의 친절한 설명에 의하면, 카누(Canoe)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카약(Kayak)이 포함된 것으로, 둘의 차이점은 배의 모양과 노의 사용에서 온다고 합니다. 키(舵)나 용골(龍骨) 등을 쓰지 않고 원시적으로 만든 길쭉한 배로 외날노(Single-blade Paddle)를 사용하는 것이 카누라면, 카약은 에스키모들이 사용하던 보트를 개량한 것으로 그 모양이 좀 더 날렵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양날 노(Double-blade Paddle)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카누보다 역동적이며 스피디하다고 하네요.




고심 끝에 필자는 과감하게 카약 체험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이곳 안내부스에서 체험 신청(3인용, 50분, 25,000원)을 하고 안전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자 바로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납축전지와 모터로 가는 4인용 패밀리 보트는 인기가 많은 탓에 적당한 대기시간은 필수랍니다. 카누와 카약보다 비교적 힘이 덜 들고 안전하여 아이들이 직접 페달을 밟아 뱃머리를 조종하는 경험(30분에 35,000원)을 할 수 있는데요, 구명조끼를 입고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 먼저 출발한 보트 위로 기세등등한 꼬마선장의 자신감이 우렁찬 경적을 울리고 물살을 가릅니다.


싱싱한 여름의 자연을 만끽하는 스릴 만점, 카약(Kayak) 체험



카약은 카누보다 빨라 비교적 물이 많이 튑니다. 양날 노(Double-blade Paddle)를 사용해 부지런히 물살을 가르자, 뒤따르는 물방울의 공격에 기세가 등등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는 듯합니다. 허공을 가르는 바람도 달아오른 피부에 닿아 한낮의 열기를 차분히 식혀주니 은폐가 없고 침묵이 없는 계절, 나체처럼 싱싱하기만 한여름(編者, 茶 한 잔의 思想)의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합니다.





멀리 토끼섬과 사슴농장이 보이자, 카약의 머리는 자연히 그곳을 향합니다. 물 위에 멈춰 서서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는 섬 안의 토끼들은 멀찍이 물 밖의 세상에서 내려다보던 그것과는 분명 다른 친근함으로 존재합니다. 사슴의 눈망울 속으로 태양이 반짝임을 품은 수면의 파동이 그대로 투영되고, 멀리 한옥의 멋스러움을 반영하는 물 위 명화(名畫) 위에 보트의 물살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약 50분가량 노를 젓다 보니 금세 배가 고파지네요, 이스트보트하우스 2층에 마련된 쉼터에서 각종 먹거리로 허기진 배를 달래봅니다. (다음 호에 계속)


TRAVEL TIP

송도 센트럴파크 코마린, 이스트보트하우스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 (송도동 24-5번지)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 - 도보 10분

홈페이지 : http://송도코마린.com

예약문의 : 070-4189-4609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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