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의 밤을 책임지는 감성주점, 레인칵테일 


밤의 송도에서 마주친 뜻밖의 행운, 송도의 밤을 책임지는 감성주점 레인칵테일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안다는 송도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송도 센트럴파크를 걷는 길, 어디선가 들려오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취해 옮긴 걸음은 자연히 그곳을 향합니다. 음악에 취해 칵테일에 취해 날카롭게 빛나던 송도의 밤도 이곳이라면 비로소 뭉클하게 몽롱해질 것만 같습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의 푸드트럭은 사장인 김진석(프로젝트 디렉터) 씨의 손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붐베이, 깔루아, 잭다니엘 등등, 한낮의 후끈한 열기를 품은 알코올들이 일렬로 가지런하면 뒤쪽으로 낡은 LP판과 CD들이 빼곡합니다. 사장님의 감수성에 깃댄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음악들이 달달한 칵테일을 만나 밤의 송도를 촉촉이 적시니 분위기에 취한 황홀경은 블랙홀을 지나 웜홀을 타고 우주 저편으로 멀어지는 듯 아득하기만 합니다. 그저 오묘한 낭만에 취해 봅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한쪽으로 눈에 띄는 영화 포스터도 보입니다. 바로 그 옛날 젊은이들의 우상 ‘톰 크루즈’ 주연의 청춘영화 《칵테일》인데요, 오래전에 본 영화라 줄거리는 가물가물하지만 어느 아프리카 해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칵테일 쇼만은 기억에서 선명합니다. 더불어 젊은 날의 톰 크루즈, 그의 여심을 흔드는 환한 미소가 눈앞에서 아련하네요.


ⓒ레인칵테일 


이쯤 되면 칵테일 한 잔은 통과의례입니다. 무턱대고 추천을 받으니 여름밤엔 당연히 모히토가 최고라고 합니다. 레인칵테일의 모히토가 특별한 이유는 자체 개발하였다는 시럽에 있습니다. 적당히 달달하여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기로운 민트 향은 청량하기 그지없네요. 여름밤엔 모히코라는 사장님의 추천은 옳았습니다. 특히 레인칵테일의 모히토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다는 여름밤, 이보다 더한 사치는 어디에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매주 금요일은 레인칵테일에서 만나는 송도의 밤은 조금 특별합니다. ‘T.G.I.Friday 송도 콘서트’는 레인칵테일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문화 콘서트인데요 길거리를 무대로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답니다.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한발 다가간 공연 감상은 여름밤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립니다. 칵테일을 매개로 사람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진석 사장, 그의 열망이 차곡차곡 쌓여 오늘의 레인칵테일이 있고, 그 같은 송도의 밤이 있는 듯합니다.


개와 늑대의 시간에 시작된 한여름 밤의 송도 여행, 어떠셨나요? 은하수 별빛처럼 찬란한 아름다움은 음악에 취해, 칵테일에 취해 더없이 영롱하게 빛나고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는 그렇게 꿈결로 무르익습니다. 더우세요? 밖으로 나가세요!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TRAVEL TIP

감성주점 레인칵테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Raincocktail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쉐라톤 인천호텔 건너편) 레인칵테일

문의 : 010-5267-5468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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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밤의 송도, 야경 명소들 송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어둠이 내려와 도시를 감싸면 회색빛 삭막함을 내던진 풍경은 비로소 밤의 생명력을 화려하게 뽐냅니다. 모든 도시가 그렇지만 송도는 특히 낮보다 밤이 화려하기로 유명한데요, 반짝반짝 조명을 입은 건물들이 색색의 빛을 밝히면 밤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은 그 자체로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한여름 송도의 야경은 은하수 같은 화려함을 품고, 센트럴파크를 가르는 해로에 비친 영롱함은 어딘지 고흐가 그린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하네요. 낮의 삭막함을 벗은 송도의 밤은 그렇게 찬란하게 무르익습니다.




송도의 백만 불짜리 야경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에 오자 그 신비함이 절정을 이룹니다. 그 자체로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은 밤이 되자 더해진 빛의 향연에 마치 저 먼 우주에서 쏘아 올린 비행접시가 송도 한복판에 안착한 듯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의 깜박거림은 일종의 모스 부호(Morse Code)로, 외계로 보내지는 어떤 메시지 같고, 곧이어 저 문이 열리면 의문의 외계 생명체가 나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 나올 것만 같습니다.




동북아 무역센터, NC큐브 커넬워크, G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송도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요, 이렇듯 송도의 아름다운 야경이 곳곳에서 빛나면 밤에 찾은 한옥마을은 어딘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은은함 속에 화려함을 감추고 어둠을 밝히는 기품은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대변하고, 어디선가 가녀린 가야금 가락이 울리면 그 구슬픈 소리는 어둠을 타고 너머의 선셋레스토랑을 향합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에서 밤의 시간은 그렇게 무르익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TRAVEL TIP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스코프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0

대중교통 : 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 2번 출구 - 도보 이동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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