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타고! 체험도 하고!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문학랜드 눈썰매장’에는 썰매 외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놀이기구 Big3 이용권’을 사용할 타이밍입니다. 우선 칙칙폭폭 미니 기차로 시동을 겁니다. 알록달록 자그마한 꼬마 기차가 천천히 레일 위를 달립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기차는 특히 미취학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네요. 미니 기차가 시시하다면 빙글빙글 돌고 도는 세상이 어지러운 회전그네가 있습니다. 작은 덩치에 비해 빠른 스피드는 의외의 스릴을 선보이는데요, 지면에 발이 닿자 밀려오는 어지럼증에 내딛는 걸음을 절로 갈지자가 됩니다.



▲ 칙칙폭폭 미니기차와 빙글빙글 회전 그네


Big3의 마지막 대망의 바이킹이 장식합니다. 바운스 바운스, 하늘과 땅을 번갈아 가로지르는 움직임! 소리 질러~! 짜릿한 스릴에 웃음 한가득! 바이킹이 없는 놀이동산은 감히 상상이나 가능할까요?


▲ 소리 질러~ 바이킹


Big3 외, 뛰뛰빵빵 부릉부릉 바이카(5,000원), 통!통!통! 신나는 에어바운스(3,000원), 빙글빙글 신나는 해적선 헬리콥터(5,000원), 높이 더 높이 유로번지(5,000원) 등 별도의 요금을 내고 이용 가능한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는데요, 특히 유로번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만점 놀이기구입니다.


▲ 높이 더 높이 유로번지


“빙어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랄랄랄랄랄랄랄라 온다야~!” 빙어 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거리가 멀어 쉽사리 가지 못했던 빙어잡이(5,000원 10마리 한정)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잡은 빙어는 옆 푸드 코트에서 저렴한 가격(2,000원)으로 바로 요리까지 해주는데요, 빙어도 낚고, 맛있는 빙어튀김도 먹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겨울 이색체험으로 ‘문학랜드 눈썰매장’ 빙어잡이 어떨까요?



▲ 빙어잡이 체험과 빙어튀김


빙어로 입맛을 다시고 찾아간 곳은 ‘문학랜드 눈썰매장’의 이색 공간인 ‘전통놀이 체험장’입니다. 실내에 마련된 공간은 장시간 야외 활동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좋은데요, 우리나라 고전악기 외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장구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 전통놀이 체험장


추억의 7080코너는 엄마아빠 어렸을 적 추억의 물건이 가득합니다. 나무로 된 책상과 걸상, 양철 도시락통, 그 시절 교복과 학용품 등등. 7080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에 아이들은 신기하고 엄마, 아빠는 소화된 추억에 아련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7080 추억의 공간


조심조심 섬세한 손길이 진지한 이곳은 달고나 뽑기 현장인데요, 달달함이 깊게 밴 이곳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고도의 집중을 이어갑니다. 앗! 심혈을 기울인 작업이 순간의 실수로 판이 깨져 버립니다. 아쉬움도 잠시, 파편은 입안에서 최고의 달달함을 선사하니 이래나 저래나 즐겁긴 매한가지입니다. 그 외, 커다란 잉어 모양이 눈길을 사로잡는 뽑기 놀이, 쫄쫄이, 눈깔사탕 등 그 옛날 군것질거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 달고나 뽑기 현장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학랜드 눈썰매장’, 어머님들을 위한 수유실과 안전을 위한 의무실,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코인락커(유료),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코트는 이용의 편의를 높입니다. 정설시간은 11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이 시간에는 튜브 눈썰매장, 얼음썰매(봅슬레이)의 이용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 문학랜드 눈썰매장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문학랜드 눈썰매장’ 어떠셨나요? 하얀 들판 위로 신나는 아이들의 함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요,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신나는 화이트월드! 앰코인스토리의 송도탐방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_^)


TRAVEL TIP. 인천 문학랜드 눈썰매장

✓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482 동문광장 문학스노우파크

✓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인천종합터미널 도보 10분

✓ 운영기간 : 2016년 12월 22일~2017년 2월 19일

✓ 운영시간 : 평일/주말/공휴일 09:30~17:00 (입장 마감 16:00)

✓ 이용료 : 대인/소인 15,000원 (어린이 24개월 이상 적용),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50% 할인, 24개월 미만 어린이 무료입장 (썰매슬로프 이용불가. 증빙서류 제시 필수)

✓ 문의 : 032-429-5549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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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16년이 가고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아쉬움에 묻어 두고 다가올 내일을 희망차게 시작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되는 송도 탐방 스토리! 2017년 첫 번째 이야기는 겨울 들판에 아이들의 함성이 드넓은 스노우 페스티벌, 문학랜드 눈썰매장, 스노우파크입니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신나는 화이트 월드! 앰코스토리와 함께 떠나 볼까요?


▲ 문학랜드 눈썰매장 현수막


지난 12월 22일, ‘2016 문학랜드 눈썰매장’이 개장하였다는 소식에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로 나오자, 눈앞으로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함께해요~문학! 즐기자~문학랜드!’라는 슬로건이 한껏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마침 그곳을 찾은 어린아이는 룰루랄라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어서 가자’면서 함께 온 엄마 아빠의 손을 서둘러 잡아끌기 바쁩니다.


설원 위로 펼쳐지는 눈과 얼음의 축제


▲ 놀이기구 3종 세트


쿵쾅거리는 리듬이 신나는 음악 소리가 가까워져 오자 바운스~바운스 심장이 요동칩니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 바람 또한 사납기 그지없는데요, 행여나 감기에 걸릴까 아이들의 옷깃을 여미는 엄마, 아빠의 손길이 야무집니다. 티켓부스 앞, 미리 구매한 입장권을 발급받습니다. 티몬 등 인터넷 소셜 사이트를 통하면 할인된 가격에 눈썰매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입장권과 함께 받은 3개의 쿠폰은 각각 미니기차, 회전그네, 바이킹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3종 세트입니다.


▲ 문학랜드 눈썰매장 입장권과 놀이기구 이용권


입구를 들어서자 눈앞으로 새하얀 눈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먼저 행사장의 매인, 대형 눈썰매장으로 향하는데요, 썰매장은 높이와 길이에 따라 중/상급코스(120M)와 초급코스(75M)로 나뉩니다. 중/상급코스는 초등부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유치부는 아쉽지만 훗날을 기약해 봅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는 눈썰매, 바람 빵빵 튜브는 눈길 위 거침이 없습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쿨한 스피드! 그 짜릿함에 한껏 신이 오른 이는 비단 아이들뿐이 아니니, 남녀노소 덩달아 신이 난 모습에 웃음소리 드높습니다.



▲ 문학랜드 눈썰매장


눈썰매장 옆으로 위치한 경사진 얼음길은 문학경기장 스노우파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색 놀이인 ‘얼음썰매 봅슬레이’입니다. 기다랗게 이어진 얼음 위를 쌩쌩 달리는 기분, 스피드가 오를수록 짜릿함은 배가 됩니다.


▲ 문학랜드 얼음썰매 봅슬레이


전통 얼음 썰매장에서는 추억의 얼음지치기가 한창입니다. 아빠가 끌어주고 엄마가 밀어주고, 얼음빙판을 미끄러지는 나무썰매는 고르지 못한 표면 탓에 전복되기 일쑤지만, 그 또한 재미의 일환이 되어 세대공감 추억을 완성합니다.


▲ 문학랜드 전통 얼음 썰매


뽀드득뽀드득! 눈 놀이 동산을 가자 귓가를 간질이는 눈의 속삭임이 걸음걸음 뒤따릅니다. 데굴데굴 구르는 설원 위로 새하얀 추억이 몽실몽실 쌓여가는 곳, 아이들은 이곳에서 눈싸움을 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커다란 눈사람도 만들어 봅니다. (다음 호에 계속)



▲ 문학랜드 설원 풍경


TRAVEL TIP. 인천 문학랜드 눈썰매장

✓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482 동문광장 문학스노우파크

✓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인천종합터미널 도보 10분

✓ 운영기간 : 2016년 12월 22일~2017년 2월 19일

✓ 운영시간 : 평일/주말/공휴일 09:30~17:00 (입장 마감 16:00)

✓ 이용료 : 대인/소인 15,000원 (어린이 24개월 이상 적용),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50% 할인, 24개월 미만 어린이 무료입장 (썰매슬로프 이용 불가. 증빙서류 제시 필수)

✓ 문의 : 032-429-5549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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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여행] 인천 송도에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좋은 맥주&와인BAR


와인 예찬


그 옛날 돔 페리뇽의 수도사는 와인을 마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별을 맛보고 있다.” 영국 사람들은 와인을 마실 때 “우리의 사랑이 좋은 와인처럼 시간과 함께 깊어지길 바란다.”고 축배사를 했다지요.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마시고 그 맛과 풍미에 대해 대화하는 것. 와인의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한 해의 마침을 찍는 12월에 마시는 여유 가득한 와인 한 잔, 어떠실까요?


품격 있는 한해의 마무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Wine Night at Panoramic65


▲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와인 나이트 Wine Night at Panoramic65

사진출처 :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최고 층에서 즐기는 와인 한 잔, ‘파노라믹65’에서는 세련된 야경과 함께 와인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와인 나이트(Wine Night)’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파노라믹65’는 NEATT(동북아트레이드타워)타워 최고 층(65F)에 자리한 바 앤 다이닝 공간으로 360도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입니다. 일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메인 바를 비롯하여, 소규모 모임에 좋은 프라이빗 다이닝룸, 대규모 모임 등 다목적 이벤트가 가능한 멀티홀 공간 등 모든 공간이 최상의 전망과 함께하여 더 없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 파노라믹65 와인 나이트

사진출처 : ⓒShadester


‘와인 나이트 Wine Night at Panoramic65’는 송도 국제도시의 이국적인 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향과 매력을 지난 다섯 종류의 와인을 무제한을 즐길 수 있는 연말 특별 프로모션입니다. 파노라믹65 바 마스터가 엄선하여 추천한 와인들은 풍부한 타닌과 섬세한 발란스, 입안을 감도는 여운이 오래가는 롱 피니쉬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믹65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Wine Night!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다채로운 향과 매력을 지닌 다섯 종류의 와인을 즐겨보세요.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5 (송도동 6-10) 송도국제도시 니트타워(NEATT) 65F

문의 : 032-726-0065

가격대 : 50,000원(1인, 와인 무제한) / 65,000원(1인, 와인 무제한+안주 1Plate)

프로모션 기간 : 2016년 10월 10일 ~ 2017년 1월 31일

운영시간 : 18:00~20:30

홈페이지 : www.oakwoodpremier.co.kr



분위기 좋은 브라세리 와인바 바버32 BARBER32


▲ 이발소 콘셉트의 바버32 BARBER32

사진출처 : ⓒ바버32 BARBER32


송도의 훌륭한 브라세리(brasserie) 와인바 ‘바버32 BARBER32’입니다. 브라세리(brasserie)란 ‘별로 비싸지 않은 프랑스풍 식당’을 말합니다. 오픈한 지 이제 막 7개월, 아직 따끈따끈한 신생 바(BAR)인데요, ‘바버32 BARBER32’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발소’를 콘셉트로 ‘남자의 와일드함 속에 가위를 다루는 이발사처럼 섬세한 요리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 ‘바버32 BARBER32’ 내부

사진출처 : ⓒ바버32 BARBER32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내부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 장식이 눈에 띕니다. 소규모 공간으로 친구나 연인 가족모임에 좋은데요, 자리가 협소하여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 ‘바버32 BARBER32’의 대표 메뉴 소꼬리찜

사진출처 : ⓒ바버32 BARBER32


▲ ‘바버32 BARBER32’ 깜빠뉴

사진출처 : ⓒ바버32 BARBER32


메뉴로는 볼로네제 파스타, 봉골레 해물탕, 연어스테이크 외,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프랑스식 소꼬리찜’과 ‘연어 그라브락스’라는 요리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소꼬리찜은 8시간 이상 끓여 부드러운 육질이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특징으로 으깬 감자와 함께 제공되는데 그 궁합이 환상적이네요. 프랑스 밀가루로 굽는 깜빠뉴(캄파뉴)를 소꼬리찜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보드카와 허브로 2일간 절인 연어를 치즈와 함께 제공하는 연어그라브락스 외 로네제파스타 버섯로제크림파스타도 인기 메뉴입니다.


▲ ‘바버32 BARBER32’ 와인만찬

사진출처 : ⓒ바버32 BARBER32


유럽에서 요리를 전공하고 한국에 들어와 맛있는 음식을 공유하기 위해, 뜻이 맞는 친구와 이곳 송도에 바버32를 오픈하였다는 오너세프, 바버32는 그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모든 메뉴는 바버32만의 색깔을 입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었으며, 육수와 소스 등은 인스턴트를 전혀 쓰지 않고 조리한다고 합니다. 와인 리스트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데요, 와인에 맞는 안주들을 입맛에 맞게 추천해준다고 하니 부담 없이 찾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편하게 와인과 음식을 곁들일 수 있는 ‘바버32 BARBER32’입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26 (송도동 22-22) 푸르지오월드마크 8단지 상가 바버32

문의 : 010-9482-1417

가격대 : 와인 30,000원~ / 메뉴가격 8,000~25,000원

영업시간 : 월~토 18:00~24:00 (일요일 휴무)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좋은 송도의 맥주&와인 BAR’ 탐방 어떠셨나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활기찬 한 해의 마무리를 바란다면 왁자지껄 맥주파티! 낭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원한다면 여유 가득 와인 만찬으로~!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_^)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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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여행] 인천 송도에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좋은 맥주&와인BAR


문밖을 나서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12월, 2016년도 어느덧 그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달력의 끝장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며, 저마다의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안녕하세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모임 장소로 좋은 송도의 맥주&와인BAR’를 소개합니다. ‘왁자지껄 맥주파티 VS 여유가득 와인만찬’, 스타일리쉬한 한해의 마무리를 바라며 GOGO~!


맥주 예찬


황금을 녹여 마신다고 이 맛이 날까요

윗입술 담그기 딱 좋은 삼 센티미터의

잔거품에 코끝이 살짝 닿는 순간 감미로워요

이어지는 첫 한 모금은 기쁨 그 자체

진지한 삶처럼 처음은 달고 나중은 써요

느낄 만큼만 달다가

아쉽지 않을 만큼만 써요


시인 윤병무의 시 <맥주>의 일부입니다. 시인의 말에 따르면 맥주는 그냥 술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신의 갈증을 인간이 풀어준 맥주(麥酒)’ 덕분에 인간은 가끔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짜릿한 맥주 한 모금에 지난날을 삼키고 부딪치는 잔으로 내일의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그 마지막은 ‘왁자지껄 맥주파티’로~!


고품격 맥주 힐링,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


수제맥주 Craft Beer의 고품격 맥주 힐링,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이라는 상호는 동명의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섬뜩함마저 느껴지는 포스터를 보니 사뭇 그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 최면술사 칼리가리 박사의 살인 예언과 그로 인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네요. 나중에 볼 기회가 있을까요? 후일을 도모하며 맥주BAR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로 들어가 봅니다.


▲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 영화 포스터

사진출처 : ⓒwlgp2828 (blog.naver.com/wlgp2828)


느낌 있는 외관, 화려한 네온사인이 밀실의 초입을 알립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널찍한 내부에 깔린 어둠이 절로 밀실의 느낌을 자아내네요. 노출형 천장으로 관들이 지나가고 천천히 돌아가는 미러볼들이 오묘한 빛을 발산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공간을 지배합니다. 외국의 캐주얼한 Pub 분위기가 떠오르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간단하게 맥주 한잔 즐기기 좋은 곳,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입니다.


▲.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 외관

사진출처 : ⓒwlgp2828 (blog.naver.com/wlgp2828)


▲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 내부

사진출처 : ⓒwlgp2828 (blog.naver.com/wlgp2828)


닥터필굿 페일에일, 피이에일, 모자익IPA, 해리포터, 코젤 페일라거, 젠틀맨 라거, 몽스카페(와인맥주). 메뉴판에 적힌 8가지 탭리스트입니다.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매번 업그레이드되는데요, 질 좋은 수제맥주를 한 잔에 6,000~8,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섯 가지 종류의 맥주를 선택하여 각각 200mL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도 18,000원에 제공되고 있네요. 주문한 수제맥주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 자체 제작한 디자인 코스터와 함께 제공됩니다. 부드러운 거품이 입술에 닿자 첫맛은 달콤하니 혀끝으로 씁쓸한 홉향이 느껴집니다. 신선도 100%, 개성 강한 맥주맛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치어스~!” 부딪히는 잔에 내일의 파이팅을 담아봅니다.


▲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의 수제맥주

사진출처 : ⓒwlgp2828 (blog.naver.com/wlgp2828)


수제맥주의 맛은 그 자체로 풍성하여 별도의 안주가 필수는 아니지만 공복의 쓸쓸함에 ‘칼리가리 박사 수제피자’와 함께라면 그 허기짐을 달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피자를 주문하자 바로 반죽에 들어갑니다. 각종 토핑이 얹어져 노릇하게 누워져 나오는 따끈따끈한 피자, 조각을 높이 들자 치즈의 늘어짐이 시선을 잡아끄는 피맥은 진리랍니다. 도란도란 피어나는 수다, 수제 맥주 한 잔에 신나는 한해의 마무리!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로 초대합니다. ^^


▲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r. Caligari, Craft brewing lounge의 수제피자

사진출처 : ⓒwlgp2828 (blog.naver.com/wlgp2828)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16 (송도동 22-21) 푸르지오월드마크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문의 : 032-434-3020

가격대 : 수제맥주 6,000~18,000원, 피자 9,000원~15,000원, 사이드디쉬 5,000원 등



정통 나폴리 피자와 수제맥주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맥주 한잔하고 싶을 때, 친구, 가족, 연인 등 소규모 모임에 더없이 좋은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입니다. 노란 조명이 송도의 밤을 밝히는 외관의 분위기는 아늑 그 자체! 바깥쪽 테라스에 별도의 테이블이 있지만 12월의 한파에 그곳을 앉기란 무리가 따르겠지요? 그만 따뜻한 봄날을 기약해봅니다.


▲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 외관

사진출처 : ⓒ핏제리제콩스탕스


내부를 들어서자 작고 소박한 인테리어가 친근함을 자아냅니다. 낮은 조도의 조명이 공간을 은은히 밝히는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는 펍(PUB)이기보다 외식을 겸할 수 있는 레스토랑인데요, 특히 파스타와 피자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 내부

사진출처 : ⓒ핏제리제콩스탕스


오픈형 주방 안으로 커다란 화덕이 눈에 띕니다. 활활 불타는 화덕, 그 온기가 그대로 전해오는 듯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감도는데요, 다양한 수제 맥주 Craft Beer와 함께 100% 참나무 화덕으로 구워낸 정통 나폴리 피자를 즐기실 수 있는 곳,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입니다.


▲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 화덕

사진출처 : ⓒ핏제리제콩스탕스


▲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 다양한 종류의 화덕피자

사진출처 : ⓒ핏제리제콩스탕스


420년 전통의 독일 맥주 호프브로이 둔켈(Hofbrauhaus Dunkel), 2015년 전 세계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 3위에 빛나는 대동강(Taedonggang), 미국과 독일의 콜라보레이션이 빛나는 바이젠의 신세계 슈나이더 바이젠 탭5(Schneider Meine Hopfenweisse Top 5) 등 다양한 핏제리아의 탭리스트는 개인을 포함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소량으로 생산하는 수제 로컬맥주를 취급합니다. 매일매일 관리하여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크래프트맥주와 함께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해봅니다. ^^ (다음 호에 계속)


▲ 핏제리아콩스탕스 PIZZERIA CONSTANCE 수제맥주 ‘발라스포인트 스컬핀’

사진출처 : ⓒ핏제리제콩스탕스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00 (송도동 21-65) 현대힐스테이트 6동 123, 124호

문의 : 032-831-8978

가격대 : 수제맥주 8,000원, 피자 16,000원, 런치세트 28,000원 등

영업시간 : 11:30~24: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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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제맥주 2016.12.09 14: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제맥주와 피자의 조합이라니..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송도는 정말 멋진 도시인 것 같아요~


[송도여행]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신 먼우금길


아암도해안공원,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 192


▲ 송도신도시가 보이는 아암도해안공원길


▲ 인천대교가 보이는 아암도해안공원길


(지난 호에서 계속) 유수지 산책길의 끝, 인천항을 향하는 대형 컨테이너 트럭들이 내달리는 대교를 지나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암도해안공원길을 접어듭니다. 너른 갯벌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풍경은 지극히 비현실적이라 마치 우주 어느 이름 모를 행성에 불시착한 듯 느낌이 묘합니다. 갯벌 저 너머로 송도신도시의 실루엣이 확연합니다.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도 보이는데요, 총 길이 18,384m의 교량이 갯벌을 가르는 풍경은 낙조시 그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 인천대교 교량 밑 벤치


▲ 길가에 핀 이름 모를 들꽃


머리 위로 인천대교 교량을 두고 가던 걸음을 멈춥니다. 그곳에 우두커니 놓인 벤치, 그 위로 구르는 마른 낙엽이 쓸쓸한 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엉덩이를 붙입니다. 제법 차가운 한기가 어느덧 겨울의 문턱을 알려오네요. 벤치 옆으로 흐드러진 들꽃을 바라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생명은 화사함보다 아련함을 먼저 전해오네요.


달빛공원&새아침공원을 지나 동막역 3번 출구 인천환경관리공단


▲ 달빛공원과 새아침공원에 흐드러진 갈대


아암도해안공원길의 끝, 드디어 송도 신도시로 접어드는데요, 코스도 어느새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바닷물 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달빛공원과 새아침공원은 송도1교, 2교, 3교를 테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는 물론 잘 닦여진 라이딩길은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주목받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9월이 중순이면 해바라기가 노란 물결을 이루는 이곳, 11월의 공원은 해바라기 대신 마른 갈대 풍경이 쓸쓸함에 운치를 더합니다.


▲ 송도MTB코스 자전거 진출입로


달빛공원과 새아침공원을 지나 송도1교를 건너기 전, 송도MTB파크를 들릅니다.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시설은 황량함을 느낄 정도라 좀 쓸쓸하고 안타깝습니다.


▲ 동막역을 가는 길


▲ 만추를 알리는, 발갛게 물든 낙엽


송도1교를 지나 동막역을 향합니다. 하늘은 높고 눈부신 볕에 차가운 바람은 만추의 기운을 오롯이 전해옵니다. 길 위로 흩날리는 마른 낙엽을 밟자 사르르 부서지는 소리가 간지럽습니다. 빨갛게 물든 낙엽을 손에 들고 갈 길을 재촉하자 어느새 다다른 코스의 마지막은 동막역 3번 출구 인천환경관리공단입니다.


▲ 인천지하철1호선 동막역 3번 출구


쉬며 천천히 걸으니 2시간 50분짜리 코스가 4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쉼 없이 걷자면 시간을 맞출 순 있겠지만 작정하고 걷는 길에 굳이 시간에 얽매일 필요가 있을까요? 저마다의 속도로 나름의 시선으로 인천둘레길10코스, 신 먼우금길을 걸어봄이 어떨까 합니다.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산책길, 인천둘레길10코스신 먼우금길 탐방 어떠셨나요? 한 지역 둘레길을 돌게 된다면 그 지역 대표적인 풍경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굳이 그것이 아니라도 요즘같이 어수선한 때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걸을 수 있는 풍경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 듯합니다.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 됩니다. ^^


TRAVEL TIP.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 거리 : 11.3km

✓ 시간 : 2시간 50분

✓ 코스 : 인천환경공단→새아침공원→달빛공원→아암도해안공원→용현갯골유수지→중구문화회관→신선초등학교→인하대병원사거리→능안삼거리→숭의공구상가→도원역

✓ 포인트 :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옛날 해안선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암도를 지나는 코스. 용현 갯골에선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갈매기를 볼 수 있으며, 자연과 사람, 생태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원도심과 신도심이 만나 소통하는 길이다.

✓ 교통 : 간선 6,6-1,8번 / 좌석 303,780,780-1번 동막역 하차 /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 3번 출구




글쓴이 엄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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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 도 2016.12.03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세안 게임때 인천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송도여행] 인천 송도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청량산


가을의 청량함을 만끽하자면 청량산으로 가자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맑고 서늘한 산이라는 의미의 청량산(淸凉山). 산이기에 체력적인 부담감이 먼저라며 손사래를 치신다면 오해는 금물! 오늘 오를 청량산은 해발 172m로 산책 삼아 쉬이 오르기 좋은 등반 코스입니다. 더군다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송도 전경과 바다 위 인천대교의 풍경이 장관이라고 하니, 두근~두근 설렘을 품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 청량산 입구 흥륜사


흥륜사는 고려 우왕 때인 1376년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이 개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절이 지어진 후 이곳의 수려한 경관에 청량사(淸凉寺)라 이름 짓고, 산 이름도 청량산(淸凉山)이라 하였는데요, 법륜(法輪)화상이 1966년부터 30년에 걸친 중흥불사를 이룬 후 부처님 진리를 널리 전하여 국가와 국민을 부흥시킨다는 뜻으로 흥륜사(興輪寺)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탑과 함께 오늘날 청량산을 오르는 대표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흥륜사 초입 쉼터


흥륜사 경내 초입에 위치한 쉼터를 찾습니다. 각종 불교용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를 지나 전통 차를 맛볼 수 있는 찻집에 들어갑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이곳에서 따듯한 꽃잎 차 한 잔으로 목을 축이니, 꽃향기의 향긋함에 절로 기운이 샘솟습니다. 전병 같은 간단한 요깃거리도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산행 후 돌아오는 길에 일망천리(一望千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그곳에서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봄도 좋을 듯합니다.


▲ 청량산 등반길


▲ 청량산 등반길에 만난 이름 모를 꽃


흥륜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섭니다. 계단으로 이어진 초입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는데요, 가파른 계단에 172m라 얕보았던 자만이 새삼 민망해집니다. 수풀 속으로 이어진 계단 길을 오르니 어느새 뺨을 타고 흐르는 건 땀 줄기가 분명한데요, 도중에 만난 이름 모를 꽃 하나를 핑계 삼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쉼을 청합니다.


▲ 청량산 정상 쉼터


그렇게 느린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오르니 어느새 청량산 정상에 당도합니다. 그곳의 작은 쉼터에는 정상을 오른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년 남성이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숨을 크게 들이쉽니다. 청량산의 청량한 기운을 가득 담아 가겠다는 듯, 의지에 부른 배가 볼록합니다. 주인을 따라온 개도 헉헉 숨이 좀 차지만 기분만은 매우 상쾌할 게 분명합니다.


▲ 청량산에서 내려다본 송도 신도시의 모습

사진출처 : pyhoo11.blog.me 


멀리 송도 신도시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각기 다른 높이의 빌딩들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풍경 속에 어느새 해 질 녘이 가까워져 옵니다. 청량산은 동춘터널 위 인천대교 출사 포인트만큼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그에 못지않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히든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감추기 어렵네요.



▲ 청량산에서 감상하는 낙조풍경

사진출처 : pyhoo11.blog.me 


송도 신도시와 인천대교 오른쪽으로 해가 가라앉으면 하늘빛은 황금을 이루었다 점점 붉게 번집니다. 송도 신도시를 집어 삼긴 노을빛, 인천대교가 지나는 바다 풍경은 같은 장소, 같은 시간,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지며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 청량산에서 바라본 송도 국제도시 야경

사진출처 : pyhoo11.blog.me 


어둠이 내리자 도시는 비로소 빛나기 시작합니다. 다채로운 빛의 향연,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 난 송도 도심과는 또 다른 풍경으로 사람을 홀리는 아름다운 밤입니다. 해발 172m의 높이는 체력적인 부담감을 덜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지천의 모습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니 선선한 가을, 특별한 산책길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길, 푸른송도배수지공원과 인천 청량산 탐방! 어떠셨나요? 사방이 조용한 그 길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를 따라가는 길,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한 발 한 발 느린 걸음을 걷는 가을의 시간은 흐릅니다.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_^)


TRAVEL TIP. 인천 흥륜사, 청량산

✓ 주소 : 인천 연수구 동춘동 산14번지 흥륜사

✓ 찾아가는 방법 : 전철 이용 시 1호선을 타고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 연수동 가는 전철로 갈아타고 동춘역에서 하차 > 동춘역에서 흥륜사까지 택시로 2천400원 / 버스 이용 시 송도유원지 앞이나 양로원(영락원) 앞에서 하차 > 걸어서 15분 소요

✓ 문의 : 032-832-1133~4 흥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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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여행] 인천 송도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송도의 가을날입니다. 눈 부신 태양 아래 생생히 푸르던 풀잎들도 서서히 색이 바라 곧 지천으로 알록달록 단풍물이 들려나 봅니다. 시간의 흐름을 자연만큼 확연히 드러내 주는 것이 또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푸른송도배수지공원과 청량산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바람 아래 천천히 걸으며 숨 쉬는 자연을 오롯이 느껴보는 이번 여정,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Let's go!


언덕 속에 숨겨진 쉼터, 푸른송도배수지공원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을 찾아가는 길,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지형 파악에 나섰지만 공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쉽지가 않습니다. 신의 장난일까요?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송도배수지공원, 송도푸른배수지공원 등등, 검색어를 달리해 아무리 찾아도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대충 인천 상수도 사업본부 주변이라는 정보만으로 길을 나섭니다. 도착한 곳은 다소 황량한 마을의 모습인데요, 인적 드문 그곳에서 지나는 이 간신히 세워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의 정확한 위치를 묻자 “저쪽 언덕배기로 올라가라.”는 애매한 답변을 듣습니다.


▲ 인천 연수구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입구


2011년 개장해 인천 상수도 사업본부가 조성한 이곳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은 인천 연수구 동춘1동에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건고등학교 주변 사거리, 농협 공판장을 지나 샛길을 따라 이어진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혹시나 정 못 찾겠다면 일단 언덕길 초입에 위치한 ‘봉재산 오리집’을 이정표 삼아 오도록 합니다. 때마침 등산복 차림의 남자가 오리집을 지나 뒤편의 아스팔트 언덕길을 오릅니다.


▲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을 향하는 언덕길


공원에 들어서자 확 트인 들판이 시야에 가득합니다. 순간 스치는 바람은 인적 드문 공원, 그곳의 자연이 건네는 ‘웰컴’ 환영 인사이니 공원 탐방 전, 입구에 세워진 공원 종합안내도를 살펴봅니다. 공원 입구 화장실과 농구장, 족구장, 체력단련장과 조깅트랙, 쉼터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작은 공원입니다. 공원은 ‘인천 연수 둘레길’과 이어져 있는데요, 연수 둘레길은 현 위치를 중심으로 위쪽으로 봉제산, 아래로 인천황경공단(승기사업소)을 향해 연수구 전체를 둘러있는 길을 말합니다.


▲ 인천 연수구 푸른송도배수지공원 들판


▲ 푸른송도배수지공원 들판에 핀 이름 모를 꽃


연수둘레길은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을 비롯해 동춘터널 상부 억새밭과 동춘교를 지나 오늘의 또 다른 목적지인 청량산을 향하는 1) 청량산•봉재산구간(4.95km, 1시간 50분), 청량산에서 송도초교(송도역전시장), 노적봉, 문학산성을 지나 문학산 입구(법주사)를 이르는 2) 문학산 구간(6.04km, 2시간 50분), 그리고 승기공원과 원인재, 수인선폐철교를 거쳐 동막역, 조류관찰대(남동유슈지), 송도1교에 이르는 3) 승기천 구간(6.55km, 1시간 50분) 이렇게 총 세 개의 코스로 구분되는 총 길이 17.54km의 둘레길이라 모두 걷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6시간 30분이라고 합니다. 언제고 앰코코리아도 이 길을 걸으리라, 지금은 마음에 소중히 담아봅니다.


▲ 연푸른송도배수지공원 내 연수둘레길로 이어지는 산길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의 농구장은 실제 규격의 농구코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널찍함이 눈에 띕니다. 코트 바닥도 매끈해서 여기라면 <슬램덩크>의 강백호도 부럽지 않을 듯한데요, 골대를 올려다보니 너머의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높고 푸릅니다.


▲ 푸른송도배수지공원 내 농구장


▲ 골대 너머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조깅트랙은 체력단력장과 쉼터1, 2를 포함한 일대를 둘러싸고 조성되어 있습니다. 폭신한 재질의 바닥은 발목에 무리가 없이 안전해 보이는데요, 쾌적한 시설에서 확 트인 자연과 함께라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라도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보입니다. 아직은 알려지지 않아 드물기만 한 인적, 더 많은 사람이 푸른송도배수지를 찾게 되는 그 날을 기다리며, 앰코인스토리의 다음 산책길, 청량산을 향해 GOGO~! (다음 호에서 계속)


▲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조깅트랙


TRAVEL TIP. 푸른송도배수지공원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인천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

✓ 주소 : 인천 연수구 동춘동 559-22

✓ 찾아가는 방법 : 입구에 ‘봉재산 오리집(인천 연수구 능허대로446번길 22(동춘동 558))’을 이정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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