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엄마가 조심조심 문을 열고 깜짝 방문을 했다. 담임 선생님과 엄마만 알고 있던 비밀! 오늘 엄마는 오로지 아들을 위한 이벤트를 위해 두근두근 울리는 가슴을 안고 학교를 찾았다. 놀란 아들과 친구들은 엄마 손에 들린 커다란 피자들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홧팅2

엄마가 가장 세상에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쓰는 편지

 

아들! 무더운 여름 속에 힘든 수험생 생활을 열심히 보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아. 엄마가 갑자기 와서 많이 놀랐지? 고3인 너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주고 싶어서 회사 이벤트 [엄마가 쏜다]에 신청했는데,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선정이 되었구나! 엄마는 정말 기쁘다.

 

너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써보는 것 같네. 편지를 쓰다 보니 어린 시절 너의 모습이 생각났단다. 네가 일곱 살 때 이름을 바꾸었잖아? 그때 네가 다음에는 <탑블레이드>에 나오는 ‘레이’로 이름을 바꾸어달라고 해서 엄마랑 아빠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 이름을 자주 바꿔도 되는 줄 알던 어린 네가 너무나도 귀여웠단다.

 

언젠가 엄마가 회사 일로 집에 늦게 도착할 것 같아 동생 걱정을 했었지. 그러다 집 앞에서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 너를 보았을 때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했는지 몰라. 그러던 네가 벌써 고3 수험생이 되었구나. 세월이 참 빠르네.

 

엄마랑 아빠가 직장에 다니느라 바빠서 잘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잘 자라줘서 엄마는 아주 고맙고 행복해. 요즘은 우리 아들이 늦게까지 공부하느라고 애쓰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저 안쓰럽고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수영장 보내달라고 했지? 그래, 수능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참자! 시험이 끝나고 나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야. 엄마는 간절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단다. 너의 고3 시절을 후회 없이 보내렴! 아들아, 사랑한다!

 

P.S. 8월 26일이 우리 아들의 열아홉 번째 생일이네. 미리 생일 축하한다!

 

 

  2014년 8월 20일
우리 착한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 K3 TEST 제조팀 이종녀 사원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