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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06 인천 송도의 중심에서 봄날을 외치다, 송도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 1탄

눈 부신 햇살이 대지 위로 만연한 요즘, 제법 따뜻해진 날씨가 느껴지나요? 겨우내 무거웠던 옷차림을 벗어 던지고 덩달아 가벼워진 걸음! 거리를 나선 사람들의 표정에도 충만한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는 4월, 생명의 부활을 약속받은 찬란한 봄의 계절에 죽은 목숨을 이어가는 황무지(T.S.엘리엇의 「황무지」)를 버리고 송도의 중심에서 ‘봄날’을 외쳐봅니다.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재생의 계절 4월을 맞이하여, 가족 나들이에 좋은 ‘송도 센트럴파크(Central Park) 100배 즐기기’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송도의 중심을 흐르는 에코 물결, 송도 센트럴파크


▲ 송도 센트럴파크 전경


도시의 중심, 거대한 물줄기가 잔잔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길게 뻗은 물길은 도시의 풍경을 그대로 흡수하고, 살랑대는 바람에 조각나는 햇살은 저마다의 반짝임으로 수면 위를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보고 있자니 절로 눈이 부십니다. 센트럴공원은 바닷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이라고 합니다. 이국적인 경치는 물론, 빗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친자연적 공법은 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잔잔한 수면의 파동이 거칠게 요동치면, 멀리 12인승 수상택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강 주변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숨은 재미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공원의 시작과 끝에 자리한 웨스트 보트하우스와 이스트 보트하우스에서는 수상택시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ill walking, Think about nothing! 


▲ 송도 센트럴파크 산책로


센트럴파크의 산책로는 강 주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습니다. 길옆으로 흐르는 물줄기 속도에 맞춰 발걸음을 천천히 놓아봅니다. 공원 주변으로 우뚝 솟은 건물들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뉴욕 센트럴파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수면 위로 투영되어 잔잔히 부서지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연인들의 표정에도 밝은 봄 햇살이 만연합니다.


▲ 송도 센트럴파크 자갈길과 산책로의 벤치


걷다가 지칠 때면 곳곳의 벤치에 잠시 몸을 쉬입니다. 그곳에 앉아 흐르는 물줄기에 시선을 맡기고 잠시 생각을 놓아봅니다. 이럴 때 좋은 음악은 최고의 선물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쫑긋’ 귀를 기울여 봅니다. 이쯤 되니 한 권의 책이 간절한데요, 하물며 빈손이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센트럴파크 곳곳에 설치된 ‘숲 속 도서관’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책들의 갖춰져 있답니다.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담수원, 치료정원, 과수원, 삼림원, 칩엽수원, 토끼섬 등등, 다양한 테마를 만날 수 있는 점도 센트럴파크의 재미입니다. 짧지 않은 자갈길의 시작에서 걸음을 잠시 멈춥니다. 신발을 벗은 맨발의 디딤은 ‘악’소리가 절로 나는데요, 아이들은 그곳에서 ‘누가 누가 빨리 가나’ 달리기 시합을 하네요.


보트하우스에서 즐기는 다양한 수상체험


▲ 이스트 보트하우스 & 웨스트 보트하우스


삼둥이 덕분에 이미 핫 플레이스가 된 센트럴공원. TV 속에서 아이들이 탔던 수상보트가 기억나나요? 해수를 가로지르며 즐거워하던 그 모습이 떠올라 저절로 미소가 이어집니다. 센트럴공원 수로 양 끝에는 수상택시를 탈 수 있는 ‘이스트 보트하우스’와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 레저체험을 할 수 있는 ‘웨스트 보트하우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쉼터에는 스낵바, 레스토랑, 커피숍 등이 있어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확 트인 공원의 모습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걷느라 지친 걸음, 수상택시에 몸을 실어 봅니다. 한 사람당 4,000원의 요금을 내고 오른 택시는 센트럴파크 물줄기를 가로질러 호수공원 전체를 천천히 유람합니다.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25분 정도. 연인끼리 가족끼리 색다른 경험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적지 않다고 하니, 미리 표를 구매한 뒤 보트하우스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100배 활용해 보는 것도 현명한 나들이의 한 방법이겠지요.


공원이라고 해서 녹지와 산책로만 예상하셨나요? 노우~노우~노우~! 상상 그 이상의 재미가 있는 곳, 송도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TRAVEL TIP

송도 센트럴파크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29 (송도동 24-5번지) 일원

홈페이지 : 송도 센트럴공원

대중교통 : *버스(시내버스 6, 6-1, 8, 909, 780, 91번, 광역버스 1301, 9000, 9100, M6405(강남역), M6724(합정역)번) 

*전철(경인전철→인천지하철 부평역(환승)→센트럴파크역, 공항철도→인천지하철 계양역(환승)→센트럴파크역) 

*시외버스(인천종합터미널→송도환승복합센터(투모로우시티)→센트럴파크역) 

*자가용(제2경인고속도로→문학IC 송도방향 진입→문학터널→약 3km 직진→컨벤시아대로 우측 센트럴공원 주차장)

주요시설 : 보트하우스, 산책정원, 초지원, 정형식정원, 테라스정원 등

주요특징 : 임해 매립공원으로 최대면적,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 다양한 학습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센트럴파크 수상택시(West Boat House)

유람시간 : 약 20분

운항시간 : 9시~22시

탑승인원 : 대인 12/32인승

출발시각 : 평일(매시 정각), 공휴일(매시 정각, 30분마다 출발)

운임 :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

문의 : 예약제 ☎ 070-4237-4609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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