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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7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코마린, 도심 속 여름맞이 수상레저 2탄 (2)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경관 조망용 수상택시를 탈 수 있는 웨스트보트하우스(West Boat House)




웨스트보트하우스(West Boat House)는 수로의 서쪽 끝에 위치합니다. 이곳에서는 센트럴파크 수로를 유람하는 경관 조망용 수상택시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중간 승하선 없이 웨스트보트하우스를 출발한 수상택시는 센트럴공원 내의 해수로를 천천히 운항, 중간 토끼섬 부근에서 회항하여 다시 웨스트보트하우스로 돌아오는 송도 국제도시의 경관을 조망하는 유람형 수상택시입니다. 12인승 미추홀 1, 2호와 32인승 미추홀 3호, 총 3대가 번갈아 운행되고 있는데요,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로 성인 1명당 4천원(소인은 2천원)의 요금을 받습니다.





평일의 오후, 정각이 다가오자 한적했던 선착장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입니다. 금세 분주해진 공간에 시끌벅적 수다가 이어지면, 휴식을 즐기던 직원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분주히 운항을 준비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수상택시에 몸을 싣고 ‘부릉부릉’ 엔진은 서서히 가동됩니다. 하얀 물보라가 보트를 힘차게 밀어내면 수상택시는 센트럴파크 물줄기를 가로질러 해수공원 전체를 천천히 유람합니다.


물살을 가르는 속도로 흐르는 송도의 경관




수상택시의 뱃머리가 공간을 가르면 시원한 바람이 피부로 와 닿습니다. 아이들은 뭐가 그리 궁금한지 최대한 밖으로 내놓은 고개는 팽팽한 그물을 만들고, 그 탓에 그물에 눌린 자국이 이마로 선명합니다. 마름모 패턴을 이마에 새기고 배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아이들, ‘배가 방귀를 뀐다’며 까르르 웃는 그들의 천진난만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어느덧 수로 한복판을 가르는 수상택시는 거대한 다리 밑으로 서서히 접어듭니다. 머리 위로 육중한 구조물의 무게감이 묵직한 그늘이 되어 태양의 열기를 순간 앗아갑니다. 아이들도 순간 얼음이 되어 찰나의 시간을 물 위로 흘립니다.



조각공원, 트라이볼, 최첨단 도시의 미관을 자랑하는 송도의 경관이 차례로 스칩니다. 멀리 센트럴파크 한옥마을이 보이면 그 주변으로 토끼섬이 자리하고 사슴농장의 사슴들이 풀을 뜯는데요, 한 발 멀리 택시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은 한 발 가까이 다가갔던 카약에서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선사합니다. 생각보다 작은 토끼섬에, 생각보다 많은 토끼가 오밀조밀 그들의 삶을 이어가고 섬 가까이 당도한 패밀리보트에서 아이의 쭉 뻗은 손이 축 처진 풀 한 포기를 기어이 토끼의 입으로 전하고 마네요. 오물오물 더위 먹은 풀을 토끼는 잘도 먹습니다.


그곳에서 회황을 한 수상택시의 뱃머리는 다시 출발점을 향합니다. 최첨단 도시의 미관이 반대로 흐르고 육중한 다리 밑 묵직한 그늘을 지나 멀리 수로의 끝 택시의 종착역, 웨스트보트하우스가 보입니다. 출발지와 동일한 목적지를 향하는 뱃머리에서 아이들은 여전히 천진난만하고 방방 뛰고 까르르 웃음소리 드높은데요, 수로의 끝, 보트하우스 너머로 저무는 해는 수면 위로 아스라한 빛을 수놓습니다. 20여 분의 운항이 종료되고 보트하우스를 나서는 길. 안내데스크에 들러 수상택시 운항시간을 체크해보니, 하절기 10시~22시라고 합니다. 송도의 야경을 병풍 삼아 즐기는 수상택시는 어떤 느낌일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여기까지 센트럴파크 송도 코마린(Komarine)에서 즐기는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이었고요, 마지막으로 송도에서 즐기는 이색 레포츠,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소개해 드리며 이번 호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송도 NLG 다이빙 풀



스쿠바다이빙(Scuba diving)프리다이빙(Free diving)은 둘 다 물속에 잠수하여 주위 수역을 수영하는 스포츠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느냐 장비 없이 맨몸으로 유영하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코마린(Komarine) 수상 레저 체험들이 단순한 즐길 거리로 일회성인 것에 반해, 다이빙은 단순한 체험이라기보다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이색 레저스포츠입니다. 송도 LNG 스포츠 파크(송도 연수구 동춘동, 인천환경공단 종합스포츠 센터에서 운영) 내 잠수 풀에서 다이빙 관련 훈련과 체험이 가능한데요, 이곳의 넓고 깨끗한 환경, 쾌적한 시설은 송도의 자랑거리입니다.


수심 5M, 길이 25M, 넓이 10M의 잠수 풀은 벽면으로 수중 거울을 설치해 자신의 다이빙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교육이나 체험 외 자격증 미소지자는 입장이 제한되며(NLG 스포츠파크 자체 강습은 없습니다) 에어탱크와 웨이트 외 장비 렌탈이 불가하여 모든 장비는 직접 휴대해야 잠수 풀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물속에서 즐기는 무중력 상태의 신비로움, 살결에 닿는 물결의 마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마력의 스포츠, 올여름 스쿠바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의 세계로의 입문은 어떠실까요?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한 ‘송도의 수상레저 체험’ 어떠셨나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지독한 무더위를 온몸으로 맞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송도의 여름 재밋거리, 나체처럼 싱싱한 여름의 자연을 온몸으로 즐겨 봅시다.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TRAVEL TIP

송도 센트럴파크 코마린, 웨스트보트하우스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동 84번지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 - 도보 5분

홈페이지 : http://송도코마린.com

예약문의 : 070-4237-4609

송도 NLG 다이빙 풀 (송도 종합스포츠센터)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신항대로892번길 40 (송도동 380)

홈페이지 : 송도스포츠파크

예약문의 : 032-899-4864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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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quaplanet 2015.07.17 1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송도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