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슨24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송도의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케이슨24’입니다.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 바로 앞,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바로 옆에 있는 솔찬공원을 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전시장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 컴플렉스로 1층은 갤러리와 카페, 2층은 파티룸, 다이닝 펍으로 운영되며 3층 루프톱 공간에 오르면 확트인 서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살아있는 길거리 문화를 통해 노천, 테라스, 광장, 공원 문화가 우리를 이끌어,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가족들에게는 행복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겐 지혜의 영감을 주는 보석 같은 곳’이길 바란다는 케이슨24. 이곳 1층에 위치한 카페드라페(Cafe de la Paix)는 송도 바다와 함께 예술작품이 된 폐우체통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로 특히 낙조가 아름다워 일몰 시각을 맞춰가면 기가 막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명차와, 누구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가향 홍차를 선별하여 선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다라떼와 숲라떼는 맛뿐 아니라 그 오묘한 색감으로 특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2층을 올라가 볼까요? 이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수제맥주 전문점으로 다이닝 펍, 키사스 레스토랑(QUIZAS Dining Pub)입니다. 도심 속의 휴식처이자 건강한 음식문화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팬 프라이의 채끝 스테이크와 이탈리안 스타일 파스타, 신선하고 푸짐한 가든샐러드 외 젊은 감각의 셰프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들, 국내 엄선된 수제맥주와 세계 다양한 나라의 특별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통유리 너머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해의 바다, 그곳의 낙조와 야경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더없이 좋을 그런 공간을 연출합니다.




한쪽에는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파티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조망하며 즐기는 작은 하우스 파티! 다양한 주제의 나만의 특별한 파티를 진행하기 더 없이 낭만적일 공간이네요.





바다와 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3층 루프톱 공간에 오르자 확트인 서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등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대표적으로 3월에서 12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일요일 5시부터 6시에 열리는 어쿠스틱재즈 라이브 공연, 쏭밤(SONGDO NIGHT)콘서트가 있습니다. 그달의 라인업은 케이슨24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음악인이라면 버스킹 신청과 참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버스킹 문의 : 032-832-3024 / caisson24h@naver.com (영상자료첨부는 필수)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전시장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 컴플렉스, 케이슨 24에서는 다양한 전시,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1층의 갤러리 공간에서는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 그 외 ‘24 Rue du Jazz’라는 이름 아래 재즈를 주제로 매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또한 매월 새로운 주제로 만나는 가든파티, 소규모 하우스웨딩 등등. 케이슨 24는 각종 공연, 전시, 이벤트를 통해 문화의 활력이 넘치는 공간을 추구하고 있답니다.


송도 아트앤 컬쳐플랫폼, 케이슨24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391번길 20 (송도동 12-8)

이용시간 : 09:00~22:00 (카페), 11:00~22:00 (레스토랑, 브레이크타임 : 평일 15:00~17:00)

예약문의 : 032-672-2782, caisson24h@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caisson24.com/


사진출처 : 케이슨24에서 제공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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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포터스 2018.07.12 07: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읽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한창 불붙은 더위가 뜨겁게 달아오를 채비를 마칩니다. 이럴 때 가장 절실한 건 지금의 열기를 식혀줄 차가운 에어컨 바람인데요, 이 또한 과유불급! 가끔은 탁 트인 공간에서 싱싱한 자연의 바람이 그리워집니다.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이 여름, 무엇보다 낭만적인 한때를 꿈꾸는 공간! 송도 루프톱 카페 & 펍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합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 수라채 터치 스카이 (SURACHE TOUCH SKY)



탁 트인 루프톱에서 즐기는 가벼운 티타임, 해안을 바라보며 즐기는 무제한 세계 맥주와 스위밍, 그리고 바비큐 디너는 그 여름을 더욱 낭만으로 기억하기 충분합니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의 여유로운 풍경을, 저녁에는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도심 속 루프톱! 그 첫 번째는 바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의 루프톱 바, 수라채 터치 스카이(SURACHE TOUCH SKY)입니다.



수라채 터치 스카이(SURACHE TOUCH SKY)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의 최고층에 위치, 송도의 야경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 루프톱 바로 인기가 높습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야경과 서해안의 아름다운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대교와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는 잊지 못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합니다. 특히 밤이면 까만 바다 위로 유난히 반짝이는 서해대교가 수라채 터치 스카이만의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와인과 칵테일 외 샴페인, 위스키, 코냑 등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풍부한 리스트의 세계맥주가 인기가 많은데요, 함께 즐기면 좋을 스낵 메뉴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야외 테라스 및 바뿐만 아니라 친목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프라이빗 룸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나만의 특별한 파티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의 루프톱 바, 수라채 터치 스카이(SURACHE TOUCH SKY)입니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의 루프톱 바, 수라채 터치 스카이(SURACHE TOUCH SKY)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여름에도 변함없이 찾아온 ‘루프톱 테라스 선셋 BBQ’ 파티가 그것인데요, 루프톱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파티는 무제한 바비큐와 샐러드, 음료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든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다양한 BBQ 요리를 비롯하여 맛을 살려줄 시원한 생맥주까지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으며 덤으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까지!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기엔 더 없을 안성맞춤 초이스입니다.






인천대교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BBQ 뷔페와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6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금, 토, 일(7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는 매일) 진행됩니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9시까지이며 본 이벤트는 성인 55,000원, 소인 27,500원(7월 20일부터 9월 2일 금, 토, 일 성인 65,000원+무제한 와인)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워지는 초여름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난 요즘,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터치 스카이 루프톱 바’에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BBQ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세한 문의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답니다. (^_^)


수라채 터치 스카이(SURACHE TOUCH SKY)

주소 :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1 (송도동 33-1)

이용시간 : 18:30 ~ 21:00 

예약문의 : 032-250-0420

홈페이지 : https://incheonsongdo.holidayinn.com/kr


사진출처 : 수라채 터치 스카이에서 제공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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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갈대, 학익에코테마파크


(지난 호에서 계속) 가을이 오니 송도 곳곳으로 농익은 갈대가 바람에 흐들흐들 춤을 춥니다. 황금빛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풍경은 장관이니 스마트밸리, 센트럴파크, 달빛공원 등 송도 갈대 명소들이 때마침 분주함에 들썩이네요.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두번째 여정은 황금빛 갈대를 찾아 떠나는 길! 송도 인근, 조금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한가로운 갈대 구경이 가능하다 하여 찾아간 ‘학익에코테마파크’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 부는 황금바람


▲학익에코테마파크 환경종합센터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간 남향사업소 내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남향테마파크라고도 불리는데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지상으로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갯골을 살린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작은 산책로가 잘 이어져 있어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자 너른 주차공간 너머 환경종합센터 건물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테마정원’


환경종합센터를 지나 몇 걸음만 이동하면 눈앞으로 테마정원이 펼쳐집니다. 예쁜 꽃나무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구들, 요상한 구조의 철제 조형물은 하늘을 향해 한껏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환경놀이터와 소리마당이 위치하며 뒤로는 태양광 야외무대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외 하늘공원, 환경온실, 활력마당, 다목적 운동장, 바람목 정원, 내래마당, 해양생태체험장, 생태항구 등 넓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물들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흙길의 까끌함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걸음걸음 웃음기가 가득한데요, 이곳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의 공간,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으니 ‘동반 애완동물 출입제한’이 그것입니다. 동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 처리용 비닐봉지, 집게, 휴지 등을 갖추고 있지 아니한 자, 동반한 애완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의 착용을 아니한 자는 출입이 제한된다니 이 점 명심 또 명심해야겠습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밭


갈대를 찾아온 길,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으로 갈대가 숲을 이룹니다. 황금빛 물결이 넘실넘실, 가을볕이 갈대를 알알이 비추니 그 반짝임에 절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 산책길, 곳곳에 배치된 의자나 쉼터가 들판과 나무 사이로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빛 물결이 넘실, 흩날리는 머리카락도 장단을 같이하는 휴식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만난 물길, 탁 트인 공간으로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시원한 전경을 곁에 두며 즐기는 신나는 라이딩 한 판! 물길 따라 밟는 페달에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이 길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한 없이 길게 뻗은 길을 보며 언제고 그 길을 무작정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숲 너머 송도신도시


가을 갈대가 바람을 맞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농익은 가을, 자연의 멋을 담고 있는 학익에코테마파크에서 잠시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바람 소리가 특별한 갈대숲길을 달리자 깊어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TRAVEL TIP. 학익에코테마파크

주소 : 인천 중구 서해대로94번길 93 (신흥동3가 69)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전화 : 032-8998-17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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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여행]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신 먼우금길


안녕하세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걷기 좋은 ‘인천둘레길 10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물러가고 어느새 가을이 급하게 오더니 지난 7일에는 입동도 막 지났네요. 미국은 대선에, 우리는 게이트에, 세상 속 이야기들이 참 어수선합니다. 또르르 구르는 낙엽을 보면서 근심을 떨치고 광활한 풍경에 걱정을 던지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10코스는 신 먼우금길이라고도 불립니다. ‘먼우금’은 인천 송도 지역의 옛 이름으로, 옛날 문학동과 남동면 사이 깊은 갯골탓에 500m 안쪽의 두 지역을 왕래하려면 갯골을 돌아 10리 이상을 걸어야 했는데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 ‘먼우금’은 ‘멀고도 가깝다’는 뜻을 지닙니다. 총 길이 11.3km, 2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쉬이 걸을 수 있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이 길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옛 해안선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암도’를 지나는데요,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코스의 전체 여정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은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3번 출구) 인천환경공단에서 시작하여 지하철1호선 도원역에서 끝나는 여정입니다. 차례로 새아침공원, 달빛공원, 아암도해안공원, 용현갯곳유수지 등을 지나는데요, 시작과 끝은 편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니 저는 거꾸로 도원역에서 시작하여 송도를 진입하는 순서로 길을 가볼까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앰코인스토리와 함께 천천히 걸어볼까요?


도원역~인천중구문화회관


▲ 1호선 도원역 인천 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의 시작


지하철1호선 도원역 1번 출구를 나오자 제법 차가운 바람이 피부를 때립니다. 아침저녁으로 뚝 떨어지는 기온 탓에 제법 단단히 챙겨 입고 나왔는데도 매서운 바람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그 첫발을 내딛습니다.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주주동산


길 건너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향합니다. 프로축구 인천FC의 전용구장으로 주위로 공원 등, 녹지조성이 잘 되어 있어 곳곳으로 산책 나온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경기장 매표소를 지나 주주동산 언덕을 오르는 길, 제법 짧은 길 끝에 마련된 작은 휴식공간은 아담합니다. 그곳 벤치에 잠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다음 여정을 머릿속으로 가늠해 봅니다.


▲ 숭의공구상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둘러본 후 능안삼거리(수인선 숭의역(인하대병원))를 향하는 길 숭의로터리 쪽으로 우회하여 공구상가길을 진입합니다. 기름때, 석유 냄새가 차가운 바람을 타고 코끝을 파고드는 삭막한 풍경 속에 기계는 우직하고 그보다 더 우직한 인간의 삶이 녹아있는 길, 입구의 ‘독갑다리’ 표석을 만납니다. 인천항이 개항되던 1883년경에 놓인 이 다리는 당시 마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큰 독에다 흙을 가득 채워 교각으로 썼다하여 ‘독갑다리’라 했다는데요, 일설에는 도깨비가 나와 놀던 다리라 하여 ‘도깨비 다리’라고도 불렸다 합니다.


▲ 인천중구문화회관을 향하는 길,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귓가를 간질이다.


능안삼거리에서 인하대부속병원과 신선초등학교를 지나 인천중구문화원을 가는 길, 떨어진 낙엽이 바람에 실려 도르르 길 위를 구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가 귓가를 간질이는 걷기 여정에 일말의 무료함조차 파고들 틈은 없어 보입니다.


인천중구문화회관~용현갯골유수지


▲ 인천중구문화회관 건물


▲ 인천중구문화회관 뒷길 유수지 산책로


인천중구문화회관은 중구국민체육센터와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11자 건물 배치는 멋스럽고 주변으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녹지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녹지를 가로질러 유수지를 곁에 두는 산책길로 접어듭니다. 길가를 따라 농구경기장, 종합경기장(축구장), 중구생활체육회(본부석), 풋살경기장이 있는데요, 용현갯골유수지는 농구경기장과 종합경기장 사이 교량, 갯골호수교를 건너야 닿을 수 있는 작은 섬인 ‘갯골섬’을 말합니다.


▲ 갯골섬에서 바라본 유수지 풍경


▲ 갯골섬 이름 모를 열매


멸종위기인 검은머리갈매기를 볼 수 있는 용현갯골유수지. 작은 섬에는 아담한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름 모를 열매의 화사함을 곁에 두고 그곳 벤치에 앉아 멀리 시선을 던져 봅니다. 유수지란 저수지와 같이 강물에서 홍수량 일부를 모아두는 곳을 말합니다. 하천 하류 지역의 침수를 막고 갈수기 때 부족한 물을 조달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마침 하얀색 철새 두 마리가 갯벌에 고인 물로 목을 축이고 있는 풍경은 한가롭기 그지없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TRAVEL TIP.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 거리 : 11.3km

✓ 시간 : 2시간 50분

✓ 코스 : 인천환경공단→새아침공원→달빛공원→아암도해안공원→용현갯골유수지→중구문화회관→신선초등학교→인하대병원사거리→능안삼거리→숭의공구상가→도원역

✓ 포인트 :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옛날 해안선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암도를 지나는 코스. 용현 갯골에선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갈매기를 볼 수 있으며, 자연과 사람, 생태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원도심과 신도심이 만나 소통하는 길이다.

✓ 교통 : 간선 6,6-1,8번 / 좌석 303,780,780-1번 동막역 하차 /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 3번 출구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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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여행] 송도국제도시 3대 라이딩 명소, 1편


두 바퀴로 달리자!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라이딩 명소 


사진출처 : Ⓒ 珂 胡, www.flickr.com


녹음이 생동하는 6월, 창문을 열자 훈훈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짯짯한 초여름의 햇볕이 온 누리에 금빛을 뿌리고, 어느새 초록으로 물든 신록의 거리를 걷노라니 생생한 자연의 기운이 발끝에 차입니다. 왁자지껄한 도심은 제법 활기에 차니 어느 때보다 빈번한 야외 활동이 두드러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송도탐방 6월의 이야기, 이번 여행은 ‘두 바퀴로 달리는 송도, 송도국제도시 3대 라이딩 명소’입니다. 자, 함께 떠나 볼까요? Let's go!


자전거마니아들의 메카 송도국제도시, 라이딩 명소로 부상


자전거마니아들 사이에서 송도국제도시는 ‘라이딩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매립지라는 특성상 평탄한 지형을 갖추며, 총 127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겸용)도로 (직선거리 4km 이내의 도시 곳곳을 촘촘하게 뻗어 있지요)는 절반 이상이 아스콘 포장으로 장시간 라이딩에도 무리가 덜합니다. 뛰어난 도심 경관도 자전거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데요, 공원 등 녹지공간 외 해안가로 조성된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갖추고 있는 것도 송도 라이딩의 매력일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 자전거마니아들의 메카, 송도에서 지금부터 각기 다른 매력을 품는 3대 라이딩 명소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더불어 라이딩을 즐기는 유용한 팁까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사진출처 : Ⓒ Egor Fedorov, www.flickr.com


1대 명소, 도심라이딩 코스

Start > 센트럴파크 > 송도컨벤시아 > 해돋이공원 > 투모로우시티 > 미추홀 > End


마니아들이 꼽는 최적의 라이딩 코스. 센트럴파크에서 시작해 송도컨벤시아, 해돋이공원, 투모로우시티를 거쳐 미추홀 공원에 이르기까지 총 12km에 달하는 구간을 달립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공원과 수로, 숲길 곳곳으로 뻗어 있어 도심 속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6km의 비포장 순환길을 달리는 센트럴파크 해수공원은 수상택시, 카누 등의 이색체험이 더해져 가족 단위 자전거 애호가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조류 탐방’과 ‘식물나라 이야기’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해돋이공원길, 미추홀공원은 2.1km의 비포장 순환길로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누각(인화루)은 하루의 라이딩을 마무리하기 더없이 좋아 보입니다. 


▲ 해돋이공원


2대 명소, 송도대교 순환코스

Start > 아암도해안공원 > 달빛축제공원 > 송도3교 > 달빛공원 > 송도2교 > 새아침공원 > MTB코스 > 송도유수지 > 송도1교 > End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교각 (1,2,3교) 아래 조성된 라이딩 코스. 총 길이 5km에 이르는 순환코스로 달빛공원과 새아침공원을 지나는 길은 송도 어느 곳보다 더한 한적함이 특징입니다. 인천대교가 훤히 보이는 아암도해안공원길을 지나 송도 3교로 진입하면 수변공간을 따라 이어지는 송도대교 순환코스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리 밑을 지날 때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제대로 된 힐링 라이딩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요. 


▲ 송도대교순환코스1


사진출처 : Ⓒ Frank Zimper, www.flickr.com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북측 수로 변에는 ‘그린 에너지 도심형 MTB (산악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생활레저 공간으로 44개에 이르는 장애물 등, 실제 산악지형과 유사한 코스를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해 질 녘 붉게 물든 낙조가 일품인 송도 유수지를 지나 송도 1교에 이르자 라이딩도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릅니다. 한없이 느리고 끝없이 돌기 좋은 송도대교 순환코스, 무엇보다 홀로인 고독한 라이더들에게 추천합니다. ^^ (다음 호에 계속)


TRAVEL TIP 

✓ 자전거 대여 (유료) 

센트럴파크 인천 연수구 송도동 24-5번지 일원

1인용 성인 1시간 10,000원, 유아 5,000원, 2인용 1시간 15,000원, 패밀리자전거 4인승 30분 10,000원, 6인승 30분 15,000원

해돋이공원 자전거대여소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51

2인승 30분 6,000원, 10분마다 2,000원+ / 평일, 주말 10:00~17:00

벨로 드 오르쉐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4 더샾센드럴파크2차 상가B동 124호 (B1게이트)

친환경 전기자전거(T-Bike), 세그웨이(T-Mo) 등 대여 / 032-859-0110

트리오바이크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107 더샵퍼스트월드 G동 5호 

30분 대여 15,000 1시간 대여 30,000 / 평일 11:00~20:00, 주말 10:00~20:00 / 032-834-0826

✓ 자전거 대여 (무료) 

G타워 문화동 1층 민원실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평일 10:00~17:00, 주말 (공휴일) 휴무 / 032-12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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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바다 위를 걷는 길 속 신항바다쉼터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난 길은 송도의 끝자락 신항바다쉼터로 향합니다. 버스는 물론 택시도 잘 다니지 않는 외진 곳은 정확한 이정표도 변변찮지만, 송도스포츠센터(송도LNG)가 근처에 있어 길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송도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주목받는 쉼터를 향하는 길, 한적한 해변도로를 스치는 막힘 없는 풍광에 갑갑했던 속이 뻥 뚫립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기다란 방파제가 있고 그 위로 산책로와 전망대, 쉼터 등이 조성된 곳. 신항바다쉼터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서니 표지판의 경고성 문구가 이곳이 군사보호지역임을 알려옵니다. 하여 쉼터를 출입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니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시간은 모두의 약속입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이나 밀려오는 파도가 발목을 때리는 그런 바다는 아닐지언정, 그곳의 방파제 길은 나름의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끕니다. 저 멀리 수평선을 향해 쭉 뻗은 바닷길, 확 트인 풍경은 광활하고 머리를 쓸어 올리는 바람은 바다의 짠 내를 품습니다. 그곳을 나는 갈매기는 유난히 고도가 낮으니, 그것은 먹이를 주시하는 그들만의 습성인 듯 날카로운 눈빛만이 공중에서 또렷하네요.




다리 아래 방파제에 걸터앉은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은 오늘도 세월을 낚습니다. 기다란 낚싯대를 물속에 드리우고 각자의 무념무상을 바다에 흘리는 그들의 뒷모습이 우직합니다. 가족 단위로 혹은 친구나 연인은 물론, 나 홀로 낚시꾼들도 제법 눈에 띄는 이곳 신항바다쉼터는 송도에서는 제법 유명한 낚시 포인트라고 하네요. 유명세답게 여기저기 월척 소식이 들립니다.



그렇게 낚은 물고기는 대부분 즉석에서 손질됩니다. 방파제 끝, 내장이 갈린 물고기의 속을 바닷물에 헹구는 사내가 보입니다. 디딤돌은 물기가 가득하고 그 옆으로 수심을 알 수 없는 심연의 바다가 요동치고 있는데요, 행여나 삐끗이라도 했다가는 그대로 황천행이 예상됩니다. 사실 이곳에서 낚시는 바다의 거친 물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어 공식적으로는 금지된 행위라고 합니다. 게다가 강한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아래쪽은 넘치는 바닷물로 잠길 우려도 크다고 하니, 재미와 낭만도 좋지만 각별한 주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입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옆을 보니 시원하게 트인 바다가 보입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난간에 기대니 눈앞으로 광활한 바다가 펼쳐지고 바람도 제법 부니 가을의 청명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바다 한가운데 한창 공사 중인 다리는 아련한 실루엣으로 다가오고, 해 질 녘 붉게 물든 세상은 더 없이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모세의 기적은 이곳 송도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낭만입니다! ^^


가을의 문턱에 떠나는 송도 숨겨진 나들이 여행 코스, 어떠셨나요? 시원한 바람에 스트레스를 날리고, 바다의 짠 내음에 취해 광활한 풍경을 마주하는 황홀경은 도시를 감쌉니다. 한 뼘 다가온 가을에서 바람 따라 발길 따라 떠나보는 송도 비밀여행 코스!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TRAVEL TIP

바다쉼터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동 988-3, 송도 LNG종합스포츠센터 근처 바다쉼터

운영시간 : 06:00-19:00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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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quaplanet 2015.09.11 1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파제 낚시 재밌겠어요 :)

    • 엄턴구리 2015.09.12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근대 조심하셔야 할 듯요. 위험해 보이고 공식적으론 저곳에서 낚시는 불법이라는....

송도의 밤을 책임지는 감성주점, 레인칵테일 


밤의 송도에서 마주친 뜻밖의 행운, 송도의 밤을 책임지는 감성주점 레인칵테일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안다는 송도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송도 센트럴파크를 걷는 길, 어디선가 들려오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취해 옮긴 걸음은 자연히 그곳을 향합니다. 음악에 취해 칵테일에 취해 날카롭게 빛나던 송도의 밤도 이곳이라면 비로소 뭉클하게 몽롱해질 것만 같습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의 푸드트럭은 사장인 김진석(프로젝트 디렉터) 씨의 손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붐베이, 깔루아, 잭다니엘 등등, 한낮의 후끈한 열기를 품은 알코올들이 일렬로 가지런하면 뒤쪽으로 낡은 LP판과 CD들이 빼곡합니다. 사장님의 감수성에 깃댄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음악들이 달달한 칵테일을 만나 밤의 송도를 촉촉이 적시니 분위기에 취한 황홀경은 블랙홀을 지나 웜홀을 타고 우주 저편으로 멀어지는 듯 아득하기만 합니다. 그저 오묘한 낭만에 취해 봅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한쪽으로 눈에 띄는 영화 포스터도 보입니다. 바로 그 옛날 젊은이들의 우상 ‘톰 크루즈’ 주연의 청춘영화 《칵테일》인데요, 오래전에 본 영화라 줄거리는 가물가물하지만 어느 아프리카 해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칵테일 쇼만은 기억에서 선명합니다. 더불어 젊은 날의 톰 크루즈, 그의 여심을 흔드는 환한 미소가 눈앞에서 아련하네요.


ⓒ레인칵테일 


이쯤 되면 칵테일 한 잔은 통과의례입니다. 무턱대고 추천을 받으니 여름밤엔 당연히 모히토가 최고라고 합니다. 레인칵테일의 모히토가 특별한 이유는 자체 개발하였다는 시럽에 있습니다. 적당히 달달하여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기로운 민트 향은 청량하기 그지없네요. 여름밤엔 모히코라는 사장님의 추천은 옳았습니다. 특히 레인칵테일의 모히토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다는 여름밤, 이보다 더한 사치는 어디에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매주 금요일은 레인칵테일에서 만나는 송도의 밤은 조금 특별합니다. ‘T.G.I.Friday 송도 콘서트’는 레인칵테일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문화 콘서트인데요 길거리를 무대로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답니다.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한발 다가간 공연 감상은 여름밤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립니다. 칵테일을 매개로 사람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진석 사장, 그의 열망이 차곡차곡 쌓여 오늘의 레인칵테일이 있고, 그 같은 송도의 밤이 있는 듯합니다.


개와 늑대의 시간에 시작된 한여름 밤의 송도 여행, 어떠셨나요? 은하수 별빛처럼 찬란한 아름다움은 음악에 취해, 칵테일에 취해 더없이 영롱하게 빛나고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는 그렇게 꿈결로 무르익습니다. 더우세요? 밖으로 나가세요!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TRAVEL TIP

감성주점 레인칵테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Raincocktail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쉐라톤 인천호텔 건너편) 레인칵테일

문의 : 010-5267-5468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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