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 정도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해, 오랜만에 건대 양꼬치 골목을 찾았답니다. ‘중국인 거리’라고 불리는 건대 양꼬치 골목에는 워낙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필자는 양꼬치 특성상 잡내를 잘 잡아주는 곳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잡내가 없고 담백한 양꼬치와 새콤달콤한 꿔바로우(찹쌀탕수육)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백두산반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퇴근 후 천천히 걸어 건대 로데오거리에 다다르자, 초입에서부터 양꼬치 골목 특유의 중국인 거리 느낌이 납니다. 양꼬치 전문 음식점이 꽤 많아 음식점 선택부터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목적지인 백두산반점으로 향했지요. 백두산반점에 들어가는 순간 약간 허름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과연 음식 맛은 어떨까요?



일행이 4명이기에 꽤 다양한 음식을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양꼬치 3인분에, 요리인 찹쌀탕수육, 경장육사,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칭타오를 주문했지요. 처음으로 경장육사가 나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경장육사는 춘장에 돼지고기를 채 썰어 볶은 후 각종 채소와 함께 건두부에 싸먹는 요리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경장육사였지만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네요.





이번에는 주요리인 양꼬치와 찹쌀탕수육이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양꼬치는 예상대로 잡내가 없었고 적당히 벤 양념이 풍미를 한껏 더 했습니다. 찹쌀탕수육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다른 양꼬치 가게보다 더 맛있었네요. 요리 하나하나가 맥주와 함께하면 찰떡궁합! 마지막으로, 온면까지 즐긴다면 진정한 코스요리를 먹은 느낌이 듭니다.




백두산반점은 요즘 소셜에서도 많이 살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음식점입니다. 게다가 주인까지 친절하기에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꼭 백두산반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 : 양꼬치 1인분(10개) 10,000원, 찹쌀탕수육 12,000원, 경장육사 12,000원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65 (자양동 9-34) 은성음악원 건물 백두산반점

영업 : 11:3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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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썽망 2015.09.04 1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양꼬치엔 무조건 칭따오~~~!!진리^^

안녕하세요~광주의 맛집기자 신현주입니다. 오늘은 다녀온 많은 맛집 중 우리 광주공장과 20분 거리인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한상근대통밥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 집은 한국 최초로 ‘대통밥’이라는 메뉴를 개발한 곳이랍니다. 매일 새로운 대나무에 신선한 밥을 짓고, 대나무통을 1회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대나무를 주재료로 하는 식당인 한상근대통밥집 가게 내부는 대나무로 인테리어해서 그런지 특이하고 깔끔했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주인이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다는 당당한 문구까지 걸려있네요. 과연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죽순한우불고기정식 2인과 죽순회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숭늉과 향긋한 대나무 향이 풍기는 따끈따끈한 대통밥이 나옵니다. 대통밥은 은행, 밤, 대추와 함께 불린 쌀을 대나무통에 넣고 한지로 그 입구를 덮은 뒤 쪄낸 영양밥이었습니다. 대통밥의 밥을 적정량 덜고 숭늉을 부어 먹으면 따뜻하고 맛있는 누룽지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집에는 특별한 ‘토하젓’이라는 젓갈이 나옵니다. 토하젓갈은 1급수에만 서식하는 ‘새뱅이’라는 민물새우를 재료로 발효시켜 만든 영양이 풍부한 젓갈이라고 합니다. 대통밥에 비벼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나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담양군의 향토음식인 죽순회무침은, 삶아서 빗살 모양으로 썬 죽순을 쫄깃한 우렁이와 갖가지 채소, 풋고추와 함께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음식입니다. 옛날에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특별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죽순에는 양념이 잘 배었고 부드러우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라 씹을수록 향과 맛이 느껴져 더욱 괜찮았습니다. 죽순한우불고기는 한우불고기를 죽순, 양배추, 당근, 파 등과 같이 양념에 잘 재어내 요리한 음식입니다. 양념이 잘 밴 불고기를 죽순과 같이 먹는데, 입안에서 잘 어우러져 아삭하고 쫄깃해서 궁합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이 집은 반찬도 참 특이합니다. 죽순장아찌, 죽순피클, 죽순나물, 죽순된장국 등 거의 모든 반찬에 죽순이 들어있어 처음 맛보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도 적절해서 집에 가져와 두고두고 반찬으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반찬들이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말에 광주 근교로 많이들 나들이 가실 텐데요, 주변에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등 볼거리도 많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맛있는 죽순요리를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격 : 대통밥스페셜 1인 27,000원, 죽순한우불고기정식 1인 16,000원, 죽순회무침 20,000원, 죽계찜 50,000원, 닭볶음탕 50,000원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113 (월산면 화방리 428-11) 한상근대통밥집

전화 : 061-382-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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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우리는 주변에서 쭈꾸미 맛집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침 건대 근처에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는 직화구이 쭈꾸미볶음 가게가 생겼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쭈꾸미킹>은 쭈꾸미 외에 훈제오리 샐러드, 김치말이 국수, 피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이색 맛집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퇴근 후 찾은 쭈꾸미킹에는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깨끗하고 넓은 편이었는데, 식사를 하다 보니 거의 만석이 되었네요. 쭈꾸미킹은 오픈기념으로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입가심용 호박죽, 떡, 그리고 훈제오리 샐러드가 나옵니다. 세트메뉴임에도 모든 메뉴가 거의 한 번에 나와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로 김치말이 국수, 주메뉴인 쭈꾸미볶음과 밥, 마지막으로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세트메뉴 조화가 이렇게 특이한가 생각했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직화구이 쭈꾸미볶음을 콩나물과 함께 밥에 비벼 먹으면 더 꿀맛이니까요.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김치말이 국수 한 젓가락, 피자 한 조각씩 먹다 보면 매운맛이 잊힙니다. 중독성 있는 매운 쭈꾸미볶음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은, 같이 곁들여 먹는 국수와 피자에 있는 듯합니다. 양이 꽤 많은데도 세트메뉴의 어우러짐 덕분인지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쭈꾸미킹에는 퇴근 후 반주 겸 먹으러 온 손님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자리도 넓어 간단한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듯하네요. 쭈꾸미 이외에도 다양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스트레스를 날려줄, 매콤한 직화구이 쭈꾸미볶음을 맛보고 싶다면 쭈꾸미킹을 추천합니다!


가격 : (오픈기념 30% 할인) 2인 세트 20,900원, 3인 세트 26,500원, 4인 세트 32,000원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13길 39 (화양동 10-1) 한아름쇼핑센타 건물 1층 쭈꾸미킹

영업 : 1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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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世雄 2015.05.05 1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어제 가봤는데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더라구요!!

    • 고운 2015.05.14 1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 ^가격대비 양이 많아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2. 와우 2015.05.05 2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쭈꾸미가 매콤해 보이는게 정말 맛있어 보여요~~^^

    • 고운 2015.05.14 1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조금 맵긴 한데 ^^; 그래도 스트레스 날려버릴 때 좋은 것 같아요!!:)

  3. 몽상가 2015.05.13 08: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만 봐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O^
    이번주 저녁때 동료들과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