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KPI] BSC 알아보기 3편: KPI의 목적



1. KPI는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1860년대 영국 정부는 배의 선장들과 계약을 맺어 많은 죄수를 호주로 이송했다. 그런데 호주에 도착한 죄수들의 생존율은 40%에 불과했다. 영국의 인권단체들은 죄수들의 생존율을 높여 달라고 선장들에게 호소했지만, 생존율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때 에드윈 채드윅이라는 경제학자가 죄수 이송비 계산방식을 영국에서 태우는 인원수 대신에 호주에서 내리는 인원수로 할 것을 선장들에게 제안했다. 생존율은 놀랍게도 98% 이상으로 증가했다. 목적에 맞게 변경된 계약기준이 선장들에게 새로운 목적과 목표를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회사의 KPI도 마찬가지로 조직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존재한다. KPI가 평가의 도구로만 해석되고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옳지 않다. KPI의 기능 안에는 전략의 실행결과를 평가하는 것도 포함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될 수 없다. 경영활동의 목적이 평가 자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평가는 전략을 실행하면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과창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때 의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평가라는 말 대신 피드백을 수반한 측정이라고 부르는 것이 KPI의 목적을 설명하는 데 훨씬 적합할 듯하다. 이처럼 좋은 KPI는 구성원들을 목표에 효과적으로 집중하게 해 의도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지만, 반대로 방향이 잘못된 KPI는 원치 않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 KPI 선정은 회사의 성과를 좌우한다


(1) 한 치킨 음식점의 KPI는 팔린 닭고기 숫자 대비 폐기한 닭고기 숫자의 비율이었다.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닭고기 주문이 접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리를 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손님들의 불만이 증가했다.


(2) 콜센터 직원들의 KPI는 응대하는 전화 수와 전화응대에 걸린 시간이었다. 이곳의 콜센터 직원들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종종 고객과 전화하는 중간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3) 일부 공무원들은 예산을 범위 내에서 집행하는 것이 KPI였는데, 연말에 남은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공사를 시작했다.


(4) 한 스포츠화 매장의 KPI는 제품의 다양성이었다. 이곳에서는 두 가지 제품이 매출액의 90%를 점유하고 있는데도 40여 가지의 제품을 취급했다.


위의 사례들처럼 잘못된 KPI의 적용은 회사와 조직의 성과를 가름할 수도 있다. 잘못된 KPI를 피하기 위해서는 선정 초기에 다각적인 검토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뿐만 아니라, 확정된 KPI를 실행하는 과정 중에도 그 적합성을 수시로 점검하고 회사의 전략과 방향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KPI가 평가에 집중되지 않고 회사의 전략과 함께 호흡할 때, 비로소 KPI가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달의 KPI] 인터뷰


이번 달에는 생산활동의 제일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품질지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앰코코리아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품질보증부문 및 유관 부서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아보고, 아울러 KPI 목표 대비 품질 실적이 우수한 부서들을 선정해 그들의 관리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Q. 앰코코리아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각종 품질지수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품질보증부문에서는 앰코코리아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표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CAR PPM, Misoperation 건수, LDIR%, QBKM Fan in% 등이 있습니다. ‘CAR PPM’은 ‘Corrective Action Request Parts Per Million’의 줄임말로 제품 백만 개당 불량 개수를 의미하며, Misoperation 건수는 말 그대로 생산방식이나 서비스가 잘못된 제품의 건수, ‘LDIR’은 ‘Line Detected Incident Ratio’의 줄임말로 라인에서 검출된 불량 원자재의 비율을 뜻합니다. 한편, ‘QBKM’은 ‘Quality Best Known Method’라고 하여 Sister Factory의 품질 관련 노하우를 앰코코리아에 얼마나 적용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품질보증부문에서는 이와 같은 대표적인 품질지수를 관리함으로써 품질경쟁력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활동 전반에서의 품질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동일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사진 1> 품질 워크숍



Q. 품질관리를 위한 전사 차원의 활동들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품질보증부문에서는 품질관리를 위해서, Activity와 System 이렇게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최근 Activity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Misoperation TFT입니다. 재작년에 시작해서 올 1분기에 완료된 Misoperation TFT 활동은 공장별로 QA, 제조, PCS, PE 등 중간 관리자급 사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Misoperation 방지활동이었습니다. 해당 Activity는 2주에 한 번 회의를 통해 Misoperation의 원인을 규명하여 대책을 마련하였고, 그 결과 올해에는 품질사고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장 여사원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품질분임조 활동들도 있으며, 공장이 주축이 되어 품질공로사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사진 2> Qualcomm 고객으로부터 받은 감사패



▲ <표 1> KPI 품질 우수부서 사례



Q. 앰코코리아의 품질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 및 향후 과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해 앰코코리아 품질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의 품질온도와 우리 내부의 품질온도가 서로 달랐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그간 앰코코리아 뿐 아니라 앰코 월드 와이드 전체가 한목소리로 품질정책을 실행해 왔습니다. 내년에도 전사적인 품질준수 정책을 중심으로 그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장에 당부드리고 싶은 사항은, 올해 경영슬로건이 ‘Back to the Basic’, 즉 생산활동의 기본 중 기본이 바로 제품의 품질이니만큼 더욱더 품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기본적으로 할 일에 집중하면 결국 그것을 통해 경쟁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고, 이는 비즈니스 증가와도 연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지원부서들도 기본품질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표 2> 앰코코리아의 품질정책

출처 :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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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KPI] BSC 알아보기 2편: 우리 회사의 전략수립부터 KPI 도출까지



1. 앰코코리아의 전략적 성과관리 시스템


우리 회사의 성과관리시스템인 APMS(앰코코리아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는 매년 4분기에 ‘3년 단위의 중기전략방향’과 ‘1년 단위의 단기전략방향(경영목표)’을 수립하면서 시작된다. 전략방향(경영목표)이 도출되면 이와 연계하여 각 부서의 실행과제와 KPI를 선정한 후, 월 단위의 모니터링을 거쳐 연말에 1년간의 KPI 실적을 근거로 우수부서를 선정해 포상을 시행하는 절차로 마무리된다.



2. 상위전략에서 하위전략으로의 Cascading


먼저 중기와 단기 전략방향은 CEO의 경영방침과 회사의 내부, 외부 환경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임원전략회의를 통해 구체화한 후, CEO의 승인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수립된 전략방향 및 경영목표를 토대로 본부, 실, 공장에서는 각기 역할에 맞는 전략을 발굴하고, 본부, 실, 공장의 전략은 부문(팀) 단위로 전달된다. 각 부문(팀)은 상위전략을 Cascading1)하여 세부실행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실행과정 및 결과를 표현하는 KPI를 함께 선정한다. APMS 주관부서는 부문(팀)별로 선정된 KPI에 대해 전략의 균형 여부와 목표의 적합성을 검토한 후, 부서별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한다.


1) Cascading (하위조직 연계)

Cascading은 상위조직의 전략목표와 KPI를 하위조직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하향 전개하는 것으로, 전사의 전략을 하위조직에서 누락 없이 구체적인 연계성을 갖고 실행하도록 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전략관리와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



3. 효과적인 KPI 선정은 경영목표 달성의 첫 단추


이렇게 수립된 KPI는 주관부서를 포함한 모든 해당 부서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부서별 전략과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1년간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따라서 경영목표의 성공적인 달성 여부는 각 부서의 구체적인 실행과제 도출과 품질 높은 KPI 수립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 곧 2015년도 경영목표 및 KPI 도출을 위한 프로세스가 시작된다.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인의 업무가 전사목표와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 사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달의 KPI] 인터뷰



“이번에는 물류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AEO를 ‘이달의 KPI’로 선정하여 AEO 인증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회사가 직간접적으로 받는 혜택, 그리고 AAA(트리플 A)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물류부문의 노력을 조망해 보았다.”



Q. AEO 인증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공인된 기준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여 공인된 ‘종합인증 우수업체’를 의미합니다. 세계관세기구(WCO)에서는 오래전부터 수출입 공급망 안전에 관한 논의를 지속해 오던 중, 2001년 발생한 미 9ㆍ11 테러를 계기로 무역안전을 위한 새로운 물류보안 제도와 규정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국제규범의 핵심개념이 바로 AEO입니다. 세관 당국은 공인기준에 따라 AEO업체를 인증하며, AEO업체와 비AEO업체에 대해서는 차별적으로 위험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일본, EU 등 주요 선진국이 도입하여 시행 중이고, 우리나라 또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발맞춰 2009년 4월부터 정식으로 AEO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앰코코리아가 두 번째로 AEO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 <표 1> AEO의 역사

출처 : 한국 AEO진흥협회



Q. AEO 공인인증 기준과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AEO 공인기준은 크게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4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규준수도는 신청인 및 신청기업의 법규위반 내용과 관세청에서 측정하는 법규준수도 평가에 포함되며, 적하목록 신고의 정정, 추가, 삭제 및 과태료 발생 등 신고정확도에 의한 감점사항과 관세협력도, 관세청 표창 등의 가점으로도 점수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내부통제시스템은 법규준수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업체가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체제로서, 이 또한 일정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재무건전성은 업종별로 일정규모 이상의 실적을 유지해야 하고, 체납이 없어야 하며, 부채비율이 동종업계 평균의 200% 이내거나 투자적격 업체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전관리는 거래업체, 운송수단 등 관리, 출입통제, 인사관리, 취급절차관리, 시설과 장비 관리, 정보기술 관리, 교육과 훈련의 총 8개 분야에서 각각 관세청장이 정한 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 <표 2> AEO 인증 절차

출처 : 한국 AEO진흥협회


이처럼 까다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인증절차에 들어가야 하는데, 전반적인 AEO 공인절차는 상기 도표와 같습니다. 우선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업체의 공인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종합인증 우수업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공인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그 후 종합심사를 하여 공인기준의 유지 및 이행의 적정성에 대해 사후관리를 진행합니다.



Q. AEO 공인 인증의 필요성 및 혜택을 알려주십시오.



A. 앰코코리아도 고객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AEO 인증을 획득해 왔으며,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AEO 공인의 일반적인 필요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기업 측면에서는 경쟁력 강화, 비용 절감, 세관 혜택을 준다는 점이고, 정부 차원에서는 사회안전 도모, 교역 원활화에 이바지한다는 점입니다. 이뿐 아니라, 앰코코리아와 같은 AEO공인기업들은 신속통관, 각종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림으로써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표 3> AEO 인증 혜택

출처 : 한국 AEO진흥협회


앰코코리아도 이러한 AEO AAA(트리플 A)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류부문에서는 AEO AAA를 KPI로 선정하여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AAA 인증은 국내 497개 AEO인증 업체(2013년도 기준) 중 앰코코리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10개 업체만 보유하고 있을 만큼 까다로운 인증이기 때문에, 유지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현재 앰코코리아의 AEO 인증은 2016년에 만기가 되므로 내년에 다시 종합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AEO 인증 도입 초기에는 인증업체 수가 많지 않았지만, 국제 환경변화와 고객들의 요구로 현재는 신청업체가 급격히 증가한 만큼, 심사도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AEO 재인증은 물류부문뿐 아니라 다른 부서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므로, 이 글을 통해 유관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사진> 수입과 수출 관련 AEO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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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KPI] BSC 알아보기 1편 : BSC의 필요성



1. 전략의 실행  


경영전략이란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기업의 존속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기업활동을 계획적으로 적응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경영분야에서 전략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실행이라 할 수 있다. 2006년 콘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가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활동에서의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 제일 중요한 분야로 ‘전략실행’을 꼽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시한 조사에서도 단연 1순위는 ‘탁월한 실행’이었다. 이것은 그만큼 전략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2. BSC는 전략과 실행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여기에서 언급하는 전략은 매출액이나 이익률과 같은 단기적인 재무목표뿐 아니라 회사가 지속성장을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프로세스나 기업문화와 같은 중ㆍ장기적인 가치까지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고 해도 실행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주어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BSC(Balanced Score Card)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BSC의 핵심은 회사의 전략이 반영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로 요약될 수 있으며, 효과적인 KPI는 회사가 추진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목표수준을 수치화시킴으로써 실행을 촉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항공기의 계기판이 속도, 엔진, 연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듯이, BSC와 KPI는 회사가 단기적으로는 전략을 달성하고, 중ㆍ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점검하고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3. 전략의 Cascading


BSC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회사의 APMS(ATK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도 전략의 수립에서 그치지 않고, 부서별 KPI와 연계하여 효과적인 전략실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전사 차원의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반영한 본부/실/공장 차원의 전략을 선정한 다음, 예하 부문/팀의 KPI를 도출하는 목표 정렬(Cascading)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전략실행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의 KPI] ATK의 개선제안 활동 


앰코코리아 경영기획부문에서는 8월에 전사적인 KPI로 진행되고 있는 ‘개선제안’ 아이템을 ‘이달의 KPI’로 선정하였다. 개선제안 아이템은 회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개인의 창의성을 고무시키는 중요 아이템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주목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개선제안의 주관부서인 ATK 생산기획팀을 방문하여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Q. ATK의 전반적인 개선제안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A.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듯 기업을 둘러싼 상황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도 그에 알맞은 형태로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고 빠르고 능률적으로 작업할 수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본래의 목적에 맞도록 수단과 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해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개선이며, 그 결과를 회사업무에 흡수하여 실시하는 제도가 바로 개선제안입니다. 개선제안제도는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으며, 사원들은 해당 제도를 통해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고, 업무에 대한 보람과 자아성취 및 물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표 1> 제안 심사 기준표

 

Q. KPI로 개선제안 아이템이 필요한 이유는?


A. 2013년에 집행되었던 지식제안 시상금과 동기간의 개선제안에 인한 절감액을 비교해 봤습니다. 개선제안에 인한 절감액이 제안 시상금의 30배 정도 수준으로 매우 높은 성과를 창출했으며, 여기에 부수적인 소집단 활동 및 기타 원가절감액, 그리고 Fan-out 절감액까지 합치면 상당한 금액이 회사의 경영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창의적인 개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비단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가 개선제안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관련 부서와 협업하여 실적을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 <사진1> 앰코코리아의 트위터 활동 모습

 

Q. 개선제안절차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A. 개선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경우, 인트라넷의 지식제안 링크를 이용해 접속한 후 개선 제안 사항을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소집단 활동(트위터, 타이거)은 노츠DB를 이용해 등록하고, 활동 완료 후 제안 사이트에 입력하면 테마 완료 심사가 진행됩니다. 현장 소집단의 구성은 조직 특성상 운영목적별, 과제유형별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해당 집단은 최일선 현장사원의 참여, 상시 개선활동, 팀워크 활동, 목표 공유를 통한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표 2> 앰코코리아의 제안 절차

 

Q. ‘ATK 생산성혁신대상’이란?


A. ‘ATK 생산성혁신대상(ATK Productivity Innovation Awards)’은 기업경쟁력의 핵심역량인 보전경영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여 ATK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상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ATK 보전경영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독려하고, 혁신 노하우의 학습 및 공유를 통해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바지한 팀과 개인의 연구업적에 대해 격려와 보상을 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매년 11월 중순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부문과 팀, 개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입상자들에게는 성과에 따라 포상으로 각각 해외여행과 국내여행, 그리고 시상금 등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Q. 기타 개선제안과 관련하여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일부 부서에서는 4분기쯤 가면 개선제안 목표치를 달성하였다고 더는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선제안에 대해서는 그 목표를 무한대로 설정하고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개선제안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템이며, 꾸준한 창의적 발상과 실행력을 길러야 급변하는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환경의 변화속도보다 더 빨리 변화하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생존법칙임을 주지하여, 제조뿐만 아니라 관리지원 부서도 다 함께 자기 주도적으로 개선제안을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사진2> 올해 7월, 대한민국 이노스킬 컨퍼런스 &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앰코코리아 타이거 팀과 트위터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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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부문에서는 올해 7월부터, 현재 앰코코리아에서 진행되는 APMS의 KPI 항목 중 주목할 만한 아이템들을 ‘이달의 KPI’로 선정해 공유함으로써 KP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노하우 및 개선 사항을 벤치마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의 KPI] 알기

 

1. BSC (Balanced Score Card)란
‘BSC’는 균형성과표를 의미한다. BSC는 1990년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버트 카플란과 데이비드 노턴이 공동으로 제시한 비즈니스 경영관리 기법의 하나이며, 환경 및 내부 분석을 통해 비전과 전략을 구축하고 4대 관점(재무, 고객, 프로세스, 학습 및 성장)의 KPI를 정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2. APMS (ATK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란

‘APMS’는 2009년부터 앰코코리아에서 시행하고 있는 BSC 기반의 성과평가시스템을 의미한다. 시장 및 내부의 환경 분석을 통해 회사의 경영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팀 목표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하나의 방향으로 조직역량을 집중하게끔 도움을 준다.

 

3.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란

‘KPI’는 조직의 전략을 반영하는 계량화된 핵심성과 지표를 의미한다. 아울러, 전략의 달성 정도를 나타내는 소수의 선택된 지표에 집중한다. KPI는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무엇이 중요한지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제공해, 구성원들의 노력을 한곳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사진1> APMS 프레임 워크

 

 

 

 

[이달의 KPI] 인터뷰

 

시설부문의 ‘전력사용 절감량’은 목표 대비 성공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계절적 요인에 인해 전사 차원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이달의 KPI’로 선정되었다. 경영기획부문에서는 시설부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전략사용 절감량에 대해 알기 쉽게 다시 정리해 보았다.

 

▲ <사진2> 전력사용 절감 회의

 

Q. 전력사용 절감량이란?


A. 전력사용 절감량의 핵심은 주로 비제조구역에서 불필요하게 혹은 과도하게 사용되어 낭비되는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시설 유틸리티(공조기, 조명설비, 엘리베이터 등)의 사용 시간 및 스케줄 제어를 통한 시간당 전력절감량을 산출해 월별로 집계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스케줄 제어는 각 공장 운영실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사진3> 공장 운영실 모니터링 시스템

 

Q. 전력사용 절감량이 KPI로 선정된 배경과 회사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A. 이미 매스컴을 통해 알고 계시겠지만, 최근 들어 정부는 전기 부족으로 산업용 전력 요금을 지속해서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출액 대비 전력료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력 요금의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KPI로 선정하게 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력사용량 절감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전력사용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들이란?

A. 전력사용 절감은 실질적인 절감 활동과 캠페인으로 구분됩니다. 실질적인 활동으로는 시설 유틸리티 제어, 폐열회수 시스템 등이 있으며, 캠페인 활동으로는 총무부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수막, 포스터, 안내문으로 전력절감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사진4> 2013 여름 에너지절약 포스터

 

Q. 상반기까지의 목표 달성 수준과 하반기 계획은?

A. 우선 비제조구역은 목표 대비 131% 달성을 하였고, 제조구역도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아이템 발굴과 개선제안 활동을 시행해 전력사용 절감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특히, 추가 활동은 날씨 환경과 비즈니스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

 

Q.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낭비되는 전력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본 KPI의 최우선 목표이지만, 전력절감 활동을 통해 우리 사원들의 활동을 다소 불편하게 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나날이 치솟고 있는 전기료를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절감 활동은 비단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모든 공장의 전체적인 추세입니다. 전기 요금은 계속 상승할 것이기에 절전 활동 역시 국가와 회사 차원에서 지속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쓰는 않는 가전제품 콘센트 뽑아 놓기’ 등의 활동을 통해 전력료를 절감하고자 노력하듯, 회사에서도 우리 사원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Mr.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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