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삼계탕, 닭강정, 닭가슴살 샐러드…. 참 자주 먹는 닭! 복날도 있어서 닭고기의 인기는 끝이 없다. “치느님, 치느님!” 하며 모시는 무리도 생길 정도이니. 닭고기가 좋은 건 좋은 거지만, 닭고기가 지겨울 때도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닭과 같은 조류이지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오리고기를 먹어보자.

 

 

오리고기는 육류 중 특이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밥의 6배, 콩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된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B1, 비타민B2의 함량이 높아 집중력과 지구력의 저하를 막는 한편,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원기 식품이다. 또한, 칼슘, 인, 철, 칼륨도 많아, 중요한 광물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짧게 말하면, 해독, 성인병 등에 정말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회사 근처에 오리고기 맛집을 찾아보았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건대입구역으로 올라가다 보면 ‘바이진’이라는 미용실이 있고, 이 미용실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돌판구이 오리식당’이라는 식당이 보인다. <식신로드>에도 나왔다는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생오리허브’와 ‘생오리양념’!

 

 

필자는 이들 메뉴를 뒷받침할 요소들을 찾아보았다. 첫째! 메뉴들을 돋보이게 할 돌판 식탁. 전부 직접 제작한 것이라 한다. 생오리고기를 가장 알맞게 구워주며 온도가 보존되어 강한 에어컨 바람에도 끄떡없다. 둘째! 셀프 바와 양념. 모든 야채가 다 싱싱해 보이는 무한 셀프 바와 오리고기를 질리지 않게 하는 특제 쌈장 양념, 특제 겨자 소스는 여타 오리고기 식당의 소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셋째! 경제적인 가격. 학교 근처라 그런지 그리 비싸지 않고 양도 모자라지 않다. 물론 먹다 보면 계속 시키게 되니 가격은 무의미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남자 넷이 같이 먹으니 9만 원 가량 나왔다. 고기값보다는 술값 때문이다.

 

 

생오리허브는 적절한 후추, 허브, 소금으로 조미한 오리고기를 굽는 것이고, 생오리양념은 매콤한 양념에 담갔다가 떡볶이 떡과 같이 굽는 것이다. 두 메뉴 다 맛있어서 도저히 우월을 가릴 수 없었다. 다 먹은 뒤 볶음밥은 꼭 시켜먹길 바란다. 돌판에 굽는 것이 아닌, 주방에서 철판에 구워 오리탕과 함께 내준다. 볶음밥은 정말 별미다. 고기는 적당히 시키고 볶음밥을 위해 위를 조금 비워놓는 것이 좋겠다.

 

 

가격 : 생오리허브 (180g) 9,000원

         생오리양념 (180g) 9,000원

         훈제오리 (180g) 11,000원

         훈제오리냉채 (300g) 17,000원

         훈제오리야채볶음 (300g) 17,000원 

         도토리묵 10,000원 / 볶음밥 3,000원

         동치미국수 3,000원 / 비빔국수 3,000원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55 (화양동 2-11)

         BK’s Duck 오리식당 돌판구이 건대점
영업 : 화 ~ 일 11:00~24:00 (월요일 휴무)
주차 : 가능

 


오리식당 / 육류,고기

주소
서울 광진구 화양동 2-11번지
전화
02-499-9252
설명
이미 식신로드,조선일보,윙스푼등에 소개된 오리요리 전문점 오리식당 입니다.\n맛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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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artblogger 2014.08.23 19: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멍때리면서 사진 봤네요 ㅎ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싶다. 그래서 때 이른 더위에 달아난 식욕을 잡아올, 화끈한 일본식 카레를 소개한다. 다양한 채소를 넣어 걸쭉하게 만드는 우리네 카레와는 다르게, 육수를 진하게 내어 건더기는 없고 묽은 것이 일본식 카레의 특징이다. 그것을 밥이나 우동 위에 부어 먹는데, 인도식 카레보다 향이 순하고 감칠맛이 돈다.



건대 일대에서는 이미 유명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 ‘노다메’에 들렀다.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캐릭터 모형과 소품들이 일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벽면에는 메뉴판과 함께 보통 맛, 매운맛, 아주 매운 맛, 세 단계로 매운 정도를 조절하고, 추가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밥이나 카레가 부족하면 자유롭게 리필도 가능한 것이 이곳의 장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필자는 매운맛 ‘새우튀김 카레’와 보통 맛 ‘베이컨버섯카레’를 주문했다. 밥을 비벼 먹기 좋도록 넓은 접시에 담겨 나온 카레는 단출하지만 구성이 알차다. 카레와 밥, 반숙의 계란 프라이,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튀김은 물론이고 깍두기와 무절임이 반찬으로 제공된다.



계란 프라이를 숟가락으로 잘라 카레와 밥에 쓱쓱 비벼 먹어본다. 카레 향이 강하지 않아 육수의 풍미가 느껴지며, 뒷맛도 입에 착 달라붙는 매콤함이 있다. 튀김도 바삭바삭해서 단품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튀김 없이 가볍게 카레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씹는 맛이 좋은 베이컨버섯카레가 좋다. 참고로, 보통 맛도 기본적으로 매운맛을 지니고 있으니 매운맛을 진정 즐길 줄 아는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한다.

 

가격 : 모둠카레 9,000원 / 새우튀김카레 8,500원 
        베이컨버섯카레 8,000원 / 돈까스카레 8,000원 
        카레우동 7,500원 / 토핑 500원~4,000원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57 (화양동 2-10) 2층 
        노다메 건대점
영업시간 : 11:00~21:00



노다메 / 퓨전일식

주소
서울 광진구 화양동 2-10번지 2층
전화
02-461-1919
설명
건대에서 맛볼수 있는 일본 전통카레! 향신료가 부담스러우셨다구요?\n깊고 진하면서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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