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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29

[안쌤의 저염식 요리] 노른자크림 육회샐러드 & 겨자소스로 구운 산마샐러드 귀족 같은 육회 샐러드와 수수한 산마 샐러드, 생김새와 스타일이 다른 두 요리의 초대 육회 요리는 고려 말 몽골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 말의 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록된 육회 만드는 법을 보면 “기름기 없는 연한 쇠고기 살을 얇게 저며 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 가늘게 채를 썬다. 파, 마늘을 다져 후춧가루, 깨소금, 기름, 꿀 등을 섞어 잘 주물러 재고 잣가루를 많이 섞는다. 초고추장은 후추나 꿀을 섞어 식성대로 만든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왕과 왕비 등에게 진찬한 기록인 「진찬의궤」에는 육회의 일종인 갑회가 나오는데, 갑회는 고기, 양, 처녑, 간, 콩팥, 전복, 생합 등을 잘게 썰어 참기름, 간장, 후춧가루, 파, 마늘, 깨소금으로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산마는.. 2019. 11. 5.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하이웨이 No.1 - 1편 몬터레이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제 17마일 드라이브 도로를 찾아간다. 퍼시픽 그로브와 카멜을 잇는 17마일의 사설 도로를 ‘17마일 드라이브’라고 하는데 바닷가를 끼고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과 멋진 해안을 볼 수 있어 유명한 곳이다. 특히 외롭게 서 있는 멋진 론 사이프러스(Lone Cypress)도 멋지다. 생각보다 어렵게 찾아낸 17마일 드라이브 게이트, 사설 도로라 통행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페블비치를 찾아 고고씽~페블비치(Pebble, 조약돌)라고 해서 보길도 바닷가처럼 동글동글한 조약돌 해변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한국인이 생각하는 조약돌과는 크기 등급이 다른 돌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정도의 크기를 조약돌이라고 부르는지. 해변에 나간 아이들은 그 조약돌(?)로 탑을 쌓느라 나름 분.. 2019. 10. 31.
[음악나라 음악쌀롱] 그리운 뮤지션들의 노래 가을이 깊어가네요. 동네 곳곳마다 잘 익은 홍시도 보이고요. 근처 마트에 가면 겨울을 대표하는 호빵도 보입니다. 겨울맞이에 앞서 빨갛게 한껏 달아오른 단풍 구경도 이 시기인데요, 그리운 이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계절이라 그런지 라디오에선 종종 고인이 된 가수들의 노래가 자주 흘러나옵니다. 그들의 발자취와 함께 그 시절의 추억도 함께 떠오릅니다. 신해철이 부릅니다, 그대에게 필자가 지역 라디오인 성남FM을 진행한 지도 5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곳에서 가장 많이 선곡한 곡들이 이들의 곡이었습니다. 신해철, 김현식, 김광석, 최진영, 서지원 등등. 그중에 필자가 거의 매주 선곡하는 노래가 있는데요, 오늘의 첫 번째 곡으로 먼저 전해드릴게요. 언제 들어도 참 기분 좋아지는 마음이 힐링 되는 그런 곡입니다. 많.. 2019. 10. 30.
송도 국제도시 맛집 <사월에 보리밥과 쭈꾸미> 온 가족을 위한 매콤한 보양식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이 어느새 가고 청명한 가을이 왔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지요. 이렇게 맑고 좋은 가을날에 가족들과 맛있고 푸짐한 보양식 한 상 어떠실까 싶어서 추천 식당 정보를 들고 왔답니다. 자,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3층에 있는 입니다. 필자가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일단 우리 송도사업장과도 가깝고 자리도 넓고 룸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식사 및 동료들과의 식사 자리로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과 오기 정말 좋은 점은 바로 피자와 떡갈비, 냉면, 고등어구이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매콤한 쭈꾸미(주꾸미)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도 있어서 더욱 안심하고 주문을 .. 2019. 10. 24.
[등산으로 힐링하기] 연수 둘레길, 문학산-청량산-봉재산 종주!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연수 둘레길 코스 (원점 회귀, 약 12.3km, 약 4시간 30분 소요 (휴식 포함)) 인천의 ‘연수 둘레길’은 기존의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결하고 다듬어서 만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로, 약 17.5km 정도 되는 걷기 좋은 산책 겸 등산길입니다. 높이 100~200m로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어른이나 아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문학산과 청량산에서 바라보는 서해와 송도국제도시는 이국스러운 경치를 자아냅니다. 그래서 이번에 필자는 산과 바다, 그리고 도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천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문학산은 길마산, 수리봉, 문학산, 연경산, 서달산 등이 동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져 산맥을 이루고 있어 ‘연수구의 .. 2019. 10. 18.
광주 상무지구 맛집 <도토리 편백집> 건강한 한 끼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 필자가 소개해드릴 곳은 뜨끈~뜨끈~신상 맛집인 입니다. 매스컴에 소문난 맛집이라 더욱더 기대가 되었는데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해봅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기본 찬과 폰즈소스가 나오는데요, 개인의 취향대로 소스를 제조하면 된다는 점이 특이하고 재밌었습니다. 참고로, 고추냉이가 필요하면 달라고 말해야 하고요. 세트 메뉴가 많았는데 필자는 단품으로 편백찜과 샤부샤부, 그리고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소스를 제작하다 보니 어느새 편백찜이 나왔네요. 주인장님이 타이머를 올려주는데 타이머를 보고 있으니 12분 기다리는 게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던지요. (^_^) 일행과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다 익었네요! 다 익으면 주인장님.. 201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