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쌤의 저염식 요리] 노른자크림 육회샐러드 & 겨자소스로 구운 산마샐러드
귀족 같은 육회 샐러드와 수수한 산마 샐러드, 생김새와 스타일이 다른 두 요리의 초대 육회 요리는 고려 말 몽골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 말의 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록된 육회 만드는 법을 보면 “기름기 없는 연한 쇠고기 살을 얇게 저며 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 가늘게 채를 썬다. 파, 마늘을 다져 후춧가루, 깨소금, 기름, 꿀 등을 섞어 잘 주물러 재고 잣가루를 많이 섞는다. 초고추장은 후추나 꿀을 섞어 식성대로 만든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왕과 왕비 등에게 진찬한 기록인 「진찬의궤」에는 육회의 일종인 갑회가 나오는데, 갑회는 고기, 양, 처녑, 간, 콩팥, 전복, 생합 등을 잘게 썰어 참기름, 간장, 후춧가루, 파, 마늘, 깨소금으로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산마는..
2019. 11. 5.
[등산으로 힐링하기] 연수 둘레길, 문학산-청량산-봉재산 종주!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연수 둘레길 코스 (원점 회귀, 약 12.3km, 약 4시간 30분 소요 (휴식 포함)) 인천의 ‘연수 둘레길’은 기존의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결하고 다듬어서 만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로, 약 17.5km 정도 되는 걷기 좋은 산책 겸 등산길입니다. 높이 100~200m로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어른이나 아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문학산과 청량산에서 바라보는 서해와 송도국제도시는 이국스러운 경치를 자아냅니다. 그래서 이번에 필자는 산과 바다, 그리고 도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천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문학산은 길마산, 수리봉, 문학산, 연경산, 서달산 등이 동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져 산맥을 이루고 있어 ‘연수구의 ..
2019. 10. 18.